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편의점 - 그림책이 참 좋아 111 (양장)

몽글몽글 편의점 - 그림책이 참 좋아 111 (양장)

$14.49
저자

김영진

저자:김영진
충남부여에서태어나서울잠실에서자랐습니다.올림픽공원이아직산동네이던시절,잠실국민학교를다녔지요.그림으로재미난이야기를들려주는사람으로기억되길바랍니다.그림책《노래하는볼돼지》,《엄마를구출하라!》,《싸움을멈춰라!》,《꿈공장을지켜라!》,《이상한분실물보관소》,《아빠의이상한퇴근길》,《엄마의이상한출근길》,《두근두근편의점》,《오싹오싹편의점》,《몽글몽글편의점》들을쓰고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제와오늘이만나는곳

그린이는오늘도엄마등쌀에아빠와산책에나섭니다.요즘엄마는그린이만보면살이쪘다며구박입니다.그게다엄마가밥을맛있게지어준탓인데말이지요.
그린이와아빠는두런두런이야기를나누며동네를한바퀴돕니다.그러다편의점앞에이르자,그린이가목마르다며떼를쓰기시작합니다.참새가방앗간을그냥지나칠리없지요.
그린이는콜라를사달라며조르지만,아빠는좀처럼들어주지않습니다.탄산음료에는설탕이많이들어서안된다나요.그런데바나나우유를사달라고조르자,잠시망설이는듯하더니못이기는척사줍니다.아무래도아빠는바나나우유에얽힌특별한추억이있는모양입니다.
다음날,그린이는편의점에서바나나우유1+1행사하는것을보고아빠를떠올립니다.엄마몰래아빠랑나눠먹을생각으로바나나우유를사고,남은돈으로고래별까지사서나오려할때였지요.주인아주머니가화장실에다녀오겠다며가게를좀봐달라지뭐예요.그런데……
아주머니가자리를비우자마자어디선가나비떼가팔랑팔랑날아들더니,편의점이낯선시공간으로바뀌기시작합니다.그리고어딘가낯익은아이가그린이를멀뚱멀뚱바라보고있는게아니겠어요!

마음과마음이맞닿는곳

김영진작가는오늘을사는우리아이들의모습을누구보다세심하게관찰하고생생하게그림책에담아왔습니다.아이들은그의그림책속에서자신과가족,친구와이웃의모습을발견하며기뻐하곤합니다.그런발견은자신은물론이고타인에대한이해와공감으로이어지지요.
그런데이번책에서는아빠,그것도아빠속의어린이를불러내아이들과마주하게합니다.편의점의마법으로눈높이가같아진아빠와아이는마음껏웃고마음껏뛰놀며함께시간을보냅니다.아빠와지치도록놀고싶은아이의바람이이루어지는순간이지요.그런데그것이비단아이만의바람일까요?아마아빠들도어린아빠가마음껏뛰노는모습을보며카타르시스를느끼지않을까싶습니다.
이윽고지칠대로지친둘은나란히앉아같은곳을바라보며숨을돌립니다.서로아무말하지않아도마음과마음이맞닿는이순간은정말눈부시도록아름답습니다.그희고푸른풍경속으로함께녹아들고싶을만큼말이지요.
아이들은어른들의생각보다빨리자랍니다.내속으로낳은아이지만커갈수록그마음을다알기가어렵고,아이에게내마음을전하기도쉽지않습니다.직접몸으로아이를품어본적없는아빠들은더하겠지요.아이와눈을맞추고살을맞대고마음을전하는일이점점더어려워지기전에한번이라도더,자기안의아이를끄집어내아이와마주하게하라고작가는이야기하고싶은것인지도모르겠습니다.그렇게마음과마음이맞닿는순간들이차곡차곡쌓이면어떤경우에도두마음을잇는끈이끊어지는일은없을테니까요.

줄거리

그린이는오늘도엄마등쌀에아빠와산책을나섰다.요즘엄마는그린이만보면살쪘다고구박이다.그게다엄마가밥을맛있게지어준탓인데말이다.그린이는아빠와두런두런이야기를나누며걷다가편의점을발견하고콜라를사달라고조른다.아빠는탄산음료에는설탕이많이들어서안된다며거절하지만,그린이가다시바나나우유를사달라고하자마음이약해진다.아무래도아빠는바나나우유얽힌특별한추억이있는모양이다.이튿날,그린이는학교에서돌아오는길에편의점에서바나나우유1+1행사를하는것을보고엄마몰래아빠와나눠먹을생각을한다.그런데편의점주인아주머니가그린이에게가게를맡기고잠시자리를비운사이에이상한일이벌어진다.나비떼가팔랑팔랑날아오더니편의점이낯선공간으로바뀐것이다.그리고그곳에선어쩐지낯익은얼굴을한아이가그린이를바라보고있는데…….김영진작가의‘편의점’시리즈세번째이야기.

교과연계
사람들1-1-7.우리가족
국어1-2-4.감동을나누어요
국어2-1-5.마음을짐작해요
국어2-2-4.마음을전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