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서더귀한
우리아이의‘첫도전’을응원하는책
괜찮아,초조해하지마
친구야,너도혼자잘수있어!
〈펭펭의모험〉시리즈를좋아하는율이는하민이,동찬이와함께‘펭펭삼총사’로불립니다.어느날,하민이가드디어혼자잤다고말하니동찬이는벌써혼자잔지세달이넘었다며뻐깁니다.율이는깜짝놀랐지요.펭펭삼총사중에서율이만아직엄마아빠랑같이잔다는말이잖아요.율이는엉겁결에작년부터혼자잤다고거짓말해버립니다.그리고그거짓말을참말로바꾸기위해오늘부터혼자자기로결심하지요.
이불속에송충이가기어다니는것같고,야광별이무서운괴물로변하고….이유도다양하게도전과실패를반복하며점점고조되던이야기는생각지도못한방향에서턱풀려버립니다.이러한구조는책을읽는어린이들에게쫄깃한긴장감과유쾌한안도감을선사합니다.
동생설이가생긴뒤로아빠는율이에게부쩍“오빠니까”이렇게저렇게해야한다는말을많이합니다.율이는“오빠가되고싶어서된게아니”라고속으로따지면서도‘펭펭삼총사’가모두혼자잔다면그건다른문제라고선을긋지요.친구가하는것은나도꼭해야하고,허세도약간부리고싶은,그맘때어린이의마음에들어갔다가나온듯한난별작가의문장과표지에서부터눈길을사로잡는김진미작가의익살맞은그림이도전과실패를경험하는율이의마음변화를고스란히보여주며공감을자아냅니다.
육아관련커뮤니티를살펴보면,자녀의잠자리독립에대해고민하는양육자들이많습니다.육아선배들의성공사례도전문가들의소견도제각각이라무엇이옳은방법인지판단하기도쉽지않지요.분명한것은시작점이달라도아이들은저마다자기속도대로매일매일자라고있다는것입니다.어른들은이미잊었기때문에아이가낯선세상에서하나하나도전해가는것이얼마나어렵고대단한일인지기억하지못할뿐입니다.초조한마음에아이스스로도전하고실패하는귀한경험을빼앗아서는안될것입니다.
첫홀로서기에도전하는어린이를옆에서힘껏격려해주세요.이책에는어린이들이내딛는한걸음한걸음을응원하는마음만꾹꾹눌러담았습니다.
6세부터8세까지어린이독서단계에맞춘
‘678읽기독립’시리즈
문해력전문가인최나야교수(서울대아동가족학과)는“독자가자라면독서경험도달라져야한다.”라고말합니다.책읽는곰에서새롭게선보이는‘678읽기독립’시리즈는그림책에서읽기책으로,양육자가읽어주는책읽기에서어린이혼자읽는책읽기로넘어가는6~8세독자에게필요한독서경험을선사하려합니다.원고지30~50매의짤막한동화에그림책처럼풍부한그림을더해,읽는부담은줄이면서읽기책흐름에적응할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또한독자의읽기단계에맞추어홑문장,본딧말과순우리말표현을주로사용하고,구어체와의성어,의태어를풍부하게사용하여읽는재미를더했습니다.이로써처음으로읽기독립에도전하는어린이에게책한권을읽어냈다는성취감을안겨줄것입니다.
6~8세는독서뿐만아니라,여러가지로첫홀로서기를경험하는시기입니다.초등학교에입학하여사회생활을시작하고,처음으로혼자자기에도전하기도합니다.두근거리는발표시간도있고,일기를쓰기도하지요.엄마가없는학교에서아플때는어떻게해야할까요?어린이들이겪게될다양한‘처음’을응원하는이야기,나와비슷한친구들의모습에서즐겁고유쾌하게위안을얻을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
우리어린이들의아픈곳,가려운곳은우리작가들이가장잘알지않을까요?지금여기,우리어린이들이경험하고고민하며고개를끄덕일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기성과신인구분없이시리즈취지에공감하는다양한국내작가들이힘을보태주었습니다.
여기에더해어떻게읽을까,어떻게읽힐까를고민하는어린이독자와양육자들을위해쉽고알찬지침이될만한최나야교수의글을수록했습니다.또책을읽으면서어렵다고느낄만한낱말과표현을뽑아단어장을만들었습니다.책뒤에실린단어장을살펴보며이야기내용도되짚어보고새로운낱말들을내것으로익힐수있을것입니다.
교과연계
국어1-2-1소중한책을소개해요
국어1-2-10인물의말과행동을상상해요
여름(통합)1.우리는가족입니다
국어2-1-4말놀이를해요
국어2-1-11상상의날개를펴요
국어2-2-4인물의마음을짐작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