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 큰곰자리 64 (양장)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 큰곰자리 64 (양장)

$11.36
저자

구도노리코

1970년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일본요코하마에서태어나여자미술단기대학을졸업하고,그림책작가이자만화가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귀엽고개성넘치는캐릭터들이벌이는아기자기한이야기로아이부터어른까지널리사랑받고있다.쓰고그린책으로는그림책「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삐악삐악」시리즈,「펭귄남매랑함께타요!」시리즈,「센슈와웃토」시리즈,『겨울은어떤곳이야?』를비롯해동화『우당탕탕야옹이와바다끝괴물』,「마르가리타의모험」시리즈,만화『우당탕탕야옹이코믹』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우탕탕탕야옹이읽기책,그두번째이야기!
〈우당탕탕야옹이〉는일본에서만통산250만부가넘게팔린인기그림책시리즈입니다.우리나라를비롯한아시아전역에서뜨거운사랑을받고있지요.그〈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가‘첫읽기책’으로찾아왔습니다.〈우당탕탕야옹이〉그림책시리즈를읽고자란어린이들에게는더없이반가운선물이지요.갑자기글이많아져서걱정이라고요?걱정할필요없습니다.처음혼자서책을읽기시작하는어린이를위해,구도노리코작가가쉬운단어와짧은문장으로이야기를꾸렸거든요.게다가한권을다읽고나면곧장다음권이기다려지는,책읽기에재미를붙이기에더없이좋은책입니다.물론〈우당탕탕야옹이〉그림책시리즈를읽지않았더라도재미있게읽을수있답니다.

세상구경을나섰다가빈털터리가되었다옹!
말썽꾸러기야옹이들이바다끝동굴에서찾은보물을한보따리씩짊어지고세상구경에나섰습니다.야옹이들의가장큰즐거움은가는곳마다가장이름난식당에들러가장이름난생선요리를먹는것이지요.그런데날이면날마다아침,점심,저녁을상다리가부러지게먹다보니어느새보물이바닥나고말았습니다.
야옹이들이주린배를움켜쥐고처음으로찾아든곳은가난한쥐나라였지요.쥐나라임금님은온나라아이들이한꺼번에사라져시름에잠겨있으면서도야옹이들에게기꺼이빵을나눠줍니다.야옹이들은이웃나라에가면일자리가있을거라는쥐나라임금님의말에다시길을나섭니다.하지만가도가도이웃나라는보이지않고쥐나라임금님께얻은빵마저다떨어지지요.
어두운숲속을헤매던야옹이들이맛있는냄새에이끌려찾아든곳은높은바위벽으로둘러싸인낡은저택!맛있는냄새는저택의부엌에서풍겨나오고있었습니다.야옹이들은더는참지못하고커다란냄비에생선수프를허겁지겁먹어치우지요.하지만수프는먹어도먹어도줄어들지않습니다.“아아,배불러.더는못먹어!”야옹이들이두손두발을다든순간저택의주인인금빛마법사가나타납니다.그러고는아옹이들에게저택의요리사가되어달라고부탁하지요.마법사는더없이친절하고마법냄비에는맛있는수프가넘쳐나지만……어쩐지수상한냄새가폴폴나는저택입니다.야옹이들은이저택에계속머물러도괜찮은걸까요?

우리도이제나눌줄도알고베풀줄도안다옹!
동화책시리즈에서여덟마리야옹이들은그림책시리즈에서는좀처럼볼수없었던면모를보여줍니다.그림책시리즈가‘마음껏저질러보고싶은’어린이의욕망을한껏채워주었다면,동화책시리즈는거기에서한발더나아가‘성장’이라는어린이의지상과제를다루고있지요.
물론야옹이들은전작에서와마찬가지로궁금한것도,먹고싶은것도,하고싶은것도좀처럼참지못하는그야말로본능에충실한녀석들입니다.‘적당히’를모르는그성격때문에이번에는여행길에서빈털터리가되고말지요.하지만일자리를찾아나선길에지금까지와는다른모습을보여줍니다.마치과거의야옹이처럼막무가내로“배가고파죽을것같아!배가고파죽겠어!”를외쳐대는난쟁이에게마지막남은빵을나눠주거든요.그것만이아닙니다.그저심심하다는이유로그을음이새카맣게앉은마법냄비와칼과물병을새것처럼반짝반짝하게닦아놓기도하지요.쥐나라아이들을구해낼생각으로금빛마법사와약속을깨고저택을구석구석뒤지기도하고요.그보다더결정적인것은……책에서확인하세요,
야옹이들이이렇게성장할수있었던것은마음껏저질러볼기회와잘못을돌이킬기회가주어졌기때문입니다.자신들의행동을돌아보고다른이의처지를헤아리며잘못을수습하는과정에서생각도더깊어지고마음도더넓어진것이지요.야옹이들에게번번이당하면서도늘기회를주는멍멍씨는말할것도없고,위험에빠진야옹이들에게도움의손길을내밀어준다른이들의공도빼놓을수없겠지요.《케이크가커졌어요》편에서개미만큼작아진야옹이를본모습으로되돌려준마미,《아이스크림이꽁꽁》편에서얼어죽을뻔한야옹이들을구해준꼬마펭귄팽이,이번이야기에서자신들도가난하면서기꺼이먹을것을베풀어준쥐나라임금님까지말입니다.
이제남들과나눌줄도알고,남에게베풀줄도알게된야옹이들.그모습조차도어른흉내를내는유치원형아반아이들처럼사랑스럽기이를데없습니다.어린이들도이렇게한뼘성장한야옹이들의모습이싫지않을것입니다.
식물이싹을틔우기까지는햇빛과양분뿐만아니라기다림의시간이필요합니다.야옹이들처럼어린이들에게도마음껏말썽부릴기회와반성할시간이주어지면좋겠습니다.그러면어느순간야옹이들처럼놀랍게성장한모습을보여주지않을까요?

우당탕탕야옹이들과함께읽기독립!
《우당탕탕야옹이와바다끝괴물》은내용뿐아니라형식면에서도어린이의성장을돕는책입니다.처음혼자서책을읽기시작한어린이를위해쉬운단어와짧은문장으로꾸려진동화거든요.
물론그림책시리즈에비하면글이많아서처음혼자서책을시작한어린이들에게는쉽지않은도전이될수있을것입니다.쉬운단어와짧은문장으로꾸렸다고는하지만,작가가의도적으로끼워넣은어려운단어나표현도더러등장합니다.책이아니면어린이들이어디에서이런말을배울까하는마음에서였다고하지요.하지만여덟마리야옹이들이용기를내어모험에나서듯이어린이들도용기를내어책장을펼치기만한다면금세책읽는재미에흠뻑빠져들게될것입니다.
단숨에읽지않아도됩니다.모르는단어가있으면넘어가도좋고,부모님께물어봐도좋습니다.어떤식이되었든야옹이들과신나는모험을마칠즈음이면이전보다한층더자라있을테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