나는 태어났어 - 작은 곰자리 47 (양장)

나는 태어났어 - 작은 곰자리 47 (양장)

$13.00
Description
엄마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고도 아름다운 여정
있잖아, 엄마.
나는 우주의 별이었어.
커다란 별 하나가 펑 하고 져서 백 개도 넘는 별이 되었어.
나는 그 별 중 하나였어.
엄마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긴 여행이 거기서 시작되었어.
나의 탄생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머나먼 우주의 별에서 엄마 아빠에게 오기까지의 신비로운 여정을 통해 탄생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들려줍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고전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과 마음까지 사로잡습니다.

별에서 시작된 나의 탄생기
아이가 엄마 무릎을 베고 누워 가만가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들려주려는 것이지요. 먼 우주에서 별 하나가 펑 하고 터져서 백 개도 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 별은 바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주인공 아이도 그중 하나였지요. 곧 커다란 배가 아이들을 마중하러 왔고, 아이들은 배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세상이 아주 멋지다는 것도, 가끔은 슬픈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엄마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긴 여행이 그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자기가 태어나고 싶은 곳을 스스로 골랐습니다. 큰 도시로 가려는 아이, 작은 섬으로 가려는 아이, 깜짝 놀랄 만큼 추운 나라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까지,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여행은 무척 길고 때로는 위험했습니다. 아이들은 폭풍우 치는 밤바다를 건너, 울창한 정글을 지나, 가파른 절벽을 날아올랐습니다. 무시무시한 공룡들과 싸워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아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섰습니다. 저 끝에서 누군가 나를 기다린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엄마는 아이를 꼭 안아 줍니다. 아이의 탄생, 그 자체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까닭이지요. 우리는 모두 어렵사리 세상에 온 기적과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이 책은 아이의 입을 빌어 세상의 모든 탄생을 축하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축복합니다. 네가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앞으로 펼쳐질 삶이라는 여정은 더 길고 더 아름다울 것이라며 희망차게 격려해 줍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그림책
이 책을 쓰고 그린 핫토리 사치에는 ‘아이들’과 ‘소녀’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화가입니다. 고전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었지요. 그러다 작가의 그림을 눈여겨 본 프랑스 출판사의 제안으로 첫 그림책 《나는 태어났어》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태어났어》는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인 글과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자

핫토리사치에

저자:한토리사치에
일본도야마대학교에서조형예술을공부했습니다.‘아이들’과‘소녀’를주제로한독창적인작품세계를선보여왔습니다.고전적이면서감각적인스타일과사랑스러운캐릭터는아시아를넘어유럽에서도주목받고있습니다.《나는태어났어》는처음쓰고그린그림책입니다.

역자:이세진
서강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고동대학원에서불어불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프랑스랭스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마르타아르헤리치』,『니체와음악』,『외로움의철학』,『반고흐효과』,『앵그르의예술한담』,『피카소의맛있는식탁』,『내친구쇼팽』,『수학자의낙원』,[돌아온꼬마니콜라]시리즈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별에서시작된나의탄생기
아이가엄마무릎을베고누워가만가만이야기를시작합니다.자신이태어나기전에있었던일을엄마에게들려주려는것이지요.먼우주에서별하나가펑하고터져서백개도넘는별이되었습니다.그별은바로사랑스러운아이들이었습니다.주인공아이도그중하나였지요.곧커다란배가아이들을마중하러왔고,아이들은배에서많은것을배웠습니다.세상이아주멋지다는것도,가끔은슬픈일이일어나기도한다는것도알게되었지요.엄마아빠를만나러가는긴여행이그곳에서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배에서세상을내려다보며자기가태어나고싶은곳을스스로골랐습니다.큰도시로가려는아이,작은섬으로가려는아이,깜짝놀랄만큼추운나라에가고싶어하는아이까지,아이들이가고싶어하는곳은저마다달랐습니다.여행은무척길고때로는위험했습니다.아이들은폭풍우치는밤바다를건너,울창한정글을지나,가파른절벽을날아올랐습니다.무시무시한공룡들과싸워야할때도있었습니다.하지만위기가찾아올때마다아이들은주저하지않고용감하게맞섰습니다.저끝에서누군가나를기다린다는걸알고있었거든요.
아이가들려주는이야기에귀기울이던엄마는아이를꼭안아줍니다.아이의탄생,그자체가얼마나기적같은일인지누구보다도잘아는까닭이지요.우리는모두어렵사리세상에온기적과도같은존재들입니다.이책은아이의입을빌어세상의모든탄생을축하하고,앞으로살아갈날을축복합니다.네가세상에온것을환영한다고,앞으로펼쳐질삶이라는여정은더길고더아름다울것이라며희망차게격려해줍니다.

한편의시처럼아름다운그림책
이책을쓰고그린핫토리사치에는‘아이들’과‘소녀’를주제로한독창적인작품세계를선보여온화가입니다.고전적이면서도감각적인스타일과사랑스러운캐릭터로아시아를넘어유럽에서도주목받고있었지요.그러다작가의그림을눈여겨본프랑스출판사의제안으로첫그림책《나는태어났어》를출간하게되었습니다.
《나는태어났어》는한편의시처럼서정적인글과작가특유의감성적인그림이어우러진아름다운그림책입니다.아이들은물론,아이를기다리는예비엄마아빠들에게도좋은선물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