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보건실 6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메야 가코 장편동화 | 양장본 Hardcover)

수상한 보건실 6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메야 가코 장편동화 | 양장본 Hardcover)

$15.07
Description
“천벌을 받았을 때도 저에게 맡겨 주세요. 후훗.”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은행나무의 천벌!
수상한 보건 교사 '아야노'와 제멋대로 비밀 도우미 '구로노'가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러 학교에 나타났다!
아이들의 말 못 할 고민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해결해 주는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문으로 몸살을 앓는 작은 학교에서 펼쳐진다.
어느 가을날, 교정 한쪽에 서 있는 은행나무가 천벌을 내린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진다. 손과 얼굴에 독이 오른 아이, 아파서 쉬고 있는 체육 선생님, 아무도 없는 도서실에 줄줄이 펼쳐진 책, 화장실 문이며 교실 천장을 뒤덮은 불길한 그림……. 이게 다 은행나무가 노해서 내린 천벌이라는데!
아이들은 겁에 질려 갈팡질팡하고, 수상한 보건 교사 '아야노'가 학교를 찾는다. “처음 뵈어요,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씨. 여린 마음을 다친 아이들을 도우러 제가 왔어요. 후훗.” 새끼손가락만큼 작은 비밀 도우미 '구로노'도 아야노의 머리카락 속에 숨어서 함께 도착한다.
갈수록 더 수상해져 가는 아야노와 귀여우면서도 꽤나 제멋대로인 구로노! 못 말리는 이 듀오는 천벌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그런데 밝은 대낮에 은행나무가 천벌을 내리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초등 교과 연계
국어 4-1-가 깊이 있게 읽어요
국어 4-2-나 상상의 날개
국어 5-1-가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5-1-나 주인공이 되어
국어 6-1-가 이야기를 간추려요
국어 6-2-나 작품으로 경험하기
저자

소메야가코

글:소메야가코(染谷果子)
일본와카야마현다나베에서태어났다.지은책으로[수상한보건실]시리즈를비롯해『호러문방구』,백귀야행을새롭게풀어낸『아와이』,속편인환상의과자이야기『도키지쿠모치』,[마지막에너는‘설마!’라고말한다]시리즈등이있다.

그림:히즈기
작가자신을투영한귀엽고독특한캐릭터를창조하여독창적인그림을그리는것으로유명하다.일본은물론해외에서도인기가높다.『수상한보건실』시리즈의삽화와장정을맡고있다.

역자:김소연
다양한일본문학작품을번역하고출판을기획한다.대학교에서언론정보학을공부했다.아이들이어떤이야기를좋아할까,어떤그림을보면까르르웃음이터질까늘고민하며외국의어린이책을한국에소개하고번역한다.옮긴어린이책으로동화〈수상한보건실〉시리즈와〈마르가리타의모험〉시리즈,그림책『아기다람쥐의크리스마스』,『그소문들었어?』,『첫번째질문』,『발레리나토끼』,『일기쓰고싶은날』,『천개의바람천개의첼로』,『나는야,병아리사우르스!』『올리비아의잃어버린인형』『올리비아의두근두근크리스마스』『달에게큰일이났어요!』『책도둑토끼』『비버야,오늘도바빠?』등이있다.

목차

1학기

천벌-4학년2반야마하타게이타008
대역지푸라기인형-5학년1반후루타니유즈048

2학기

머릿수건쓰기-6학년2반고후지리사094
할머니처럼-6학년2반지노히토하131

3학기

지킴이손-4학년1반이즈미레오174
살펴가세요-보건교사(2년차)아야시노아야노200

출판사 서평

“틀림없이천벌이야!은행나무의천벌!”

아야노선생님은9년에겨우한살을먹는‘풀의백성의느긋한아이’다.지난5권에서마침내스물다섯살,‘경험이풍부한2년차교사’로한살성장했던아야노가더수상하고더어엿해진모습으로새학교에나타났다.해가바뀌었지만,아야노는여전히스물다섯살.아야노를꼭빼닮은모습에,새끼손가락만큼작고제멋대로인구로노도아야노의머리카락속에숨어서함께도착했다.

한학년에두반씩,전체열두반인작은학교.아야노가이곳을새일터로고른것은은행나무한그루때문이다.교정한쪽구석에존재감없이서있던은행나무가어느날갑자기천벌을내리기시작했다는소문이아야노의귀에도들려온것이다.손과얼굴에독이오른아이부터화장실문이며교실천장을뒤덮은불길한그림까지,모두다은행나무가노해서내린천벌이라는데!

천벌소문에학교는물론온마을이발칵뒤집히고,아이들은겁에질려갈팡질팡한다.천벌도병처럼옮는다는둥,남에게천벌을내리는비법이있다는둥끔찍한얘기가더해지면서,등교를거부하는아이마저생긴다.어른들까지끼어들어상황은점점나빠지고,도저히참을수없게된아이들은차례차례보건실문을두드린다.

해야만해!아니,하고싶지않아!

맨먼저보건실을찾는것은4학년‘게이타’다.지난해가을,게이타는은행나무때문에단짝친구에게절교당했다.은행을잘못만졌다가퉁퉁부은‘레오’를보고,얼떨결에‘천벌’이라고소리친게화근이었다.할아버지한테들었던얘기가문득생각나서무심코뱉었을뿐인데,지나가던아이들이듣고와글와글떠드는바람에,레오는‘천벌을받은아이’,게이타는‘천벌을꿰뚫어본아이’로난데없이찍혀버렸다.그날이후레오는게이타근처에도오지않는다.해가바뀐지금까지도.

5학년‘유즈’는전학생‘간나’가자꾸거슬린다.한동네에서같이자란‘스바루’가전학생간나에게살갑게구는걸볼때마다속이부글부글끓는다.어느날,유즈는간나가적어놓고간‘소원종이’를우연히엿본다.‘스바루가제말을잘듣게해주세요.’유즈는저도모르게종이를박박찢어쓰레기통에버리고,간나에게천벌을내리기로마음먹는다.

6학년‘리사’는이른바‘어른의사정’때문에5학년2학기에전학을왔다.전학하기싫다고동생과울고불고떼를썼지만,어른들사정앞에선아무소용없었다.그대신,자기방과강아지와스마트폰을손에넣었다.마침천벌소문으로학교가떠들썩해지자,리사는양념을잔뜩쳐서SNS에익명으로글을올린다.“학부모회임원이은행나무에게악담을했더니그집아이들이천벌을받았습니다.손과얼굴이짓물러서흐물흐물.”리사의글때문에소문은더욱활활타오르고,불똥은리사자신에게날아온다.SNS에처음글을올린사람을잡아서산제물로바치면천벌이가라앉을거라는소문이퍼지기시작한것이다.

6학년‘히토하’네집은할머니부터엄마,아빠까지대대로선생님이다.그중에서도할머니는교장으로퇴직한뒤에도여전히‘선생님’으로통하고,지금은노인회회장으로마을을이끈다.할머니는히토하도선생님이될거라고믿어의심치않는다.하지만히토하는사람들앞에서말하거나가르치는것을상상만해도도망치고싶다.선생님이아니라‘나무의사’가되는게히토하의꿈이다.은행나무때문에학교가발칵뒤집히자,할머니는히토하에게리더십을발휘해서아이들을잘다독이라고권한다.히토하는어깨에무거운돌을짊어진기분에서벗어날수없다.해야만해!아니,하고싶지않아!

4학년‘레오’는지난해가을에은행을잘못만졌다가얼굴과손이퉁퉁붓는봉변을겪었다.그일로‘천벌을받은아이’로소문나서괴로웠지만,단짝친구게이타와절교하게된것에비하면아무것도아니다.게이타와틀어진건순전히엄마때문이다.레오가평균보다작게태어나병을달고살았던탓인걸감안하더라도,엄마는‘걱정병’이너무지나치다.은행나무독이오른것도레오자신의실수였을뿐인데,엄마는게이타네할아버지에게불같이화를내고절교를선언했다.레오는게이타와전처럼사이좋게지내고싶다.그러려면엄마의걱정병을고쳐야하는데,방법을모르겠다.혹시아야노선생님이라면알지않을까?

축복을내리는은행나무

“곤란한일이생겼을때는보건실,고민이있을때도보건실,은행나무의천벌을받았을때도물론보건실.언제든지오세요.”첫날부터비범한모습과첫인사로모두를놀라게했던아야노선생님은,울상을지으며보건실을찾아오는아이들을잔뜩신난얼굴로맞이한다.“후훗,저한테맡기세요.”

하지만아야노가자신만만하게내민‘특제아이템’은이번에도역시아이들의고민을단숨에해결해주지는않는다.아무도예상못한엉뚱한일이벌어지는가하면,때로는소름돋을만큼무시무시한부작용이생기기도한다.

예컨대게이타와레오를화해시키기위해준비한특제아이템‘할배가죽’은가뜩이나겁많고몸이약한레오를까무러치게만든다.SNS에천벌소문을퍼트렸다가궁지에몰린리사는‘모르는척수건’덕분에남이야뭐라고떠들든말든,보이지않는척,들리지않는척,말하지않는척시침을뗄수있었지만,하루하루밉살스럽게변해가는거울속모습을보고결국울음을터트린다.

아이들을위기에빠트리는것은표면적으로는은행나무이지만,그이면에는토박이들과이주민들사이의갈등이자리잡고있다.모두가너나들이하며살던오래된마을에신축단지가들어서면서마을도학교도둘로나뉘어버린것이다.“이학교에는조상대대로이곳에서살아온토박이아이들과신축단지로새로이사온아이들이섞여있다.여느때엔그문제를딱히생각하지않고사이좋게지낸다.그러다가끔어쩐일인지둘로나뉠때도있다.”(본문54쪽)‘천벌내리는은행나무’소문도알고보면사람들사이의갈등에서싹튼것이다.

어른들특유의일방적이고권위적인태도도아이들마음에상처를낸다.어른들은자신들만의사정과가치관을앞세워아이들뜻과는상관없이이사를단행하고,단짝친구사이를갈라놓고,지금하고싶은것은물론나중에이루고싶은꿈까지좌지우지하려든다.

천벌내리는은행나무와꽉막힌어른들의그늘아래에서괴로워하던아이들은아야노특제아이템이일으킨대소동을겪으면서문제의원인을스스로깨닫는다.문제를능동적으로받아들이고상상력과관용을발휘해서로를너그럽게끌어안으면서,아이들은천벌의두려움에서도벗어난다.아이들의마음이치유되는순간,기적이일어난다.천벌내리는은행나무가‘축복하는은행나무’로변신해아이들을반갑게맞이하는것이다.

“쏴아아.가지가울고,은행잎들이모두한꺼번에손을모으듯이흔들렸다.황금색잎이쏟아져내리고,빛이되고,리사와히토하를감싼다.마치……축복을받는것같다.”(본문167쪽)

그렇다면,아무도없는도서실과화장실과교실천장에일어났던소름끼치는사건들은도대체어떻게된일일까?책을덮기직전에야밝혀지는비밀은마지막까지독자들에게짜릿함을안겨줄것이다.

교과연계
국어4-1-가깊이있게읽어요
국어4-2-나상상의날개
국어5-1-가작품을감상해요
국어5-1-나주인공이되어
국어6-1-가이야기를간추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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