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길동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 양장본 Hardcover)

미인도 길동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 양장본 Hardcover)

$14.28
Description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광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김광순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저자

박진아

대구에서태어나줄곧대구에서학업을쌓았다.경북대학교동양어문학부(국어국문학전공)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고소설을전공하여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경북대학교,안동대학교등에서비정규교수로교양과정의글쓰기와고전문학을강의하였고,방과후학교(중등)에서논술을가르쳤으며,현재택민국학연구원연구교수이다.?군위의구비문학?,?합천의구비문학?의제작에참여하였고,논문으로석사학위논문인『[진성운전]의구성원리와그의미』(2001)및『[스타대전저그초반러시대목]을통한창작판소리의가능성고찰』(2006),『진가확인구조의양상과그역할연구-쥐둔갑설화와[옹고집전]을중심으로』(2009),『환몽구조로본[조신전]연구』(2010),『설화에나타난태아살해의양상과역할』(2014)등이있다.

목차

간행사
일러두기

제1부미인도
I.[미인도]해제
II.[미인도]현대어역
III.[미인도]원문

제2부길동
I.[길동]해제
II.[길동]현대어역
III.[길동]원문

출판사 서평

[미인도]소개

『미인도』는신소설등장후새로운소설기법에는눈을떴으나내용은기존의고소설에서벗어나지못한신작구소설이다.‘관탈민녀’또는‘부탈빈녀富奪貧女’로요약할수있는이야기는고소설에도근대이후의소설에도등장하는데,『미인도』는그사이에위치한다.고소설이신소설로교체되는과도기에서‘소설짓는사람의좀된솜씨’가변화하는모습을보여주는한표본이라는점에『미인도』의가치가있다하겠다.

[길동]소개

『길동』은가로26cm,세로30cm의한지에한글흘림체의붓글씨로총138면을채워쓴것으로,분량은각면평균11~12행,각행평균19자이다.글씨는전체적으로달필이고부드러우면서도획의삐침이길게늘어져세련된느낌을주는필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