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하는 영화, 이동하는 극장 (전시체제기 이동영사 관계 자료 | 양장본 Hardcover)

문화하는 영화, 이동하는 극장 (전시체제기 이동영사 관계 자료 | 양장본 Hardcover)

$23.64
Description
이 책은 일제 말기 일본과 조선의 이동영사 활동에 관한 일본어 자료를 번역해 펴낸 것이다. 이동영사는 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과 공장, 광산 지대의 주민에게 영사대를 파견하여 집단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게 하는 비영리적 상영 활동을 가리킨다. 가장 감화력이 탁월한 미디어로 주목받았던 영화는 국가 간 전쟁에서 국내외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무기, 즉 ‘문화전(文化戰)의 무기’가 되었다. 고도국방국가 건설에 필요한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해 ‘건전오락’으로서 영화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층 고조되었을 때, ‘국민문화로서의 영화’라는 관념을 실제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집약된 것이 이동영사 활동이었다. 이동영사가 전시 동원을 위한 선전 활동이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전국 방방곡곡 문화적으로 낙후한 지역까지 필름을 유통시킴으로써, 단기간 수많은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의 경험을 제공했으며, 그들 중 일부는 이동영사를 통해 생애 첫 영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이동영사는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되어야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자료 접근의 한계로 인하여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동영사 활동을 실증적으로 재구하는 첫걸음으로서, 전시체제기 영화와 문화, 미디어 경험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

박이정편집부

연세대국문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교토대학외국인공동연구자를거쳐,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의HK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소리의정치』,『조선영화』가있고,『조선영화란하오』,『조선영화와할리우드』,『미디어와한국현대사』,『전쟁과극장』,『월경하는극장들』등의공저가있으며,조앤스콧의『페미니즘위대한역사』를공역했다.

목차

제1부이동영사와농촌문화
순회영화론|나카지마겐조(中島健?)
농산어촌과영화의문제|고우스에히코(高季彦)
농산어촌문화협회의사명|아리마요리야스(有馬?寧)
일본이동문화협회의사업
순회영사의사명달성으로
순회영화수행기|와타나베기요시(渡部?)
농산어촌에대한영화보급대책사안|모리이와오(森岩雄)
농산어촌과영화의문제|마쓰자키시게루(松崎繁)
이동영사제1년|나가하라사치오(永原幸男)
순회영사의실제:검토좌담회
‘치고야말리라’주간과이동영사운동|아사오다다요시(?尾忠義)
‘치고야말리라’주간이동영사운동종합경과:군관민협력의빛나는성과
순회영화소감|스다시즈오(須田?夫)
일본이동영사연맹결성되다:연맹을중심으로이동영사대의새발족
전시하의이동영사|오키다쓰오(大木達夫)
이동영사와농촌문화|후루세덴조(古?傳?)
영화보편의이념:이동영사의한계에대하여|니시무라마사미(西村正美)
국민운동과이동영사|나이토가즈오(內藤一夫)

제2부조선영화계발협회인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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