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받을권리,안전할권리,평등할권리…
세상에없던세상을만들기위해
목청껏소리쳐온어린이들의역사
훌륭한일을해낸어린이가모두좋은환경에있던것은아닙니다.이책은모차르트나파스칼처럼교육열높은부모의곁에서자란어린이는물론이고,브라질빈민가나파키스탄의공장에서꿈을키운어린이도소개하고있습니다.브라질소녀마이라는총격이오가는동네에서평화를위한행진을이끌었습니다.고작네살에카펫공장에팔려간익발마시는파키스탄에서아동노동착취를뿌리뽑는일에목숨을걸었지요.교육받을권리,안전할권리,질병으로차별받지않을권리…어린이들은자신의권리를찾기위해세상을향해외치고행동해왔습니다.그리고답을들을때까지멈추지않았지요.
어린이들의외침은전세계에커다란파장을불러왔습니다.총기난사사건으로열일곱명의친구와선생님을잃은에마곤살레스는연설도중학교에서총성이울렸던시간인6분20초동안침묵을지켜미국사회에큰메시지를던졌습니다.은코시존슨은열두살의나이로세상을떠날때까지에이즈환자를대하는사회적인식을바꾸는데에삶을바쳤습니다.국제아동인권단체인키즈라이츠재단은그런은코시의삶을기리기위해국제어린이평화상을만들고해마다수상자에게지구를굴리는어린이의모습이담긴‘은코시트로피’를수여하지요.어린이들은언제나변화가필요한상황에의문을던지고,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기꺼이헌신해왔습니다.그리고실제로세상을더나아지도록만들었지요.
8천만개의직업이사라지는미래에
어린이는어떤꿈을키워야할까?
종합선물세트처럼반가운50명의이야기
세계경제포럼은2025년까지8천만개가넘는일자리가사라질것으로전망했습니다.그리고같은기간동안9천만개가넘는일자리가새로생길것으로보고있죠.이렇듯가까운미래에는익숙했던직업이사라지기도,전에없던직업이나타나기도할것입니다.그렇다면앞으로어린이들은어떤꿈을품고미래를그려나가야할까요?
책에소개된50명어린이의삶을따라가다보면,꿈이직업에만국한되지않는다는것을알게됩니다.‘태양에너지도있는데비에너지를활용할수는없을까?’,‘전쟁없는세상에서살수는없을까?’,‘바다를깨끗하게할기발한방법은없을까?’,‘노숙인을위해내가할수있는일은없을까?’이책에나온어린이들은가슴에싹튼질문에귀를기울였고,그답을찾아가며자신만의길을만들었습니다.발명가,변호사,활동가라는직업을목표로세우지않고,자신의자질과관심사로부터출발해꿈을키워나갔지요.예술,과학,교육,스포츠에이르기까지다양한분야에서활약한어린이들의이야기를가만히들여다보면,내가지닌개성이얼마나소중한것인지알게될것입니다.그리고나아가그개성이곧세상을바꿀힘이될수있다는사실까지도깨닫게되겠지요.
작가가서문에밝힌것처럼어린이들은자신이하는일이변화를불러올거라는자신감도있고,세상을변화시킬의지도있습니다.새로운시각으로세상을바라보고경이로움을발견할줄아는어린이들에게필요한것은그무궁무진한가능성에귀기울이는태도일지모릅니다.어린이의어린이다움을찬미하는이책이어린이들의꿈에물을주고,큰응원을건네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