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 작은 곰자리 65 (양장)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 작은 곰자리 65 (양장)

$14.00
저자

아멜리자보

벨기에의임상심리학자이자어린이책작가입니다.감정,애도,애착과분리,교내괴롭힘,휴대폰사용,잠재력,한계들을주제로글을씁니다.여러사람과상담을하면서,또아이들과이야기를나누면서들었던인상적인한마디에서영감을얻는일이많아일하는틈틈이컴퓨터앞에앉습니다.그림책『햇살같은안녕』,『따로따로가족』을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늑대보다더사나워진날
“너는왜걸핏하면못된늑대로변하는거니?”

샤를로트는매일아침학교가는길이즐겁지않습니다.언제어디서늑대가나타날지모르거든요.커다란이빨,부리부리한눈을가진늑대말이에요.하지만어른들은못된늑대는동화속이야기일뿐이라고말합니다.샤를로트곁에못된늑대가어슬렁거리는데도말이에요.
늑대의이름은바로아녜스입니다.쉬는시간이면아녜스는자신의무리와함께샤를로트를놀려댑니다.“샤를로트,이바보멍청이!”뾰족한송곳니같은말로콕콕찔러대면서요.샤를로트가의기소침해할수록,아녜스와그무리들은오히려신이나서배를잡고깔깔대지요.
시간이지날수록아녜스는점점더사나운늑대로변해갑니다.샤를로트는못된늑대를피해이리저리몸을숨겨보지만역부족입니다.아녜스는진짜늑대가된것마냥냄새를맡고샤를로트를찾아내니까요.
그러던어느날,샤를로트의배속에작은덩어리하나가생기고맙니다.아주기분나쁜덩어리였지요.샤를로트는이덩어리때문에제대로웃지도,놀지도,먹지도,심지어잠을잘수도없었습니다.덩어리를없애려애를쓸수록점점더커질뿐입니다.그러다샤를로트는아녜스처럼사나운늑대가되기로마음먹습니다.그럼더는자신을괴롭히지않을지도모르니까요.과연,늑대가된샤를로트에게어떤일이벌어지는걸까요?

용기내어침묵을깨는아이,
위태로운친구관계로부터우리아이를지키는법!

새학년,새학기가되면무척설레는아이가있는가하면,예측할수없는상황에불안해하는아이들도있습니다.더욱이여러해에걸친팬데믹을겪으면서이런불안감은더욱커졌습니다.실제한연구결과에따르면집에서보낸시간이늘어나면서학교생활이나친구관계에어려움을느끼는아이들이부쩍늘어났다고합니다.또래간의갈등을조정해본경험이적고,불안감이나초조함을다루는일에서툴다보니표현이거칠어지기도쉽다고합니다.
주인공샤를로트도새학기가시작되고멋진친구가생길거란기대감에몹시설레지만,그설렘은그리오래가지못합니다.짝꿍아녜스가저보다약한샤를로트와아이들을괴롭히기일쑤였으니까요.아녜스무리의괴롭힘은날이갈수록심해집니다.하지만샤를로트는이같은사실을부모에게도쉽사리털어놓지못합니다.속상하고창피하니까요.위태로운친구관계가처음이었던터라저스스로의감정을제대로알아차리기도어려웠지요.
결국샤를로트는아녜스처럼못된늑대가되어보지만남의옷을입은듯불편하기만할뿐입니다.아녜스무리에게인정받고있단느낌은잠시뿐이지요.샤를로트는부모에게그간의일들을털어놓으며아녜스처럼강해진다고해서문제가해결되지않는다는사실을스스로깨닫게됩니다.그리고아녜스에게다가가“넌왜걸핏하면못된늑대로변하는거니?”라고용기내따져묻습니다.그러고는저와맞는친구를찾아떠나지요.《나를괴롭히는아이가있어요》는학교내괴롭힘에대해낱낱이보여주며,괴롭힘을멈출수있는방법을알려줍니다.침묵을깨고용기내어말하는법을말이지요.

괴롭힘으로응어리진아이들의마음을어루만지는그림책!

《나를괴롭히는아이가있어요》는학교에서벌어지는괴롭힘,위태로운친구관계에대해이야기합니다.이책의글작가이자임상심리학자로활동하는아멜리자보는실제현장에서아이들을만나며이이야기를쓰기로마음먹었다고합니다.그래서인지이책에는괴롭힘을당하는아이의심리가가감없이담겨있습니다.자신을괴롭히는아이에대한두려움,나약한자신에대한미움,부모에게도털어놓을수없는수치심까지말이지요.
나아가아이들에게용기내어말하는법,나에게맞는진짜친구를찾는법에대해알려줍니다.아울러늑대처럼힘을과시하고싶어하는아이들을향해그건진짜힘이아니라고경고메시지를보내지요.
지금어디선가혼자이모든상황을견뎌보려는아이가있다면이책을건네보세요.어느새응어리진마음이녹고저도모르게용기가한뼘자라날테니까요.

추천사

주인공아이가괴롭힘을당하면서느꼈을복잡한마음을구석구석들여다보게해주는그림책이다.부모에게도쉽게털어놓기힘든감정과,자신마저미워지는마음을따뜻한그림과담백한글로풀어내편안한마음으로감정의변화를따라갈수있었다.‘늑대’,‘덩어리’,‘송곳니’처럼친숙한비유와상징을사용해주인공아이의감정과작가의메시지를어린독자들이직관적으로이해할수있게한것도큰장점이다.
_박소영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