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다람쥐 택시 - 작은 곰자리 78 (양장)

여행은 다람쥐 택시 - 작은 곰자리 78 (양장)

$14.00
Description
다람쥐 택시를 타고 신나게 여행하고, 하늘도 날고!
《여행은 제비 항공》, 《여행은 구구 항공》 후속작
“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요금은 나무 열매 한 알입니다.”

다람쥐 택시는 어디든 척척 데려다줘요.
달팽이 손님을 태우고 마을 광장으로,
바나나 벌레 손님을 태우고 캉캉 거리로…
나무 열매 한 알이면,
지름길로 후다닥 신나게 달려가요.
다람쥐 택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하늘 산책’이지요.
나무 위를 달리고 달려서… 풀쩍!
“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다람쥐 택시를 타고,
하늘 끝까지 쌩쌩 달려 볼까요?

숲속에 사는 작은 동물들도 먼 길을 떠날 땐 택시를 탑니다. 바로 다람쥐가 운전하는 ‘다람쥐 택시’지요. 다람쥐 택시는 나무 열매 한 알이면 어디든 척척 데려다줍니다. 달팽이 손님을 태우고 ‘마을 광장’으로, 바나나벌레 손님을 태우고 ‘캉캉 거리’로…… 길을 헤매는 법도 없이, 지름길로 후다닥 신나게 달려갑니다.
다람쥐 택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하늘 산책’이 자랑거리입니다. 나무 꼭대기까지 달리고 달려서 풀쩍 날아오르면, 손님들이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탄성을 지릅니다.
“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도토리가 댁대굴 굴러다니는 가을날, 씩씩하고 싹싹한 다람쥐 택시와 함께 신기한 동물 마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초등 교과 연계
통합(탐험) 1-1 무엇을 타고 갈까
통합(마을) 2-1 마을 탐험을 떠나요
통합(마을) 2-1 직업을 체험해요

저자

모토야스게이지

저자:모토야스게이지
1985년일본도쿄에서태어났습니다.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했고,아라이료지,사카이고마코를비롯한유명작가들을꾸준히발굴해온기획자도이아키후미의그림책워크숍과정을마쳤습니다.공항에서일하며관찰한풍경을섬세하게담아낸《여행은제비항공》을시작으로《여행은구구항공》,《여행은다람쥐택시》까지여행과탈것을소재로한그림책을꾸준히선보이고있습니다.
motoyasukeiji.com

역자:윤수정
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와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학부를졸업했습니다.출판편집자와지역신문기자를거쳐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그림책《친구가미운날》,〈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펭귄남매랑함께타요!〉시리즈,동화《우당탕탕야옹이와바다끝괴물》,《우당탕탕야옹이와금빛마법사》,《쉿,마음이자라고있어》,《던져봐,오늘의나》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숲속에사는작은동물들도먼길을떠날땐택시를탑니다.바로다람쥐가운전하는‘다람쥐택시’지요.다람쥐택시는나무열매한알이면어디든척척데려다줍니다.달팽이손님을태우고‘마을광장’으로,바나나벌레손님을태우고‘캉캉거리’로……길을헤매는법도없이,지름길로후다닥신나게달려갑니다.
다람쥐택시하면,뭐니뭐니해도‘하늘산책’이자랑거리입니다.나무꼭대기까지달리고달려서풀쩍날아오르면,손님들이눈을휘둥그렇게뜨고탄성을지릅니다.
“와,진짜하늘을나는것같아!”
도토리가댁대굴굴러다니는가을날,씩씩하고싹싹한다람쥐택시와함께신기한동물마을로여행을떠나볼까요?

다람쥐택시를타고떠나는가을날의여행

《여행은다람쥐택시》는도토리한알이면어디로든눈깜짝할새에데려다주는‘다람쥐택시’의하루를그린그림책입니다.다람쥐들이아침일찍싱글벙글웃으며출근하는장면으로시작해서,하루일을성실하게마친뒤땅콩주스로건배하는장면으로끝납니다.

이책의재미는무엇보다도캐릭터가뿜어내는밝고활기찬기운에서비롯됩니다.다람쥐기사들이어찌나씩씩하고싹싹한지,책장을넘기다보면동요〈다람쥐〉의한구절이저절로떠오를정도입니다.물론이그림책의주인공들은‘도토리점심가지고소풍을’가는아기다람쥐들이아니라,택시운전대를잡고제몫의일을하고,기사식당에서점심을사먹는어른다람쥐들이지만요.

전작《여행은제비항공》과《여행은구구항공》이동물손님들을비행기에태우고산넘고물건너머나먼곳으로날아갔던것과달리,이번신작은손님들을택시에태우고도로를따라생활공간근처익숙한곳으로달려갑니다.해외여행을떠났던동물들이이번엔국내여행을떠난다고나할까요?전작들보다동선이짧고규모도작지만,지레실망할필요는없습니다.다람쥐택시가안내하는‘마을광장’이며‘캉캉거리’며‘모래성공원’등지에는친숙하면서도흥미진진한볼거리들이가득해서,마치온가족이지역축제를둘러보는듯한즐거움을안겨주기때문입니다.

책에담긴계절은마침요즘같은가을입니다.토실토실한도토리와솔방울과낙엽더미가가득담긴이그림책을가을나들이때챙겨가서돗자리를펴고앉아온가족이함께읽어도좋을것입니다.

“손님,어디로모실까요?요금은나무열매한알입니다.”

이책은아침출근길부터저녁퇴근길까지,다람쥐택시의하루를생동감있게보여줍니다.어느가을아침,다람쥐들이나무둥치속‘택시회사’로출근합니다.모두다싱글벙글신난얼굴입니다.회사에도착한다람쥐들은거울을보며매무새를손보고,차를한잔하고,도토리로요기도하면서출발준비를합니다.회사구석구석에는‘모두모두사이좋게!’‘언제나깔끔하게!’‘자나깨나안전운전’같은표어들이걸려있습니다.

준비가끝나면,드디어출발!다람쥐택시의하루가본격적으로시작됩니다.다람쥐들은요금으로받은나무열매한알을입에물고택시를신나게운전합니다.길을외우는게특기인터라헤매는일도없이손님들을목적지까지데려다줍니다.달팽이손님을태우고‘마을광장’으로,바나나벌레손님을태우고‘캉캉거리’로…….어느새점심시간이되면,다람쥐기사들은밥을얼른먹고낮잠을잡니다.운전도쉬어가면서해야하는법이니까요.

오후에는나무열매두알을받고관광객개구리가족을태웁니다.이제야말로다람쥐택시가진짜실력을뽐낼때입니다.바로‘하늘산책’입니다.개구리가족을태운다람쥐택시가나무를타고달리고또달립니다.꼭대기까지올라풀쩍!개구리가족이눈을휘둥그렇게뜨고탄성을지릅니다.“와,진짜하늘을나는것같아!”하늘을나는다람쥐택시아래로지금까지둘러본장소들이아득하게내려다보입니다.
밤이되어다람쥐택시들이하나둘회사로돌아옵니다.퇴근후에도여전히씩씩하고싹싹한다람쥐들이투구벌레식당으로몰려가도토리주스로건배를합니다.가을밤이따뜻하고평화롭게깊어집니다.

볼수록흥미롭고아름다운‘작은세계’
구석구석숨은이야기를찾아보는즐거움!

작가모토야스게이지는전편들에서그랬듯이이번에도아기자기하고재미있는장치들을장면마다숨겨놓고이야기속으로더깊이들어오라고독자들에게손짓합니다.다람쥐택시가손님을태우고내려주는반복적인이야기가치밀한디테일덕분에보면볼수록흥미진진한이야기로살아납니다.

예컨대전편에도등장했던베스트셀러작가바나나벌레,필명김바나나씨는이번엔여행지취재를위해골목골목열심히돌아다닙니다.책장을넘기다보면,지도를들여다보며거리한쪽어딘가를걷고있는김바나나씨를만나게됩니다.어쩌면아무리눈을크게떠봐도김바나나씨를못찾을수도있습니다.마치보일락말락보이지않는,〈윌리를찾아라〉시리즈의윌리처럼요.

거리에늘어서있는온갖가게와건물과간판이며표지판을뜯어보는재미도쏠쏠합니다.번화한‘캉캉거리’에는뮤지컬이한창공연중인데,간판을보니어째다낯이익습니다.〈잠자미야!〉,〈맴맴부츠〉,〈벅카고〉.작가의재치가웃음을짓게만듭니다.

가게들중에는다람쥐기사들이즐겨찾는기사식당‘솔방울집’이단연눈길을끕니다.솔방울덮밥전문점인이식당은‘이벤트중’안내문을유리벽에붙여놓았습니다.“도장을10개모으면새우튀김열쇠고리를드립니다.”다람쥐가새우튀김이라니어째이상해서들여다보니,새우튀김앞에자그맣게‘솔방울’이라고적혀있습니다.가을에다람쥐며청설모가열심히파먹고남긴솔방울을새우튀김이라고부르는건일본도우리와마찬가지인모양입니다.

동물마을에는다람쥐택시말고도운수업에종사하는여러회사가있습니다.“속편하게느릿느릿갑니다.”를내세운‘거북이교통’,가벼운짐전문‘잠자리택배’,“발이엄청많아요!세상편한이사!”라고광고하는‘지네이삿짐센터’,맛있는쌀을배달하는‘멧밭쥐협동조합’,자그마한곤충손님들을태우고관광지를천천히돌아주는‘공벌레수레’…….저마다속도도다르고장기도다른존재들이자기속도대로평화롭게어우러져살아가는모습이무척포근합니다.모두아름다운풍경입니다.

교과연계
통합(탐험)1-1무엇을타고갈까
통합(마을)2-1마을탐험을떠나요
통합(마을)2-1직업을체험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