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겨울 방학 (양장본 Hardcover)

아빠의 겨울 방학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는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갈 채비를 한다. “거긴 내가 볼 책도 없고 만화 채널도 안 나오고 심심한데…….” 아이의 말에 아빠는 어릴 적 사촌들이랑 하던 놀이를 알려줄 테니 큰아빠 딸 지유와 놀라고 한다. 그런데 아빠의 '사촌'이라는 말에 아이의 눈이 동그래진다. “아빠도 사촌이 있었어?” 큰아빠야 명절에라도 얼굴을 본다지만 아빠의 사촌은 만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럼. 사진 보여 줄까?” 아빠는 어릴 적 추억이 가득 담긴 앨범을 펼치고, 아빠와 아들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딱지치기, 전자오락, 만화 잡지, 눈싸움, 눈썰매까지……. 작가의 전작 《엄마의 여름 방학》과 더불어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1-2-8. 느끼고 표현해요.
사람들 1-1 함께 골라요(주제)
7. 우리 가족
국어 2-1-5.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김유진

홍익대학교에서산업디자인을공부했다.지금까지쓰고그린책으로《아빠의겨울방학》,《엄마의여름방학》,《거북이자리》,《비단공장의비밀》,《소방관고양이초이》가있으며,그림을그린책으로《하얀밤의고양이》,《오늘상회》,《바람숲도서관》들이있다.책과그림이가장친한친구였던어린시절을되새기며어린이에게기쁨을주는책을만들고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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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김유진작가의세대공감그림책
“아빠,아빠는겨울방학때뭐했어?”

아빠의앨범속으로떠나는추억여행!
겨울방학을맞은아이는아빠와함께할아버지댁에갈채비를합니다.“아빠,우리내일할아버지집에가서몇밤자고와?”하고묻는것부터가그리달갑지않은눈치입니다.“두밤자고올건데,왜?”아빠가되묻자,아이는슬그머니속마음을내비칩니다.“거긴내가볼책도없고,만화채널도안나오고심심한데…….”아빠는큰아빠네도올거니까사촌지유랑놀라고합니다.아빠가어릴때사촌들이랑하던놀이를알려준다면서말이지요.
그런데‘사촌’이라는말에아이의눈이동그래집니다.“아빠도사촌이있었어?”큰아빠야명절때라도보지만아빠의사촌은본적이없는것같습니다.“그럼.사진보여줄까?”앨범을꺼내는아빠는어쩐지좀들뜬얼굴입니다.“여기찾았다!아빠사촌승환이!”아빠는낡은사진을들여다보며그날의추억속으로빠져듭니다.
설다음날,서울에사는고모네가찾아옵니다.고모아들승환이는못본사이에키도훌쩍크고안경도척걸친것이좀멋져보입니다.승환이와동갑내기인아빠는살짝심통이납니다.왕딱지로딱지치기에서승환이를이겨먹나했더니,승환이가만화잡지《아이큐챔프》를꺼내복수를합니다.동갑내기두아이는엎치락뒤치락사흘을함께보내는데…….

그렇게어린이는자라어른이된다
《아빠의겨울방학》은오래된앨범처럼독자를30년전쯤으로데려가줍니다.오늘날과같은듯다른풍경속에서어린이는어린엄마아빠를만나고,어른은그리운풍경들과마주하게됩니다.늘긴장하거나정색하고찍는앨범속사진에서는좀처럼만나기힘든풍경을말이지요.
김유진작가가수채화로재현해낸그시절풍경은독자가쉬이책장을넘기지못하게만듭니다.한장면한장면오래오래머무르며구석구석들여다보고,지난추억을불러내지금곁에있는누군가와이야기나누고싶어지는까닭이지요.
《아빠의겨울방학》은어른독자들에게그런추억들속에서‘내안의어린이’와재회하는기쁨을선사합니다.나아가그어린이의눈으로‘내옆의어린이’를바라보게하지요.사실우리옆의어린이가지금경험하는일,느끼는감정을우리도똑같이겪고느끼며자라지금에이르렀습니다.하지만어느새그모든것들을까맣게잊고,어린이에게공감하기보다는무언가그럴듯한충고부터늘어놓으려하지요.
《아빠의겨울방학》에서어린아빠와사촌승환이가서로에게느끼는미묘한감정들은우리어른들을단숨에그시절로데려갑니다.아빠와승환이가함께하는그시절놀이,함께걷는그시절풍경도중요하지만,그보다더중요한것은그시절우리가느꼈던감정들을다시한번생생하게마주하는일입니다.우리옆의어린이를더깊이이해하고어린이의마음에더깊이공감하기위해서말이지요.
작가의전작《엄마의여름방학》이세대를이어오는관심과사랑,돌봄에대한감사와책을보는어린이에게도같은것이주어질것이라는약속을담은책이라면,이번《아빠의겨울방학》은양육자와어린이가함께양육자안의어린이를만나는책이라고할수있습니다.모쪼록그만남이양육자와어린이모두에게즐겁고의미있는경험이되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