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 아이스크림 - 그림책이 참 좋아 91 (양장)

꽁꽁꽁 아이스크림 - 그림책이 참 좋아 91 (양장)

$14.00
Description
무더위를 날려 버릴 아이스크림 군단이 찾아 왔다!
책 안 읽는 아이도 보고 또 보는
윤정주 작가의 〈꽁꽁꽁〉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손님이 뜸한 시간, 아이스크림 가게 냉장고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오늘은 아이스크림들이 서로 저 잘났다고 싸워 대는 통에 난장판이 벌어졌다. 호야 아빠가 나타날 때까지 말이다. 호야 아빠는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는지 콧노래까지 불러 가며 아이스크림을 잔뜩 골라 담는다. 그러다 그만 잘난 척 대장 왕자콘을 흘리고 간다. 호야 아빠가 열어 놓고 간 문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팥바는 고민에 빠진다. 인기 없는 자기를 무시하던 왕자콘을 도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말이다. 팥바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왕자콘은 무사히 냉장고로 돌아올 수 있을까?

〈꽁꽁꽁〉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꽁꽁꽁 아이스크림》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무대입니다. 심지어 점원이 없는 무인 가게인지라, 손님이 없을 때면 아이스크림 세상이 되지요. 그런데 사람을 자주 접하다 보니 아이스크림들도 나쁜 물(?)이 든 모양입니다. 이른바 ‘잘나가는 무리’와 ‘못 나가는 무리’를 나누고 못 나가는 무리를 은근히 깔봐 온 것입니다.
잘나가는 무리들의 속내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은 분식점 할머니에게 뽑혀 갈 기회를 놓친 붕어빵을 팥바가 위로하고 나서면서입니다. 붕어빵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위로하는 팥바와 친구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독설을 날립니다. 아이스크림콘들은 한술 더 뜹니다. “도토리 키 재기 하고 있네, 우리가 보기엔 니들 다 똑같거든.” 왕자콘이 거들먹거리며 끼어들자, 다른 아이스크림콘들도 덩달아 깔깔대며 친구들을 비웃지요.

그런데 잘나가는 아이스크림들의 독설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팥바에게 복수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것도 손 안 대고 코 풀 기회가 말이지요. 하지만 팥바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양심과 선의가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외면하는 일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은 팥바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조금 어리석어 보여도 조금 손해 보더라도 양심과 선의를 저버리지 않는 이들이 많은 세상, 그런 이들의 착한 마음이 제대로 보답 받는 세상. 윤정주 작가가 《꽁꽁꽁 아이스크림》 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그런 살 만한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나) 1-2-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나) 2-1-11 상상의 나래를 펴요
국어(가) 2-2-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윤정주

홍익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했습니다.어릴적부터쭉그림그리는사람이되고싶었고,지금도연필이랑물감이랑붓이랑놀때가가장즐겁습니다.그림책《꽁꽁꽁》과《꽁꽁꽁피자》,《꽁꽁꽁좀비》,《꽁꽁꽁아이스크림》,《냠냠빙수》,《악몽도둑》을쓰고그렸으며,《연이네서울나들이》,《연이네설맞이》,《천하무적조선소방관》,《시골집이살아났어요》,《아카시아파마》,《달래네꽃놀이》,《최승...

출판사 서평

알록달록새콤달콤시원한
아이스크림들이무더위를물리치러왔다!

아이스크림가게에는단골손님이아주많습니다.분식점할머니도사나흘에한번씩들러붕어빵아이스크림을서너개씩사가는단골손님이지요.그런데오늘은붕어빵을달랑두개만사가셨어요.붕어빵하나가다른아이스크림밑에깔려있어서못보신거예요.
할머니에게뽑혀갈기회를놓친붕어빵은공연히친구들에게화풀이를합니다.“이꿀돼지바야,너때문에뽑혀갈기회를놓쳤잖아!에잇,천년만년냉장고속에서살아라!”악담까지퍼부으면서요.그모습을본팥바가붕어빵을살살달래보지요.“걱정마,며칠있으면할머니또오실텐데뭘.”하지만붕어빵은되려부르르화를낼뿐입니다.“거말이좀이상하네.너희가뭔데나를위로해?”그말이불씨가되어아이스크림들이서로저잘났다고싸워대는통에냉장고안은난장판이되고말지요.호야아빠가나타날때까지말입니다.
호야아빠는무슨기분좋은일이라도있는지콧노래까지불러가며아이스크림을잔뜩골라담았습니다.그러다그만왕자콘을바닥에떨어뜨리고맙니다.
호야아빠가열어놓고간문틈으로그모습을지켜보던팥바는깊은고민에빠집니다.자기를무시한왕자콘을도와야하나말아야하나싶은것이지요.팥바는과연어떤결정을내리게될까요?왕자콘은무사히냉장고로돌아올수있을까요?

어린이처럼느끼고생각하는작가윤정주가들려주는
작고보잘것없는것들의빛나는활약상!

어린이라면누구나세상의모든것들이살아있다고믿는시기를거칩니다.나처럼느끼고생각하고말하고행동하는사물들로가득한세계,윤정주작가의〈꽁꽁꽁〉시리즈는그런물활론적인세계에뿌리를대고있습니다.여전히어린이처럼느끼고,어린이처럼생각하는작가이기에꾸준히그세계에서새로운이야기를건져올릴수있는것이지요.
〈꽁꽁꽁〉시리즈의네번째이야기《꽁꽁꽁아이스크림》은어린이들이좋아하는아이스크림할인점이무대입니다.심지어점원이없는무인가게인지라,손님이없을때면아이스크림세상이되지요.그런데사람을자주접하다보니아이스크림들도나쁜물(?)이든모양입니다.이른바‘잘나가는무리’와‘못나가는무리’를나누고못나가는무리를은근히깔봐온것입니다.
잘나가는무리들의속내가노골적으로드러난것은분식점할머니에게뽑혀갈기회를놓친붕어빵을팥바가위로하고나서면서입니다.붕어빵은사람좋은(?)웃음을지으며위로하는팥바와친구들에게눈을부라리며독설을날립니다.아이스크림콘들은한술더뜹니다.“도토리키재기하고있네,우리가보기엔니들다똑같거든.”왕자콘이거들먹거리며끼어들자,다른아이스크림콘들도덩달아깔깔대며친구들을비웃지요.
그런데잘나가는아이스크림들의독설에마음의상처를입은팥바에게복수의기회가찾아옵니다.그것도손안대고코풀기회가말이지요.하지만팥바의마음속에자리잡은양심과선의가어려움에처한친구를외면하는일을좀처럼허락하지않습니다.
어린이들은팥바의선택에대해어떻게생각할까요?조금어리석어보여도조금손해보더라도양심과선의를저버리지않는이들이많은세상,그런이들의착한마음이제대로보답받는세상.윤정주작가가《꽁꽁꽁아이스크림》편을통해어린이들에게보여주고싶은것은그런살만한세상이아닐까싶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