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빅북)

친구(빅북)

$60.00
Description
커다란 판형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는 책읽는곰 빅북 그림책!
큰 그림책 + 더 커다란 재미!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퍼센트 확대해 만든 커다란 그림책입니다. 언어 습득과 풍부한 감성 발달에 필수적인 그림책 읽기를 체험형 그림책 빅북으로 즐겨 보세요. 커진 크기만큼 어린이 독자의 관심도 쑥쑥! 독서 효과도 쑥쑥! 어린이 독자의 관심도 쑥쑥! 다함께 그림책을 둘러싸고 앉아 책 읽기를 즐길 수 있어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 유치원, 도서관에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가정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각급 기관과 단체에서는 책 읽어 주기 수업과 전시에 활용해 보세요.
저자

김성미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오랜시간그림책작가를꿈꿔왔습니다.그림책으로즐거운감동을선물하고싶습니다.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그림책《인사》,《이웃》,《친구》,《우주관람차》,《돼지꿈》이있습니다.그중《인사》는초등학교1학년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으며,프랑스,호주,중국,대만등지에서번역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세계가공감한우리그림책,
교과서수록도서《인사》작가김성미신작!

“사자는이제나보다너구리가더좋아진게아닐까?”
“여우는이제나보다원숭이가더좋아진게아닐까?”
알쏭달쏭네마음,덜컹덜컹내마음,삐걱대는우리사이…

개요
프랑스,호주,중국,대만등지에수출되어큰공감을불러일으킨우리그림책《인사》의후속작.전작《인사》에서이웃집늑대아저씨와누가먼저인사하느냐를두고눈치게임을벌였던여우아이와그단짝친구사자사이의오해와갈등,화해를다룬이야기다.사이좋은단짝친구인여우와사자는매일아침여우네집앞에서만나함께학교에간다.그러던어느날,여우가길을가다가학원버스안에서너구리와정답게이야기를나누는사자를본다.사자도원숭이네집으로들어가는여우를본다.한번,두번…그런일들이되풀이되면서둘사이에오해가쌓여간다.둘사이는점점더서먹해지고,마침내서로말도나누지않게되는데….여우와사자는이대로영영멀어지고마는걸까?

쌓여가는오해,깊어지는고민,
우리이대로영영멀어지는걸까?
그림책《인사》에서옆집늑대아저씨와누가먼저인사하느냐를두고눈치게임을벌였던여우아이가새로운고민에빠졌습니다.요즘들어단짝친구사자가너구리와부쩍가까워진것같거든요.이러다가너구리와더친해지는게아닌지걱정입니다.사자도같은고민을하고있습니다.요즘들어여우가옆집에사는원숭이(늑대아저씨가이사가고원숭이네가새로이사온모양입니다.)와자주어울리는것같거든요.이러다가원숭이와더친해지는게아닌지걱정입니다.
두친구가그런고민을하는줄도모르고너구리는사자에게,원숭이는여우에게자꾸만다가듭니다.여우와사자가‘I’라면,너구리와원숭이는‘E’인모양입니다.단짝친구답게소심한점도닮아있는사자와여우는거리낌없이다가오는너구리와원숭이의제안을거절하지못하고,그런일이되풀이되는사이에둘사이의오해는점점쌓여갑니다.“사자는이제나보다너구리가더좋아진게아닐까?”,“여우는이제나보다원숭이가더좋아진게아닐까?”하고말이지요.
여우와사자는어떻게든관계를회복해보려하지만,눈치없이끼어드는너구리와원숭이때문에둘의관계는점점더악화일로에놓입니다.그러다급기야는서로보고도못본척하는지경에이르지요.둘도없는단짝친구였던여우와사자,두친구는이대로영영멀어지고마는걸까요?

누구나공감할만한이야기를
누구보다재치있게풀어내는작가
그림책《인사》로아시아를넘어유럽까지세계여러나라의독자들로부터공감과웃음을끌어냈던김성미작가가새로운그림책《친구》로돌아왔습니다.《친구》는아이부터어른까지누구나한번쯤겪어보았을‘관계’의문제를다루고있습니다.그중에서도새로운친구가끼어들면서기존의관계가흔들리는아주미묘한문제를말이지요.
김성미작가는이번책에서도‘보통’사람들의‘작은’마음을세심하게포착해공감과웃음을끌어내는솜씨를유감없이발휘합니다.“너요즘너구리/원숭이랑자주어울리더라.혹시나보다너구리/원숭이가더좋아진거야?”그한마디를못해애를태우고,속상한마음에소심한복수를감행했다후회하고,우물쭈물하다사과할기회를놓치고……한장면,한장면이다아이들의말과행동,그리고마음을현미경으로들여다보는듯합니다.아이도어른도“나도그런적있는데.”소리가절로나오는장면들이지요.번번이눈치없이끼어드는감초역할의너구리와원숭이가자아내는웃음은또어떻고요.한발짝떨어져보면희극이지만,현재진행형으로그런일을겪고있는아이들에게는어쩌면비극일수도있는이야기를한발짝떨어져서보고즐기고생각하게만드는것이바로책구석구석스며있는유머지요.
현실에서라면그대로영영멀어졌을지모르는여우와사자사이를,작가는오랜고민끝에친구관계를확대하는방향으로다시이어주는선택을했습니다.아직‘가능태’인어린이들이더많은관계들을경험해봤으면하는‘어른의마음’이작용한것이지요.
작가의신작《친구》는아이부터어른까지누구나공감할수있는보편성을간직한채어린이에게로작업의중심을옮겨왔다는데큰의의가있습니다.빨간여우,파란사자,초록너구리,노란원숭이……이번이야기에서는여우와공동주연을맡았던사자가단독주연을맡은이야기도,그저감초역할에머물렀던너구리나원숭이가주연으로활약하는이야기도언젠가그림책으로만나봤으면합니다.그리하여작가의세계가더욱다채로운어린이의색으로채워지기를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