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안 돼? - 작은 곰자리 74 (양장)

울면 안 돼? - 작은 곰자리 74 (양장)

$14.00
저자

시빌들라크루아

저자:시빌들라크루아

벨기에서태어나브뤼셀의그래픽연구대학을졸업하고,그림책작가이자그래픽디자이너로일합니다.주로연필과색연필을써서따뜻하면서도환상적인분위기의그림과글이어우러진작품을꾸준히선보여왔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그림책으로《창밖은미술관》과《스노볼을흔들면》,《키다리말고엘리즈》,《내어깨위의새》,《한줌의모래》,《내가안보이나요?》들이있습니다.작가의인스타그램@sibylledelacroix



역자:이세진

대학에서철학과프랑스문학을공부했습니다.지금은다른나라의재미난책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합니다.르네고시니와장자크상페의〈돌아온꼬마니콜라〉시리즈,수지모건스턴의〈엠마〉시리즈,그림책《창밖은미술관》,《스노볼을흔들면》,《키다리말고엘리즈》,《나와다른너에게》,《색깔을찾는중입니다》,《쓰레기먹깨비》,《난나의춤을춰》,《나는태어났어》,《생쥐나라고양이국회》,《나,꽃으로태어났어》를비롯한여러어린이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린이의눈높이에서풀어낸‘눈물’의미!

마음이울적한날이면눈에서넘쳐흐르는것이있습니다.바로눈물입니다.사람은누구나웁니다.여자아이도,남자아이도,가끔은어른도요.무시무시한이빨을자랑하는악어도,평생을우두커니서있는나무도가끔은울지요.온몸가득찰랑찰랑차오른눈물을모두쏟아내고나면어느새답답한마음이싹씻겨내려갑니다.그리고다시말간눈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게되지요.
이책은어린이가흘리는다양한눈물,그이면에담긴감정을가만히들여다보게합니다.절로흘러내리는눈물,왈칵쏟아지는눈물,속으로삼키는눈물,남들이봐줬으면하는눈물,아무도몰랐으면하는눈물까지….우리가쏟아내는눈물에는제각기다른감정이담겨있다고말하지요.그리고어떤눈물이라도우리내면의뜰을풍성하게가꾸는거름이된다고말이지요.

울면서자라는아이들
방울방울눈물뒤에숨은가치!

아이들은태어나는순간부터수없이울며자랍니다.아직제감정을표현하는데서툰아이들에게는눈물만큼만만한무기가없지요.아이들은분한마음도,억울한마음도,답답한마음도,서운한마음도모두눈물로쏟아내곤합니다.눈물은감정을표현하는가장원초적인수단이니까요.
하지만우리는대체로눈물에엄격한편이지요.울음을그칠줄모르는아이를어르고달래다결국은짜증이치밀어올라윽박지르기일쑤입니다.그런데과연눈물을참는것만이능사일까요?
《울면안돼?》는표지에서부터도발적(?)으로묻습니다.‘울어도되나요?’와‘울면왜안돼요?’하는중의적인의미를담아서요.책장을넘기면여자아이도,남자아이도,가끔은어른들도,심지어는동식물도운다며아이들을안심시킵니다.뒤이어그간아이들이흘린눈물의숨은의미를짚어주며자신의감정을이해할수있도록도와줍니다.나아가그저눈물로표현했던다양한감정들이사람의내면을풍부하게만드는밑거름이라는점을일깨워주지요.언젠가는눈물을넘어선다양한표현법을익히게되기를바라면서말입니다.

가장그림책다운그림책을만드는작가
시빌들라크루아가들려주는눈물의가치!

가장그림책다운그림책을만드는작가시빌들라크루아가이번엔‘눈물’을주제로한그림책을선보입니다.그림책이지닌여백을가장잘활용할줄아는작가답게이번에도시적인글과상징적인그림으로독자에게많은생각거리를던지지요.
이번책은작가가던져주는상황에어린이의경험을빗대어보며찬찬히읽어가도좋겠습니다.글과그림의여백에자신만의이야기를채워넣으면더풍성한독서경험이될테지요.양육자와아이가함께읽으며그간서로전하지못한마음속이야기를풀어보는시간으로채울수도있습니다.수많은눈물의가치중지금껏알지못했던새로운가치하나를발견하는시간이된다면더할나위없이좋겠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