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학교 - 그림책이 참 좋아 101 (양장)

꿈의 학교 - 그림책이 참 좋아 101 (양장)

$14.00
저자

허아성

대학에서컴퓨터공학을공부하고컴퓨터엔지니어로일했다.그런데언제부턴가아이들과나누고싶은이야기가자꾸자꾸떠올랐다.재미난글과그림으로좋은이야기를들려주고싶어회사도그만두었지만,그림책만드는일이생각처럼쉽지않아서오래공부하고고민해왔다.지금도여전히그림책이좋아서날마다쓰고그리며산다.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꿈의집》,《꿈의자동차》,《꿈의학교》,《날아갈것같아요》,《끼리끼리코끼리》,《사자도가끔은…》,《아름다운우리섬에놀러와》,《마음의자》들이있으며,글을쓴책으로《내가더더더사랑해》가있다.

출판사 서평

해인이와유안이,우주네가족이캠핑장에모였다.해인이가막일곱살이된막내유안이에게초등학교입학축하인사를건네자,우주가찬물을끼얹는다.“축하는무슨….고생문이열렸구먼.”우주는학교가없어졌으면좋겠단다.공부는어렵고,숙제는많고,온통싫은것투성이라나.“그럼학교가는길부터재미있게만들면되지!”해인이의말에세친구는어떻게하면학교가재미있어질지머리를모으기시작한다.세친구가꿈꾸는학교는과연어떤모습일까?

작가의말
이책을읽은친구들이학교가어떤곳이면좋을지상상하게되면좋겠어요.학교뿐아니라자신이속한많은곳에대해상상하게되면더좋겠고요.그곳이어디든여러분의상상으로더멋지게변화시키길응원할게요.

“학교따위없어지면좋겠어!”
해인이와유안이,우주네가족이캠핑장에모였어요.막내유안이는막일곱살이되었지요.“유안아,너도이제초등학교가겠네.축하해.”해인이가미리축하인사를건네자,우주가불퉁스럽게찬물을끼얹지뭐예요.“축하는무슨….고생문이열렸구먼.”우주는학교가없어졌으면좋겠대요.공부는어렵고,숙제는많고,온통싫은것투성이라나요.
“그럼학교가는길부터재미있게만들면되지!”해인이의말이불씨가되어세친구는서로경쟁하듯아이디어를내놓기시작합니다.“교문에서교실까지가는길이미로면어떨까?”,“추운겨울에는따뜻한이불속에서,더운여름에는시원한물속에서수업을받으면?”,“온종일듣고싶은수업만듣는날도있으면좋겠다!”처음에는시큰둥하던우주도나중엔가장신나게아이디어를쏟아내지요.세친구가상상한‘꿈의학교’는어떤모습일까요?여러분은어떤학교에다니고싶나요?

“왜학교에다녀야할까?왜공부를해야할까?”
처음에는누구나기대와설렘을안고입학하는학교.하지만계속해서학교를좋아하는어린이는흔치않은듯합니다.어린이들은어째서학교를싫어하는걸까요?허아성작가는그마음부터알아주려합니다.아침에일찍일어나야하고,공부는어렵고,거의온종일꼼짝않고앉아있어야하고,숙제는많고…….학교가기싫은이유야많고도많지만,그중에서도가장싫은건어린이를평가하는어른들의잣대가아닐까싶습니다.“학교에서는공부잘하는애들만칭찬받잖아.난공부에자신이없어.오래앉아있는것도힘들고.”우주같은생각을하는어린이가어디한둘일까요?
해인이는잔뜩풀죽은우주를보며제나름의해결책을생각해냅니다.“상도아낌없이팍팍주면좋겠어.그럼기가팍팍살텐데.”해인이가물꼬를트자,우주도제생각을마구쏟아냅니다.“진짜좋다!목소리가커도,음식을맛있게잘먹어도,옷을멋있게잘입어도,다칭찬해주고상을주면좋겠어.”‘다른친구들보다무언가를더잘해서가아니라,저마다잘하는일로상을받고싶다’는두아이의마음이곧어린이들의마음이겠지요.그런데이런일이정말불가능한것일까요?초등학교에가기전까지만해도밥만잘먹어도,똥만잘눠도,칭찬해줬더랬는데요.
허아성작가는여기에서그치지않고,공부가마지막에가닿아야할지점까지생각을뻗어나갑니다.그렇습니다.자신이배운것을남과나누는일,배움과나눔으로세상을밝히는일말입니다.세상을밝히는일이결국내삶의터전을,나아가내삶을밝히는일이된다는사실을모르는이는아마도없을것입니다.어린이들이세친구와함께즐거운상상을마음껏펼치고,그상상의힘으로자신들이살아갈세상을바꾸어나갈수있기를바라봅니다.

교과연계
봄1-1-1.학교에가면
국어2-1-11.상상의날개를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