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 할래 (양장본 Hardcover)

나 안 할래 (양장본 Hardcover)

$11.00
Description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양육자가 '읽어 주기'에서 혼자 '읽어 보기'로! 어린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열아홉 번째 책 《나 안 할래》가 출간되었다.
하우는 재미있는 일, 자신 있는 일에는 무척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조금이라도 어렵거나 지루한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나 안 할래!” 하고 외친다. 심지어 재미있게 하던 놀이마저 싫증이 나면 바로 안 한다고 하는 바람에 친구들의 원성을 산다.
그런데 “나 안 할래!”로도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고 만다. 1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도전! 백 백 백 체육 대회'의 마지막 종목이 하필이면 하우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줄넘기였던 것! '줄에 머리를 맞으면 어떡하지? 발이 걸려 넘어지면 어떡하지?' 겁먹은 하우가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기다란 줄넘기 줄이 하우에게 다가오는데……. 과연 하우는 도망치지 않고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국어(나) 1-1-6. 또박또박 읽어요
국어(가) 1-2-1. 기분을 말해요
국어(나) 1-2-8. 느끼고 표현해요
사람들(통합) 1-1-11 함께 놀아요
탐험(통합) 1-1-9 용기를 내 볼까
저자

이현아

하기싫은마음이들어도일단시작하려고해요.하다보면나도모르게빠져들거든요.《소원을들어드립니다,달떡연구소》로제1회보리출판사개똥이네놀이터창작동화공모전에당선되었어요.쓴책으로는《똥깨비도니》,《백호소녀은가비》,《하늘고래의노래》,《원포인트》,〈붉은여우신령〉와〈야흥야흥!운명해결사천호냥〉시리즈들이있어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재미있는일만하면왜안돼?
어렵고재미없는건다“나안할래!”
하우는척척(?)박사입니다.자신없는노래부르기시간에는아픈'척'하며억지기침을캑캑하고,재미없고어려운글쓰기시간에는볼일이급한'척'화장실에서한참꾸물거리다오거든요.하지만척척박사하우라도모든일을이렇게은근슬쩍피하는건아닙니다.뽕망치술래잡기처럼재미있어서꼭하고싶은일,자신있게해낼수있는일에는누구보다먼저손을드니까요.막상해보니생각만큼재미없다고요?그러면또어김없이외치지요.“나안할래!”라고말이에요.과연하우는언제까지“나안할래!”로싫은일을피할수있을까요?하우의필살기가통하지않는때가오면어떻게할까요?
이현아작가가그리는하우와친구들의모습은현실의어린이를그대로옮겨놓은듯생생하고도입체적입니다.뿅망치술래잡기에서원하는술래역을맡지못해거짓말까지했으면서막상친구들이제대로잡히지않자금방'안한다'고외치는하우의모습이나,맨날하고싶은것만한다고흉을보다가도체육대회에서는하우를짜랑짜랑응원하는친구들의모습을보면한교실에서서로투닥거리다가도돌아서면화해하고또투닥거리며자라나는우리아이들을쏙빼닮았습니다.여기에누구보다장난꾸러기어린이를잘그리는차야다작가가하우와친구들의모습을맛깔나게그려주었으니재미는보장된셈입니다.
많은어린이가(사실은어른도!)새로운일에도전하기를꺼립니다.실패했을때비웃음을살까봐걱정되기도하고,실패하는것자체가두렵기도하고,단지익숙한것,잘하는것을하는게편하기때문이기도합니다.어른들도해본적없는일앞에서는한없이작아집니다.하물며아직자라는어린이들이낯선경험앞에서두려움을느끼는것은당연한일입니다.하지만영원히새로운일을피할수는없는법이니,도대체어떻게해야할까요?

“나안할래!”에서“나도해볼래!”로
어린이의'자기효능감'을키워주는이야기
하우처럼첫시도를두려워하는아이들의마음을들여다보면대개'잘해야한다'는강박이자리하고있습니다.잘해야한다는생각이지나치게강하다보니,실수했을때벌어지는일을감당하기어려워시도부터꺼리는것이지요.물론잘해내는것은중요합니다.성공했을때느끼는기쁨과성취감이새로운도전으로가는발판이되기도하니까요.그러나매순간,모든도전에성공할수는없습니다.그러니조그마한실패에도무너지지않고새로이도전할수있기위해길러야하는마음의힘이바로'회복탄력성'과'자기효능감'입니다.
'회복탄력성'은실패를겪었을때다시일어설수있는심리적인회복능력입니다.그렇다면'자기효능감'은무엇일까요?자기효능감이라는단어는얼핏들으면새로운도전도무서워하지않고뭐든척척잘해내는능력을뜻하는말같지만,사실은자신이잘해낼수있으리라'믿는'능력입니다.도전백백백체육대회에서콩주머니던지기와종이비행기날리기를지나마지막종목,긴줄넘기를하게된하우는이번에도필살기'나안할래'를외치려고합니다.하지만잠깐망설인사이머리위로줄넘기줄이넘어오지요.피할수없는운명(?)을맞이한하우는'에라모르겠다.'하며눈을질끈감고엉거주춤,우스꽝스러운자세로훌쩍뜁니다.그리고생각지도못하게줄을넘는것에성공합니다.심지어세번이나요!그러는동안하우마음속에는커다란변화가일어납니다.
얼떨결에줄넘기줄을몇번넘었다고해서하우가갑자기줄넘기를잘하게된것은아닙니다.여전히줄넘기에서툴고,어쩌면아직머리위를씽넘어오는줄이무서울지도몰라요.그러나가장중요한것은'경험'이쌓였다는점입니다.이상한자세이기는해도어쨌든줄을넘은경험,친구들이비웃기는커녕끝까지응원해준경험,줄넘기를못해도큰일나지않는다는것을알게된경험이쌓이면서하우의마음은'못할것같으니차라리안하고싶어.'에서'실수해도실패해도괜찮으니다시해볼래.'로변하게된것이지요.
흘러간대중가요중에이런노랫말이있습니다.“쉽게만살아가면재미없어,빙고!”쉬운일만,재미있는일만,내가잘할수있는일만하면아주편하고재미있을것같은데참이상한말입니다.하지만잘생각해보면하우는그렇게하고싶어했던뿅망치술래잡기의술래가되었는데도결국놀이를즐기지못했고,반대로떠올리기만해도싫었던줄넘기는번쩍손들어해보겠다고외치게되었잖아요?싫어하던일이재미있어지게될수도,좋아하던놀이가싫증나서재미없어질수도있습니다.아이들에게세상은아직미지수에가깝습니다.어른들이해줄수있는일은아이들이최대한다양한경험을할수있도록돕는것이겠지요.세상의모든'하우'들이조금만더용기를내어,재미있는일도낯선일도더많이만나기를바라봅니다.

6세부터8세까지어린이독서단계에맞춘
'678읽기독립'시리즈
문해력전문가인최나야교수(서울대아동가족학과)는“독자가자라면독서경험도달라져야한다.”라고말합니다.책읽는곰에서새롭게선보이는'678읽기독립'시리즈는그림책에서읽기책으로,양육자가읽어주는책읽기에서어린이혼자읽는책읽기로넘어가는6~8세독자에게필요한독서경험을선사하려합니다.원고지30~50매의짤막한동화에그림책처럼풍부한그림을더해,읽는부담은줄이면서읽기책흐름에적응할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또한독자의읽기단계에맞추어홑문장,본딧말과순우리말표현을주로사용하고,구어체와의성어,의태어를풍부하게사용하여읽는재미를더했습니다.이로써처음으로읽기독립에도전하는어린이에게책한권을읽어냈다는성취감을안겨줄것입니다.
6~8세는독서뿐만아니라,여러가지로첫홀로서기를경험하는시기입니다.초등학교에입학하여사회생활을시작하고,처음으로혼자자기에도전하기도합니다.두근거리는발표시간도있고,일기를쓰기도하지요.엄마가없는학교에서아플때는어떻게해야할까요?어린이들이겪게될다양한'처음'을응원하는이야기,나와비슷한친구들의모습에서즐겁고유쾌하게위안을얻을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
우리어린이들의아픈곳,가려운곳은우리작가들이가장잘알지않을까요?지금여기,우리어린이들이경험하고고민하며고개를끄덕일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기성과신인구분없이시리즈취지에공감하는다양한국내작가들이힘을보태주었습니다.
여기에더해어떻게읽을까,어떻게읽힐까를고민하는어린이독자와양육자들을위해쉽고알찬지침이될만한최나야교수의글을수록했습니다.또책을읽으면서어렵다고느낄만한낱말과표현을뽑아단어장을만들었습니다.책뒤에실린단어장을살펴보며이야기내용도되짚어보고새로운낱말들을내것으로익힐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