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은 미술관 - 작은 곰자리 68 (양장)

창밖은 미술관 - 작은 곰자리 68 (양장)

$14.00
Description
“네가 바라보는 풍경은 사실 예술 작품일지도 몰라!”
일곱 낮 동안 만나는 일곱 점의 명화
“오늘은 어떤 모험이 창 너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앙리 루소부터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까지
아름다운 명화 속으로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

낮잠 시간마다 찾아오는 창밖의 미술관! 해마다 여름이면 아이는 할머니 집에서 일주일을 보낸다. 할머니 집에서는 오후가 되면 낮잠을 자야 하는데, 이 시간만 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지곤 한다. 바로 창밖에 명화 속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월요일에는 더워서 바람을 쐬려고 덧창을 열었는데… 우아,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가 아이를 돌아본다. 화요일에는 고양이 사걀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해서 덧창을 연다. 그런데 갑자기 큰비가 쏟아질 것 같은 냄새가 나더니, 샤갈이 〈열대 폭풍우 속의 호랑이〉가 된다. 수요일에도, 목요일에도 어김없이 창밖의 미술관은 아이를 찾아온다. 오늘은 또 어떤 모험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여름 2-1-1 이런 집 저런 집
국어 나 2-1-5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가 2-2-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시빌들라크루아

벨기에서태어나브뤼셀의그래픽연구대학을졸업하고,그림책작가이자그래픽디자이너로일합니다.주로연필과색연필을써서따뜻하면서도환상적인분위기의그림과글이어우러진작품을꾸준히선보여왔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그림책으로《스노볼을흔들면》과《키다리말고엘리즈》,《내어깨위의새》,《한줌의모래》,《내가안보이나요?》들이있습니다.작가의인스타그램@sibylledelacroix

출판사 서평

“오늘은어떤모험이창너머에서나를기다리고있을까요?”
앙리루소부터클로드모네,빈센트반고흐까지
아름다운명화속으로떠나는환상적인모험!

창문을열고날마다달라지는풍경을즐겨보아요

아이는여름방학을맞아할머니집에서일곱밤을보냅니다.아이가할머니집에서가장기다리는것은바로낮잠시간입니다.낮잠시간에덧창을열면,놀라운풍경이펼쳐지거든요.월요일에는안개가자욱한바위산위에서아이의토끼인형이아이를돌아봅니다.화요일에는큰비가올것같은냄새가나고,정원은밀림으로바뀌어있습니다.수요일에는창밖에축제가한창인베네치아산마르코광장이펼쳐집니다.얼른축제를함께즐기고싶어가면을찾는데…우체부아저씨가누른초인종소리에그만흔적도없이사라지고말지요.아이는아쉬움을가득안고내일낮잠시간을기다립니다.창밖의미술관은오늘도내일도계속될테니까요.

일상의풍경을근사한명화로바꿔주는책

『창밖은미술관』은아이가덧창을열고새로운풍경과만나는순간을반복적으로보여주며,어린이들을명화속으로초대합니다.창틀을액자삼아펼쳐지는풍경은멀게만느껴지던명화를어린이가까이데려다놓습니다.그리고그속으로풍덩뛰어들어한껏즐길수있게해주지요.각장면의소재로쓰인명화를몰라도,화가를몰라도상관없습니다.그저눈으로보고,마음으로느끼고,자신만의이야기를덧붙이며즐기는것이면충분합니다.나아가주변의풍경을새로운눈으로바라볼수있다면더할나위가없겠지요.

집으로돌아가는일요일,주인공은차창밖으로해가저무는풍경을바라봅니다.그러다할머니와파란덧창이있는방이그리워눈을감았다가뜨자,「별이빛나는밤」이아이를맞아줍니다.이제는할머니집의파란덧창을여닫지않아도일상속풍경을근사한명화로바꿀수있습니다.자신만의‘창’을가지게된것이지요.화가들이눈에담았던풍경이명화가되었듯,마음의덧창을열고바라보면무심히보아넘기던일상의풍경도멋진예술작품이될수있습니다.이책이어린이에게전하고자하는바도바로이것이지않을까싶습니다.

아이와함께알아가는미술이야기

『창밖은미술관』은어린이의상상력을자극하는책입니다.시빌들라크루아는그림책이지닌‘여백의힘’을믿는작가답게많은이야기를하지는않습니다.그저장면마다새롭게등장하는명화를통해작가가들려주지않은이야기들을어린이가직접상상해보게만들지요.그리고다음에는또어떤장면이펼쳐질지호기심을가지고책장을넘기게합니다.숨은그림찾기처럼창밖풍경속에숨겨진주인공의토끼장난감과고양이샤갈을찾는재미도빼놓을수없습니다.덧창이열린뒤펼쳐지는풍경을보면서어떤일이벌어질것같은지아이에게먼저물어보세요.어른들은감히상상할수조차없는재기발랄한이야기를들려줄지도모르니까요.

『창밖은미술관』은우리에게친숙한명화와조금은생소한명화를두루소개한다는점에서도매력적인책입니다.빈센트반고흐의「별이빛나는밤」부터가쓰시카호쿠사이의「가나가와해변의높은파도아래」,카스파르다비트프리드리히의「안개바다위의방랑자」,피터르브뤼헐2세의「마을잔치」까지작가에게영감을준다양한작품을책속으로가져와창밖풍경을바라보듯편안하게감상할수있도록해주지요.한여름의백일몽같은이야기속에자연스럽게녹아든명화는미술관에걸린그것과는달리친근하게다가옵니다.어찌보면책자체가명화가낯선어린이도,명화설명이어려운양육자도편안하게즐길수있는작은미술관인셈이지요.나만의이야기를더해가며즐길수있는작은미술관,그곳에서나는어떤이야기를만나게될지궁금하지않나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