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글그래도육아는,한편의시보다감동이야
추천의글김이경편집장,김달님작가
이야기하나 둘에서셋으로
‘희봄,나은’ 아기가태어났다
하루하루모여백일 한없는세계,너로인해겸손해지는날들
내손을잡아주던소년에게 그냥이렇게앉아있고싶었어
겨울이삿날 그린마인드로가는길
붙잡을나(拏),웃을은(?) 되게웃기는아이가태어났으면해
‘새책줄게,헌옷다오’프로젝트 없이키우기,책으로키우기
초보엄마의신고식 아가야,무사히오고있는거지?
‘엄마’라는베이스캠프 비우는마음을배웁니다
첫어린이날,첫어른날 우리는그렇게어른이된다
이야기둘 초록읽어주는엄마
겨울바람을곱씹는산책 첫눈이내린다
참견이아닌너른마음 할머니의오지랖
오물오물,냠냠 대신먹어드립니다
집밖으로여행 아기셋,엄마셋!오키나와로
나이면서내가아닌존재에게 초록읽어주는엄마,그린도슨트
유년의집,강남주택 떠올리면여전히따뜻한
바닥의계절,추분(秋分) 행복의둘레를넓혀간다
봄철풀도한떨기꽃처럼 제비들의맘마,맘마,엄마
추억을선물하는시간 바람아,씻어줘서고마워
이야기셋 나쁜날씨는없다
엄마표계절놀이 단한번도같은날씨가아니라서
디지털디톡스육아 완벽한심심함이주는지혜
반짝반짝나은말 아이는부모의마음을읽는다
흙,바람,나무를만나러가는길 세발자전거와수선화
나쁜날씨는없다 달샤베트를떠먹는여름
낭만적이고다정한 도깨비의아버지들
아이와단둘이제주살이 일상의일부를떼어내다
나은나무,은행나무 1년동안수고했습니다
이야기넷 토끼랑지구여행
내마음을위한처방전 “비어있다는건슬픈건가요?”
미숫가루육아 결국에는고소하고든든해질맛
여물어간다는건 물러지고달달해지는일
아버지의첫비행 나무는무엇을위해버티고살았을까
모두가잠든계절 세상에서가장큰눈사람을만들었다
엄마가딱너만할때살았던집 해안가앞작은뜰에서
선한영향력을주고받는관계 아이의친구,엄마의친구
메르시Merci,나은 우리는각자다른이유로파리를동경한다
호랑이보다반가운여름손님 국적과나이가달라도우리는친구입니다
마치는글내바통을건네받아이어달리기를하는아이
못다한이야기우리가가장아름다웠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