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잘했어, 쌍둥이 장갑!

(빅북) 잘했어, 쌍둥이 장갑!

$46.48
저자

유설화

저자:유설화
인천에서태어나서울에서남편과함께길고양이들에게밥을주며살고있습니다.여러해에걸쳐여러분야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면서꾸준히그림책공부를해왔습니다.그공부의결실이바로처음으로쓰고그린그림책《슈퍼거북》이었지요.경주에서토끼를이긴거북이의뒷이야기를담은이책은독자들에게많은관심과사랑을받았으며,이웃나라중국과대만에도수출되었습니다.《잘했어,쌍둥이장갑!》은《슈퍼거북》,《으리으리한개집》,《고양이행성을지켜라!》,《밴드브레멘》에이어다섯번째로쓰고그린그림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어린이와부모가함께사랑한그림책
《슈퍼거북》의작가유설화신작!

세상에둘도없는말썽꾸러기들이지만,
친구를생각하는마음은누구에게도지지않아!

말썽꾸러기라도친구는소중해!
어떤또래집단이든장난이지나쳐서친구들과갈등이끊이지않는말썽꾸러기가하나씩은있게마련입니다.그런데장갑초등학교에는이런말썽꾸러기가둘이나됩니다.다름아닌쌍둥이엄지장갑이지요.쌍둥이장갑은온종일둘이꼭붙어다니며장난칠궁리만합니다.등교하는고무장갑의머리를잡아당기는것으로하루를시작해서하교하는권투장갑을놀래는것으로하루를마무리하는식이지요.비닐장갑처럼몸도마음도여린친구는녀석들등쌀에학교오는게겁날지경입니다.
장갑친구들은참다못해쌍둥이장갑에게절교를선언합니다.“너희들정말못됐어!다시는너희랑안놀아!”하지만녀석들은실오라기하나까딱하지않습니다.“흥,누가같이놀아달래?”“우리도둘이노는게더재미있거든!”어쩌면대답도저리얄밉게하는지요.
하지만둘이노는게생각처럼재미있을리없습니다.친구들에게치던장난을서로에게치다보니티격태격다투기도일쑤입니다.둘의장난에걸려든친구의마음도조금은알것같습니다.점점풀이죽어가는쌍둥이장갑과달리친구들은마냥즐겁기만합니다.걸핏하면규칙을깨는쌍둥이장갑이없으니그럴수밖에요.쌍둥이장갑은다같이어울려신나게노는친구들의모습을멀찍이서지켜보며비로소사과할마음을먹습니다.그런데단단히토라진친구들이녀석들의사과를받아줄까요?
《잘했어,쌍둥이장갑!》은친구들의관심을끌고싶지만자기표현에는서툰어린이의마음을알아주는책입니다.나아가친구들의마음을헤아리는공감능력을길러주고,장난기뒤에숨은다정함을끄집어낼수있도록도와주지요.새학년새학기,새친구들과사귀는일이힘들기만한어린이들에게이책이유쾌하고다정한격려가되었으면합니다.

모두다르고모두특별한아이들의모습을담은그림책
《잘했어,쌍둥이장갑!》은그림책을통해어린이와어른모두에게진지한질문을던져온유설화작가가처음으로오롯이어린이만을바라보며쓰고그린책입니다.이책은작가가강연장에서만난한어린이의요청에서비롯되었다고합니다.“제이야기도그림책으로만들어주세요!”하는요청을받고보니,그동안만난어린이들의사랑스러운모습을책에담아보고싶은욕심이생겼다고하지요.
이책의등장인물들은모두장갑의모습을하고있습니다.야무진고무장갑,마음이여린비닐장갑,씩씩한야구장갑,재주많은목장갑,호기심많은가죽장갑,먹보주방장갑,멋쟁이레이스장갑,성실한때밀이장갑,우직한권투장갑,그리고말썽꾸러기쌍둥이장갑까지…….저마다다른개성과재능을지닌어린이의모습을저마다다른쓰임새를지닌장갑에담아보여주고있지요.
그중에서도쌍둥이장갑이이책의주인공인까닭은아직은모든일에서툰어린이의모습을쏙빼닮았기때문입니다.네손가락이붙은엄지장갑을낀손으로는무엇을하든거칠고서툴수밖에없습니다.그러나그거칠고서툰행동뒤에보들보들따스한마음이숨어있다는것을모두알아봐주기를바라는마음인것이지요.
지금작가의마음속에선나머지장갑친구들의이야기가천천히익어가고있습니다.어린이가지닌개성과재능은장갑이지닌쓰임새처럼저마다다를뿐우열을가릴수없다는사실을,저마다다른장갑친구들이주인공이되는이야기를통해보여주고싶은까닭입니다.모두다르고모두특별한장갑아이들이야기,다음주인공은누가될지기대해주세요.참고로작가가강연을통해만난어린이들이뽑은다음주인공은비닐장갑이라고합니다.몸도마음도여리기만한비닐장갑이친구들과부딪치며성장해가는모습을지켜보고싶고응원하고싶은마음이겠지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