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귀신학교 (저승사자 어둑이)

매화귀신학교 (저승사자 어둑이)

$13.00
Description
세상이 바뀌면 귀신도 바뀌어야지. 어떻게? 참되게, 바르게 새롭게!
국내 그림책의 대표 글 작가 천미진과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꽁꽁꽁〉 시리즈의 윤정주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귀신 이야기. 귀신 어린이들이 다니는 매화귀신학교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500여 년 전 매화마을, 인간과 귀신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매화귀신이 홀연히 나타나 인간과 귀신의 싸움을 멈추고 언덕 꼭대기에 매화귀신학교를 세웠다. 이제 귀신들도 인간과 더불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가려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귀신, 처녀귀신, 달걀귀신, 변소귀신에 도깨비에 지박령, 귀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매화귀신학교에 다닌다. 저승사자 부부의 귀한 외아들 어둑이도 매화귀신학교 1학년이다. 좀 많이 느긋하고, 한눈도 많이 파는 어둑이가 날마다 학교를 지각하니 엄마 아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친구들은 ‘꾸물이’라고 놀려 대고, 구미호 선생님은 집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그 와중에 매화마을에는 무시무시한 이무기까지 나타나는데……. 과연 어둑이는 눈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덜 꾸물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저자

천미진

좋은이야깃거리를찾고생각하느라마음속이언제나바쁩니다.아이같은마음을되살리려고어린시절을자꾸되짚어보며글을쓰고있습니다.《된장찌개》,《감기책》,《멸치대왕의꿈》,《다람쥐는모를거야》,《식혜》,《기차》,《고양이는다된다ㄱㄴㄷ》,《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떡국의마음》,《여름맛》,《우리는벚꽃이야》,《밤의노래》,《내가고양이를낳았나》들을썼습니다.《매화귀신학교》는첫동화책입니다.

목차

프롤로그_매화귀신학교8
1.세월아네월아,어둑아!20
2.1교시귀신의역사28
3.아홉개의꼬리38
4.이름을세번부르면46
5.사라락…스스스…60
에필로그_새로운매화귀신학교77

출판사 서평

사람은사람답게,귀신은귀신답게?
귀신명문‘매화귀신학교’에서
참되게바르게새롭게!

어린이의마음에더가까이,책읽는곰이어린이동화시리즈‘큰곰자리’를새롭게단장합니다.새해첫선을보이는큰곰자리‘저학년’첫번째동화는《매화귀신학교-저승사자어둑이》입니다.귀신들도인간과더불어살아가려면교육을받고달라져야한다며매화귀신이세운‘매화귀신학교’,그곳에다니는어둑이와어린귀신들의좌충우돌학교생활이담긴이야기이지요.
《매화귀신학교-저승사자어둑이》는〈빛나는우리음식그림책〉시리즈를비롯해다양한국내그림책의문장들을짓는독보적인글작가천미진이처음으로쓴동화입니다.언제나어린이들이‘스스로찾아읽을만한’재미있는이야기를쓰고싶었다는천미진작가는이책을쓰는내내매일신나고가슴이뛰었대요.작가자신이일고여덟살쯤어떤이야기를가장좋아했는지되짚어보니친구들과소곤소곤주고받던‘귀신이야기’가떠올랐고,그때부터길을걸을때나밤에자려고누울때나이이야기가머릿속에생생하게그려지더랍니다.그렇게만들어진이야기가바로‘귀신들이다니는학교’이야기였던것이지요.학교를세우게된배경도흥미롭고그럴싸하거니와귀신아이들하나하나가가진사연과생활습관,1권에서본격적으로나오지는않지만각각이가진고유한필살기까지,이야기가어디까지어떻게뻗어나갈지이다음이더기대되는책입니다.
이엉뚱하고도흥미로운이야기는‘한국에서가장즐거운책’(2023)〈꽁꽁꽁〉시리즈의윤정주작가를만나그매력을활짝꽃피웠습니다.저승사자,구미호,처녀귀신,도깨비……하나같이우리가잘알고있는익숙한귀신들이지만,윤정주작가의손에서다시태어난귀신들은각자의고유한특징을가지고있으면서도놀라울만큼새롭고개성이넘칩니다.이귀신이이렇게매력적이었나싶은생각이들정도로요.게다가한장면한장면그림책못지않게밀도높고생동감넘치는그림들은오려서액자에걸어두고싶다는생각까지들게하지요.
누구보다어린이의마음으로살아가는두작가가이야기에흠뻑빠져신나고즐겁게만든책이니만큼책장마다자연스럽게묻어나는흥겨운마음이어린이독자들에게도고스란히전해질것이라믿습니다.

사람도귀신도어린이는어린이,
사람도공감할수밖에없는귀신들의학교생활

《매화귀신학교-저승사자어둑이》의주인공은제목그대로‘저승사자어둑이’입니다.본디저승사자는죽은사람의영혼을제때저승으로데려가야하므로누구보다시간약속을철저히지켜야하지요.시간약속을어기면무시무시한지옥에서벌을받기도하고요.
그런데저승사자부부가60년만에얻은귀한아들어둑이는꾸무럭거리느라날마다지각입니다.행동도느릿느릿굼뜬데다가여기저기한눈을파느라학교를제때가는일이없지요.반친구들은꾸물이라고놀리고,착하기로소문이난구미호선생님도어둑이가자꾸지각하니부모님에게연락하겠다고합니다.
이쯤에서뜨끔할친구도있을테고,우리아이랑똑같네하며공감하는부모님도있을것같습니다.저승사자라고하면시커먼두루마기에시커먼갓을쓰고다크서클이턱까지내려온얼굴로사람머리맡에서서무섭게내려다보는모습부터떠오르잖아요?그런데날마다지각하고‘꾸물이’소리를듣는저승사자라니,귀신아이도사람아이도아이들은다똑같은모양입니다.
무시무시하고‘짱세’보이는귀신에게도‘처음’은있고,귀신어린이도학교에서이것저것배워야귀신답게살아갈수있다는사실이놀랍지않나요?초등학교입학을앞두고있거나한두해학교를다니며처음으로인생의쓴맛(?)을경험한어린이들,아직은학교생활이어렵고낯선어린이들에게이책이작은위로가되기를바랍니다.
꾸물이어둑이가‘덜’꾸물이가되기까지매화귀신학교에서무슨일이벌어질지궁금하지않나요?우리만아는비밀인데,《매화귀신학교》다음편은‘처녀귀신슬금이’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