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날 - 678 읽기 독립 2

아픈 날 - 678 읽기 독립 2

$11.00
Description
어린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678 읽기 독립’ 시리즈 두 번째 책. 1학년 예원이는 밤새 아팠다. 아침에는 엄마와 병원에 갔다. 오늘 하루는 학교를 쉬고 엄마와 함께 집에 있고 싶다. 하지만 회사 때문에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는 엄마한테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오늘따라 학교 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 선생님은 예원이를 걱정하며 짝꿍 미나에게 같이 보건실에 다녀오라고 한다. 예원이는 보건실에 처음 가 본다. 선생님이 무서울까, 주사를 놓을까 걱정이다. 그러자 미나가 언니처럼 예원이를 안심시켜 준다. 드디어 보건실 문 앞에 선 두 사람. 보건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보건실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까?
교과 연계
통합(봄) 1-1-1 학교에 가면
통합(봄) 2-1-1 알쏭달쏭 나
국어 1-2-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1-8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이은서

대학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고,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가가되었어요.그동안쓴책으로《졌다!》,《겁이나는건당연해》,《반짝반짝첫연애》,《하늘에새긴이름하나》,《북한아이들이야기》,《세종대왕,세계최고의문자를발명하다》들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예원이가처음으로보건실에갔어요
보건선생님은무섭지않을까요?
주사를놓는다고하면어쩌지요?

‘아픈날’에도우리는혼자가아니에요!
마법보다다정한위로를전하는이야기

몸이아프면마음도쓸쓸해지기쉽지요.어른이나어린이나마찬가지일겁니다.예원이는밤새많이아팠어요.병원에서마주친다른친구처럼학교에가지않고엄마랑집에서쉬고싶지만,엄마는회사에가야합니다.병원에오느라회사에늦은참이라엄마얼굴에는걱정이가득하지요.그래서예원이는속마음도말하지못해요.오늘따라학교가는길이멀게만느껴집니다.세상에혼자남겨진것같고요.누구나한번쯤은경험해보았을일입니다.어린이는어린이대로,양육자는양육자대로몸과마음이‘아픈’날이지요.그런‘아픈날’에는누군가옆에있어주는것만으로도큰위안을얻습니다.
《아픈날》은대단히큰사건을다루지도않고흔한판타지요소도없습니다.누구나공감할만한아주사소한일상의작은이야기를꺼내어조곤조곤들려줍니다.여린마음들을꾸밈없이담아내는이은서작가의고운문장과보기만해도마음이몽글몽글해지는천유주작가의따뜻한그림이어울려읽는내내뭉클한감동을느낄수있습니다.아픈데도엄마가힘들까봐속마음을말하지못하는예원이의모습,그런예원이에게엄마의마음을대신전해주는보건선생님,보건실이낯선예원이를씩씩하게이끌어주는단짝미나의모습까지잔잔하게마음을울리고미소를머금게만드는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를막입학한1학년어린이들에게학교는무척낯선공간입니다.이공간을내가생활할곳으로받아들이고적응하기까지는꽤많은시간과노력이필요하지요.특히‘병원’을떠올리게하는보건실은선뜻다가가기가더어려운공간일것입니다.몸이아프면덩달아마음도약해지니낯선곳이더두렵게느껴지기도할테고요.보건실에가면주사를맞지않을까,쓴약을먹어야할까,보건선생님은무섭지않을까,왜수업시간에보건실에왔느냐고혼나지않을까,온갖걱정이꼬리에꼬리를물지도모릅니다.
《아픈날》은아직학교가낯설고보건실이낯선친구들을위한책입니다.예원이가되어이야기를읽어나가면서,보건실은몸이나마음이아플때안전하게쉴수있는곳이고아플때는믿을수있는어른에게꼭말해야한다는사실을자연스럽게알수있지요.반전있는(?)보건선생님이건네는한마디,한마디가어린이들의걱정과두려움을덜어줄것입니다.
여리고표현이서툰예원이와그런예원이눈에는능숙한언니처럼보여도어린이특유의착한고지식한면이있는미나,알고보면다정한보건선생님까지,서로다른캐릭터들이마주치는지점들이사랑스러운책이기도합니다.예원이가코끝을시큰하게하면미나가유쾌한웃음을웃게만들고,두사람이같이시무룩해지면보건선생님이한껏분위기를끌어올려줍니다.보건선생님이쓰는사투리가이렇게분위기를풀어주고재미를주는데큰몫을하지요.어린이들이뜻을짐작할수있는수준에서사투리특유의운율을살려읽는재미가있습니다.점점더접하기어려워지지만,소중한우리문화인사투리를작품속에서맛보기로조금배워보는재미도있을것입니다.

6세부터8세까지어린이독서단계에맞춘
‘678읽기독립’시리즈
문해력전문가인최나야교수(서울대아동가족학과)는“독자가자라면독서경험도달라져야한다.”라고말합니다.책읽는곰에서새롭게선보이는‘678읽기독립’시리즈는그림책에서읽기책으로,양육자가읽어주는책읽기에서어린이혼자읽는책읽기로넘어가는6~8세독자에게필요한독서경험을선사하려합니다.원고지30~50매의짤막한동화에그림책처럼풍부한그림을더해,읽는부담은줄이면서읽기책흐름에적응할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또한독자의읽기단계에맞추어홑문장,본딧말과순우리말표현을주로사용하고,구어체와의성어,의태어를풍부하게사용하여읽는재미를더했습니다.이로써처음으로읽기독립에도전하는어린이에게책한권을읽어냈다는성취감을안겨줄것입니다.
6~8세는독서뿐만아니라,여러가지로첫홀로서기를경험하는시기입니다.초등학교에입학하여사회생활을시작하고,처음으로혼자자기에도전하기도합니다.두근거리는발표시간도있고,일기를쓰기도하지요.엄마가없는학교에서아플때는어떻게해야할까요?어린이들이겪게될다양한‘처음’을응원하는이야기,나와비슷한친구들의모습에서즐겁고유쾌하게위안을얻을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
우리어린이들의아픈곳,가려운곳은우리작가들이가장잘알지않을까요?지금여기,우리어린이들이경험하고고민하며고개를끄덕일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기성과신인구분없이시리즈취지에공감하는다양한국내작가들이힘을보태주었습니다.
여기에더해어떻게읽을까,어떻게읽힐까를고민하는어린이독자와양육자들을위해쉽고알찬지침이될만한최나야교수의글을수록했습니다.또책을읽으면서어렵다고느낄만한낱말과표현을뽑아단어장을만들었습니다.책뒤에실린단어장을살펴보며이야기내용도되짚어보고새로운낱말들을내것으로익힐수있을것입니다.

교과연계
통합(봄)1-1-1학교에가면
통합(봄)2-1-1알쏭달쏭나
국어1-2-10인물의말과행동을상상해요
국어2-1-3마음을나누어요
국어2-1-8마음을짐작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