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구출하라! - 그림책이 참 좋아 10 (양장)

엄마를 구출하라! - 그림책이 참 좋아 10 (양장)

$15.00
Description
“네 상상력이 세상을 구할 거야!”
‘편의점’ 시리즈의 작가 김영진이 선보이는
두근두근 짜릿짜릿 가슴 뭉클한 판타지!
“너, 나랑 같이 좀 가자.”
어느 날, 나로네 강아지 펄럭이가
사람처럼 벌떡 일어나 나로에게 말을 건네는 거야.
사실 펄럭이는 상상 세계 이루리아에서 온 특수 요원인데,
이루리아에 문제가 생겨서 나로의 도움이 필요하대.
왜 하필 틈만 나면 딴생각에 빠져 있는 나로냐고?
그야 나로가 세상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어린이니까!
상상력이라면 너도 나로한테 뒤지지 않는다고?
그럼 너도 같이 갈래?
초등 교과 연계
사람들 1-1-7. 우리 가족
국어 1-2-4. 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2-1-5.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2-4. 마음을 전해요

저자

김영진

저자:김영진
충남부여에서태어나서울잠실에서자랐습니다.올림픽공원이아직산동네이던시절,잠실국민학교를다녔지요.그림으로재미난이야기를들려주는사람으로기억되길바랍니다.그림책《노래하는볼돼지》,《엄마를구출하라!》,《싸움을멈춰라!》,《꿈공장을지켜라!》,《이상한분실물보관소》,《아빠의이상한퇴근길》,《엄마의이상한출근길》,《두근두근편의점》,《오싹오싹편의점》,《몽글몽글편의점》들을쓰고그렸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세상을바꾸는힘,아이들의상상력

흔히아이들은‘현실속에존재하는미래’라고합니다.아이들은늘세상에없는것을상상하고,그상상은머지않은미래에현실이되곤합니다.집집마다컴퓨터가놓이는상상을했던빌게이츠나걸어다니며인터넷을하는상상을했던스티브잡스를들먹이지않더라도말입니다.그럼에도아이들의상상은‘허튼생각’으로치부당하기일쑤입니다.어른들이짜놓은틀에서벗어난생각이나행동을할때가많으니까요.이책의주인공나로처럼말이지요.

나로는그야말로틈만나면딴생각에빠져있는아이입니다.강아지산책을시키는동안에도나로의머릿속에서는듣보보도못한풍경이펼쳐집니다.구름위를달리는롤러코스터,호수위를떠다니는종이배,그위를스치듯날아가는거대한종이비행기…….내일은엄마랑놀이공원에가기로약속한터라나로는온종일구름속을걷는것만같습니다.

바쁜엄마밑에서자라는나로는어쩌면놀이동산에가는것보다도온종일엄마랑함께지낸다는것이더설레는지도모릅니다.그런데피곤한얼굴로집에돌아온엄마가그러는겁니다.“나로야,미안.엄마가내일도일을해야될것같아.놀이동산가는건다음으로미루자.”나로는엄마앞에서는싫은내색도못하고제방으로돌아와눈물을글썽입니다.

그때누군가나로의어깨를툭툭건드립니다.“왜또!”나로가볼멘소리를하며돌아봤더니……나로네강아지펄럭이가사람처럼두발로서서말을하는게아니겠어요!“너,나랑같이좀가자.”하고말이에요.사실펄럭이는평범한강아지가아니라상상세계이루리아에서온특수요원이라네요.현실세계에머무르면서아이들에게서나오는상상에너지를모아이루리아로보내는일을한다나요.그런데지금이루리아에문제가생겨서나로도움이필요하다네요.그런데왜하필나로냐고요?그야나로가이세상에서가장상상력이뛰어난어린이니까요!

펄럭이를따라이루리아로간나로는현실세계에서는욕을먹기일쑤였던상상력을한껏발휘해문제를해결합니다.그러고돌아와보니나로의현실도조금,아주조금바뀌어있습니다.

마음을담아간절하게상상하라!

《엄마를구출하라!》는그빛나는부분을누구도몰라주었던외로운아이의오랜상상이빚어낸결과물입니다.일하는엄마밑에서외롭게자란아이는늘엄마가조금만덜바빴으면하고바랐습니다.엄마와함께보내는시간이아쉽기도했지만,힘들게일하는엄마에대한연민이컸던까닭이지요.

아이는외로운시간을그림을그리고상상을하면서보내곤했습니다.하지만내성적인성격탓에제세계를쉽사리남들에게내보이지는못했습니다.이아이가자라서그림책작가가되었다는이야기를들은동급생들은두눈이휘둥그레졌다고합니다.이과묵하고덩치큰동급생이건달이나운동선수가되었을거라고생각했던까닭이지요.이아이가바로그림책작가김영진입니다.

김영진은아이들이가진상상의힘을누구보다도열렬히신봉합니다.상상력이야말로외로웠던어린시절의자신을견디게해준힘이자,자신을그림책작가로만들어준원동력이었으니까요.책에나오는상상에너지사용법,‘마음을담아간절하게상상한다.구석구석자세하게상상한다.안되면계속한다.’는허투루던지는이야기가아닙니다.그자신의경험이고스란히녹아있는,정말로상상을현실로바꾸는‘비법’이지요.

김영진이《엄마를구출하라!》를통해아이들에게전하고싶었던것은무엇보다도상상에너지사용법이아닐까싶기도합니다.엄마아빠가바빠서외로운아이들,남보다잘난구석이하나도없어서슬픈아이들,그리고차라리눈을돌리고싶은현실에처해있는아이들…….그아이들이제안에숨겨진엄청난힘을발견하고,그힘으로현실을바꾸고,나아가세상을바꾸기를바라는지도모릅니다.그리하여그아이들이살아갈미래는지금보다조금더나은세상이되기를바라는것인지도요.

김영진이이책에담고싶었던또한가지는‘존경받아마땅한이세상모든엄마들’에대한감사와위로입니다.그는바깥일을하면서삼남매를키웠던어머니를생각하거나,바깥일을하지는않지만두아들을키우느라동동거리는아내를보면늘고개가절로숙여진다고합니다.《엄마를구출하라!》는어머니와아내,그리고그들과별반다르지않은삶을살고있는수많은엄마들에게보내는선물이기도합니다.엄마와아이가이책을함께보면서따뜻한위안을주고받기를,엄마들이좀더행복하게일하고좀더행복하게아이를기를수있는세상을함께꿈꾸기를바라면서말입니다.이세상모든엄마와아이가함께간절히바라고상상하면세상을바꾸는것쯤은그리어려운일이아닐지도모른다고상상하면서말이지요.

‘나로’부터,‘나로’인해세상이바뀐다는믿음

처음으로글을쓰고그림을그린책《노래하는볼돼지》부터줄곧작가김영진의주된관심사는아이들의‘상상력’이었습니다.건강한상상력이야말로아이들이현실에서맞닥뜨리는수많은문제를해결하는열쇠이자,아이들이살아갈미래를바꾸는힘이라고믿기때문이지요.12년전김영진작가는그런자신의생각을마음껏펼쳐볼생각으로〈나로와펄럭이의모험〉시리즈를시작했습니다.주인공의이름이‘나로’인것도‘나로인해세상이바뀐다’는믿음을어린이에게전하고싶었기때문이지요.

하지만《노래하는볼돼지》이후처음으로글과그림을모두작업한그림책이다보니,글에도그림에도지나치게욕심을부린것같다는생각이최근에야들었다고합니다.책을읽을어린이에대한고려보다는작가의생각을전할욕심이앞섰던까닭이지요.해서12년만에선보이는개정판에서는가로로긴판형부터어린이들이손에들고펼쳐보기쉬운세로로긴판형으로바꾸고그림도그에맞춰모두다시그렸습니다.글도덜어낼수있는부분은최대한덜어내고다시다듬었습니다.어깨에힘을빼고고쳐쓴글과고쳐그린그림은어린이들이새롭게열어갈세상처럼밝고환합니다.〈나로와펄럭이의모험〉두번째이야기《싸움을멈춰라!》와세번째이야기《꿈공장을지켜라!》도글을다듬고그림을고쳐그리는작업을모두마치고출간을앞두고있습니다.어린이들이새롭게선보이는〈나로와펄럭이의모험〉시리즈를즐겁게읽어준다면,나로와펄럭이의또다른모험도만나게될지모릅니다.작가의전작《이상한분실물보관소》로살짝선을보였던‘인해’의모험도요.세상은‘나로’‘인해’바뀌는것이니,‘나로’의모험이있다면‘인해’의모험도있어야겠지요.

어린이들이살아갈새로운세상에대한건강한상상력이더많이필요한지금,〈나로와펄럭이의모험〉시리즈를새롭게선보이게되어감회가새롭습니다.어린이들이나로,펄럭이와함께이루리아를모험하며,제안에있는무한한힘을발견하기를바라봅니다.

줄거리

나로는내일엄마랑놀이동산에갈생각에온종일구름속을걷는것같다.그런데엄마가내일도일을해야할것같다며약속을미루자고한다.나로가눈물이나려는걸꾹참고있는데,나로네강아지펄럭이가사람처럼벌떡일어나말을건넨다.사실펄럭이는상상세계이루리아에서온특수요원인데,이루리아에문제가생겨서나로의도움이필요하다는것이다.왜하필틈만나면딴생각에빠져있는나로냐고?그야나로가세상에서가장상상력이뛰어난어린이이기때문이란다.괴물들에게끌려간이루리아의엄마들을구해내려면뛰어난상상력과용기가필요하다나.나로와펄럭이는괴물들을물리치고엄마들을구해낼수있을까?김영진작가의두근두근짜릿짜릿가슴뭉클한판타지,《엄마를구출하라!》출간12주년기념전면개정판

교과연계
사람들1-1-7.우리가족
국어1-2-4.감동을나누어요
국어2-1-5.마음을짐작해요
국어2-2-4.마음을전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