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의 비 4(완결) (류도하 장편 소설 | 19세 이상 상품)

붉은 달의 비 4(완결) (류도하 장편 소설 | 19세 이상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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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류도하의 장편소설 『붉은 달의 비』 제4권. 동신조와 오문은 뒤에 선 자의 얼굴을 보고 헛것을 본 것 같았다. 헐벗었다는 비아냥에 뼈가 느껴져 오문은 이것이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문은 가슴골이 드러난 민망한 옷을 슬그머니 추스르며 자신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오문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뭉클함이 벅차올라 목이 멜 정도였다. 한데 태자의 목소리는 어쩐지 무척 화가 난 듯했다. 동신조는 가만히 있다가, ‘저런 거’ 취급을 당하며 손가락질까지 받자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나지 않았다. 무호는 오문의 그렁그렁한 눈을 마주보며 그녀의 뺨에 양손을 갖다 댔다. “너도 울 줄 아는구나.” 완결.
저자

류도하

저자류도하는
*작가연합<그녀의서재>

*출간작
소목에잇꽃이피다.
모란꽃향기를품다.
메꽃이바람에웃다.
소문의진상
오프닝해프닝엔딩
토닥토닥
상사화의계절
손님

목차

44.저주받은성
45.날로먹어야제맛
46.마라한의미녀
47.매혹의덫
48.미궁에빠지다
49.마물의소굴
50.은산호
51.인두겁을쓴짐승
52.죽음의사자
53.사신의부활
54.유유자적
55.붉은달의비
외전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산호라는진짜이름을도둑맞고,
사내로쫓기며살아온오문.
태자임에도불구하고거칠게살아온,
아름답게태어난죄로삐뚤어진사내무호.

악연으로재회한두사람의인연이천생연분이되다.


동신조와오문은뒤에선자의얼굴을보고헛것을본것같았다.
“헐벗고굶주리더니낭군도알아보지못하는군.”
헐벗었다는비아냥에뼈가느껴져오문은이것이허상이아니라는것을깨달았다.
오문은가슴골이드러난민망한옷을슬그머니추스르며자신없는목소리로물었다.
“……저,전하?정말전하이십니까?”
“세상에이런얼굴을가진자가둘이나있을것같으냐?”
오문은뭐라형용할수없는뭉클함이벅차올라목이멜정도였다.
“헛걸보진않았다만헛소리를지껄이는건들었다.”
한데태자의목소리는어쩐지무척화가난듯했다.
“왜,왜화가나신겁니까?”
“누구와혼인한다고?”
“……!”
“네가어찌이럴수있느냐?내온갖갖은협박으로너를위협했는데도꿈쩍도않더니,싫다는놈에게매달려?저런게네취향이었느냐!”
동신조는가만히있다가,‘저런거’취급을당하며손가락질까지받자어이가없어서화도나지않았다.
“그럴리가있습니까!저는다만전하께돌아가려고……!”
“저런자와혼인을치르고돌아오면내가받아줄것같으냐!”
“안받아주실거압니다.하지만그래도마지막으로전하얼굴한번만뵙고마지막인사라도드리고싶었습니다.”
“아직도나를모르는구나!나는한번가지기로한것은절대놓치지않는다.”
“전하…….”
“그렇게왔어도나는너를안아주었을것이다.”
무호는오문의그렁그렁한눈을마주보며그녀의뺨에양손을갖다댔다.
“너도울줄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