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무 속에서는 - 생각곰곰 14 (양장)

그때, 나무 속에서는 - 생각곰곰 14 (양장)

$14.00
Description
초록빛 나뭇잎이 알록달록하게 변하고,
바삭바삭 낙엽 위로 포근한 첫눈이 내리기까지!
계절이 바뀌는 동안 도대체 나무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안녕! 나는 나무야.
봄에는 보드라운 싹을 틔우고
여름에는 부지런히 새 나뭇잎과 가지를 만들고
가을에는 춥고 고단한 겨울을 버틸 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내 말이 정말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찾아봐.
학교를 오갈 때, 친구와 놀러 갈 때,
길거리에 서 있는 내가 어떤 모습인지!
초등 교과 연계
과학 4-1-3 식물의 한살이
과학 4-2-1 식물의 생활
과학 6-1-4 식물의 구조와 기능

저자

김성은

저자:김성은

어릴적부터겨울이되면앙상한가지만남은나무가춥지않을지,혹시얼어죽는건아닐지궁금하고걱정되곤했어요.어른이되고서도한참지난뒤에답을알게되었고,보이지않는나무속비밀이야기를어린이들과함께나누고자이책을썼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그때,상처속에서는》,《한라산대백두산누가이길까?》,《열두달지하철여행》,《지도펴고세계여행》,《바람숲도서관》,《마음이퐁퐁퐁》,《우리가족말사전》들이있습니다.



그림:이승원

연둣빛새잎이돋아나는봄의느티나무를가장좋아합니다.사계절씩씩하게살아가는느티나무를관찰하고그리며,무심히지나치던우리곁느티나무를소중히여기게되었어요.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영등할망제주에오다》,《삐이삐이,아기오리들이연못에살아요》,《새들아,뭐하니?》,《경복궁》이있고,《독도바닷속으로와볼래?》,《나는매일밥을먹습니다》,《소원을말해봐》,《둥지상자》를비롯한여러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감수:우수영

서울대학교산림과학부를졸업했어요.지금은서울시립대학교자연과학대학환경원예학과교수로일하고있으며동시에제25대한국산림과학회회장직을맡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초록빛나뭇잎이알록달록하게변하고,
바삭바삭낙엽위로포근한첫눈이내리기까지!
계절이바뀌는동안도대체나무속에서는무슨일이벌어지고있을까요?

안녕!나는나무야.
봄에는보드라운싹을틔우고
여름에는부지런히새나뭇잎과가지를만들고
가을에는춥고고단한겨울을버틸준비를하느라눈코뜰새없이바빠.
내말이정말인지궁금하다면직접찾아봐.
학교를오갈때,친구와놀러갈때,
길거리에서있는내가어떤모습인지!

“《그때,나무속에서는》은나무가묵묵히싱그러운생명을만드는과정을어린이의눈높이에맞춰보여줍니다.”
우수영서울시립대학교자연과학대학환경원예학과교수,제25대한국산림과학회회장

개요
변화하는계절을맞는나무의안과밖을그려내어자연의순환을보여주는책.나무를관찰하는주인공의시선을따라,겨울을맞이하는나무에대한통합적인지식을선보인다.주인공어린이의목소리로들려주는이야기와부드럽고따스한삽화가조화롭게어우러져낯선지식을쉽고친근하게전해준다.거기에어린이에게오개념을전하는일이없도록전문가의정확한감수가더해졌다.등굣길에서,아파트안에서,공원에서,늘마주치는탓에오히려무심히지나치게되는나무에대한새로운지식을얻으며,일상에서자연을발견하는기쁨까지함께누릴수있다.

그때나무속에서는무슨일이벌어졌을까?
가깝고도먼나무의모든것
나무,어디까지알고있니?
주인공아이는어느날먼나라에가있는아빠가보내온한통의엽서를받고골머리를앓기시작합니다.엽서에‘나무가뾰족뾰족초록부리로햇빛을쪼아먹을때돌아갈게.’라는말이적혀있었거든요.다음날부터아이는길거리느티나무를살피며단서를찾기시작합니다.초록빛이파리를부리라고말한건아닌지,혹시진짜초록색부리를지닌새가있는건아닌지,열심히고민하지만낙엽지는가을이오기까지답을찾지못합니다.속절없이겨울을맞이한아이는영영초록부리를찾지못하는걸까상심하고말지요.그러나이듬해봄,나무를올려다본아이는마침내수수께끼의답을찾습니다.아이가찾은‘초록부리’는대체무엇이었을까요?그리고과연사랑하는아빠를만났을까요?
김성은작가는어릴적부터겨울철앙상한가지만남았던나무가봄이면멀쩡히새잎을틔우는모습이무척신기했다고합니다.어릴때는그저마법처럼느껴졌던나무의비밀을알게된뒤어린이들과그비밀을함께나누고자이이야기를쓰게되었다고해요.그래서일까요?전작《그때,상처속에서는》처럼김성은작가는이번에도어려운지식을모든어린이독자가쉽게읽어낼수있는방식으로잘정리해전달합니다.여기에이승원작가의포근한그림이여름과가을그리고겨울로이어지는시간의흐름을섬세하게전달하고,나무속에서벌어지는일을한결친근하게느끼도록돕습니다.마지막으로서울시립대학교자연과학대학환경원예학과교수인우수영선생님이세차례에걸친감수를더해지식의정확성을높였습니다.

씨앗처럼작은궁금증에서
울창한숲같은깨달음으로!
나무로만나는일상속작은생태
봄이오면싹을틔우고,여름이면생생한생명력을뽐내고,가을이면색색빛깔로물들었다가겨울이면소복한눈을맞으며봄을기다리는나무.이모든모습은우리에게조금도낯설거나새롭지않습니다.오히려너무나도익숙한탓일까요?계절의순환을겪는나무속에서어떤일이벌어지고있는지궁금해하는경우는드뭅니다.그래서김성은작가는‘초록부리’라는재미있는수수께끼를던져독자의마음을잡아끕니다.
《그때,나무속에서는》은수수께끼의답을쫓아나무를관찰하는어린이의시선을따라진행됩니다.독자역시자연스럽게주인공을좇아책속에서교차로보여주는나무안팎의모습을섬세히관찰하게되지요.책에담긴지식은초등교과4학년과정에해당하는내용이지만,어려운표현을쓰지않고도나무안팎에서일어나는일들을알기쉽게풀어주기에취학전후어린이도막힘없이술술읽을수있습니다.
책은가장흔하게만나는존재의새로운면을알수있도록도와줍니다.독자는나무의익숙한겉모습과낯선모양을번갈아살펴보는동안,나뭇잎을알록달록물들이는색소의이름과바닥에떨어진낙엽의역할,나무가앙상한가지로겨울을버틸수있는까닭같은새로운지식을익힙니다.더불어흙속미생물역할과세포의변화등,자연전반에대한생태가나오기에확장된정보를자연스럽게습득할수있지요.그러나작가가이책을쓰면서가장중요하게생각한점은,어린이들이익숙한존재나현상을새로운눈으로바라보게하는것이었습니다.새로운눈으로발견한새로운사실이어린이의마음에호기심이라는씨앗으로뿌려지기를바란것이지요.이이야기를읽은어린이들의마음에뿌리내린호기심의씨앗이쑥쑥자라울창한지식의나무가되기를기대해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