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페루에서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까지
라틴아메리카의역사와문화를아우르는인문탐사
지구반대편,가까이하기에는너무먼여행지남미.그럼에도불구하고TV로책으로베일에싸인?미지의대륙을접할때면자신도모르게마음먹게된다.나언젠가남미로떠나리.이런가슴속‘남미로망’을이뤄줄책이나왔다.상냥하게도낯가림심한여행자를위해남미의뿌리부터오늘까지모든것을들려줄안내인을자청한다.그럼남미의문화와역사에박식한저자를따라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을관통하는...
페루에서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까지
라틴아메리카의역사와문화를아우르는인문탐사
지구반대편,가까이하기에는너무먼여행지남미.그럼에도불구하고TV로책으로베일에싸인미지의대륙을접할때면자신도모르게마음먹게된다.나언젠가남미로떠나리.이런가슴속‘남미로망’을이뤄줄책이나왔다.상냥하게도낯가림심한여행자를위해남미의뿌리부터오늘까지모든것을들려줄안내인을자청한다.그럼남미의문화와역사에박식한저자를따라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을관통하는인문탐사여행을떠나볼까.이름하여천만시간라틴,백만시간남미의시간과공간을넘나드는시공여행.나스카평원에남겨진기묘한지상화,아마존의광대한늪지와원시림,안데스산맥최고봉아콩카과와천년빙하….‘죽기전꼭봐야할’남미의풍경속으로걸어들어가는내내잉카와아즈텍문명의미스터리,혁명가체게바라의삶과죽음,‘에비타’에얽힌세기의로맨스까지,지도에나오지않는사연과역사와문화가머릿속에차곡차곡쌓인다.대서양과태평양의푸름만을노래하지않고망망대해에얽힌역사과사연을전하는저자의목소리가베갯머리맡할아버지처럼다정하면서도새학기강의실의교수님처럼진중하다.그목소리와함께하는여행길에는한걸음에여행,한걸음에역사,한걸음에교양,걸음마다아름답고유익한단어를붙여도좋을일이다.
■출판사리뷰
지금남미로가는,언젠가남미로갈당신께
미지의대륙을여행하기위한지도한권
남미로간다는건‘미지의대륙’으로향한다는것.지구반대편으로날아가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을가로질러신이빚은대자연과사라진문명을찾기위한여정을시작한다는것이다.수수께끼의공중도시마추픽추,하늘과땅의경계우유니,달과닮은계곡아타카마,세상의끝파타고니아,모든물의종착지이과수폭포….어디서시작하고어디서끝맺을지막막한대륙을여행하려면무엇을준비해야할까.구글맵을다운로드받은스마트폰?남미의맛집과숙소를소개한가이드북?남미의아름다움을노래한여행에세이?모두맞지만,정답은아니다.지금이순간필요한것은남미의어제,오늘,내일로향하는길을담은지도한권,『천만시간라틴,백만시간남미』다.남미의시공을넘나드는지름길을찾기위해,오지여행가채경석이안데스산맥을밟아가며그땅의숨겨진사연과역사를모으고기록했다.남미의아름다운풍경과감동적인삶의단상은물론,역사적비극까지담아인문학적깊이를더한다.378페이지의지도를펴는순간,남미의풍경과역사와문화를만나는새로운여행이시작된다.앞서걷는시공여행자를좇아남미의오래전과거로,가본적없는공간으로떠나자.
당신이가장궁금한남미비하인드스토리
잉카의황금전설부터에비타의러브스토리까지
찬란한문화를꽃피운잉카제국은8만의군대를두고도왜168명의침입자에게굴복했을까?비행기를타고하늘에서바라봐야온전한형상이보인다는나스카라인은도대체누가그린것일까?무명배우에바는어떻게아르헨티나가가장사랑하는퍼스트레이디가됐을까….『천만시간라틴,백만시간남미』의책장에는흥미진진한역사의비하인드스토리가빼곡하다.흥미위주가설에서끝맺는것이아니라참고문헌과기록을바탕으로역사적사실을추적하면서,때로는상상력을더해흥미로운가설을덧붙여여행자스스로세계사의흐름속에서남미의역사를이해할기회를제공한다.땅의이야기만다루는것이아니다.전설적인산악인라인홀트메스너,진화론의대표학자찰스다윈,노벨문학상에빛나는시인파블로네루다등여행지마다지역과관련된거장의언명과사연을읽는재미도쏠쏠하다.두눈은어디를보아도넘칠듯부풀어오르는남미의풍경으로꽉,두귀에는놓치고싶지않은이야기로꽉찬다.입담좋은이야기꾼과함께하는여행길에는눈과귀를부지런히열어두는것이좋으리라.
여행겉핥기에지친당신을위한남미속읽기
걸음걸음여행의감동과인문학교양한아름
모든여행이‘맛집-관광-숙소’로시작해‘숙소-관광-맛집’으로끝나던때가있었다.하지만이젠여행자의식견이높아지면서여행의밀도역시높아지는추세다.일회성관광이아니라무언가를배우고내안에재산으로남겨서돌아오는여행을원하는이들이늘고있는것이다.이런독자의갈증을채우기위해서점에는여행길에문학?역사?철학등인문학요소를더한인문여행서가꾸준히출간되고있다.
『천만시간라틴,백만시간남미』는이런독자의부름에답하는책이다.저자는교통편부터숙소까지여행정보가정리된유럽과달리,아직까지도베일에싸여있는남미를여행하는가장현명한방법으로‘시공여행’을제안한다.그저중첩된산줄기를밟아정상에오르는것이아니라100년전,1000년전같은길을지나갔던잉카의왕과스페인침략자의이야기를들려준다.외지인은물론현지인도모르는그땅의숨은이야기를자꾸자꾸여행자의귓가에속삭인다.저자가들려주는남미의속살같은이야기가궁금하다면“여행은아는만큼보인다”는말에고개를끄덕이고있다면,깊이가다른인문여행서를놓치지말자.가보지못한미지의대륙을여행하는데가장확실한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