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깊은 밤, 춥고 배고픈 여우가 마을을 서성인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여우는 따뜻한 불빛에 이끌려 토끼네로 향한다. 살금살금, 굴뚝을 타고 내려가는 여우의 모습이 어쩐지 수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여우는 토끼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빨간 모자를 냉큼 뒤집어쓰더니, 신발장에서 따스한 털 장화를 꺼내 신는다. 곧이어 옷장에서 빨간 외투를 골라 입고, 대범하게 부엌으로 자리를 옮겨 주린 배를 채우려 한다.
하지만 음식에 뿌리려던 후춧가루가 코로 들어가는 바람에 요란한 재채기로 토끼 가족을 깨우고 만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던 토끼 가족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산타. 그런데 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과연 토끼 가족은 꿈에도 그리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음식에 뿌리려던 후춧가루가 코로 들어가는 바람에 요란한 재채기로 토끼 가족을 깨우고 만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던 토끼 가족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산타. 그런데 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과연 토끼 가족은 꿈에도 그리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어쩌다 산타 - 그림책이 참 좋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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