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과 스토리텔링

고전소설과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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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 초기부터 지금까지 5백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의 고전소설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850여 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이야기들이 축적되어 왔다. 이 안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곧 기막힌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담겨 있다. 고전소설은 그야말로 이야기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의 고전소설이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고전을 ‘교과서’라는 감옥 속에 유폐시켜 교육용이나 시험용으로만 취급했던 데 있을 것이다. 필자는 고전소설을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학교현장은 물론, 청소년이나 일반인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30권 정도의 고전소설 출판을 기획하고, 쉽게 풀어 썼다. 이 책에서 선별한 작품은 김시습의 <금오신화>부터 <배비장전>에 이르기까지 모두 12편이다. 모두 문학사에 중요한 작품이며, 고전소설의 각 유형을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금오신화>는 전기(傳奇)소설, <홍길동전>은 영웅소설, <구운몽>은 몽자류 소설과 애정소설, <박씨전>은 역사소설, <장화홍련전>은 가정소설, 연암(燕巖)의 <양반전>과 <허생전>은 한문단편 혹은 전계 한문소설, <춘향전>은 애정소설 혹은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과 <흥부전>은 판소리계 소설, <토끼전>은 우화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배비장전>은 세태소설의 대표작으로 각자 문학사에서 평가되고 있다.
저자

권순긍

1955년경기도성남에서태어났으며어려서부터이야기를하거나듣는것과소설을읽고쓰는일을좋아했다.대학원에서고전문학을공부했으며지금은우리고전소설을대중화하여많은사람들에게읽히고,이를콘텐츠로만드는일에관심을두고연구하고있다.한국고소설학회와우리말교육현장학회회장을지냈으며현재한국고전문학회회장으로있다.
1990년성균관대학교에서활자본고소설을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으며,경신고등학교교사와성균관대학교강사를거쳐1993년부터현재까지세명대학교미디어문화학부한국어문학과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며연구하고있다.2008년헝가리부다페스트(Budapest)엘테(Elte)대학교에한국학과를창설하고객원교수로헝가리학생들에게한국문학과한국문화를가르친바있다.
지은책은『활자본고소설의편폭과지향』(2000),『고전소설의풍자와미학』(2005),『고전소설의교육과매체』(2007),『고전,그새로운이야기』(2007),『살아있는고전문학교과서』(2011/공저),『한국문학과로컬리티』(2014)등과문학평론집『역사와문학적진실』(1997)이있으며,고전소설『홍길동전』,『장화홍련전』,『배비장전』,『채봉감별곡』등의작품을쉽게풀어펴냈다.

목차

책을펴내면서고전소설속에담겨진재미있는이야기
제1장 고전소설의유형과스토리텔링(story-telling)
제2장 역사의횡포에맞선아름답고슬픈판타지,<금오신화(金鰲新話)>
제3장 사회정의를위한투쟁과유토피아건설,<홍길동전(洪吉童傳)>
제4장 제어할수없는세속적욕망,그질주와머뭇거림,<구운몽(九雲夢)>
제5장 병자호란의치욕을설욕하는‘여성’의힘,<박씨전(朴氏傳)>
제6장 “누가우리의억울한원한을풀어줄까?”,<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제7장 새로운시대를향한이용후생의메시지,<허생전(許生傳)>
제8장 아름답고매운‘봄의향기’,<춘향전(春香傳)>
제9장 세계의횡포와눈먼육친에대한사랑,<심청전(沈淸傳)>
제10장 “이놈의심술은이러하되,집은부자라호의호식하는구나”,<흥부전(興夫傳)>
제11장 봉건체제에대한풍자혹은미화,<토끼전>
제12장 양반의위선에대한신랄한풍자,<배비장전(裵裨將傳)>

출판사 서평

조선초기부터지금까지5백년이상의시간이흐르는동안우리의고전소설은현재까지밝혀진것이850여종에이를정도로엄청난이야기들이축적되어왔다.이안에는무궁무진한이야기,곧기막힌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담겨있다.고전소설은그야말로이야기의‘보물창고’라할수있다.오늘날우리의고전소설이사람들에게외면을받는가장큰이유는아마도고전을‘교과서’라는감옥속에유폐시켜교육용이나시험용으로만취급했던데있을것이다.필자는고전소설을사람들에게널리읽히게하는것을목표로삼아학교현장은물론,청소년이나일반인에게도쉽게다가갈수있도록30권정도의고전소설출판을기획하고,쉽게풀어썼다.이책에서선별한작품은김시습의<금오신화>부터<배비장전>에이르기까지모두12편이다.모두문학사에중요한작품이며,고전소설의각유형을대표하는작품이기도하다.<금오신화>는전기(傳奇)소설,<홍길동전>은영웅소설,<구운몽>은몽자류소설과애정소설,<박씨전>은역사소설,<장화홍련전>은가정소설,연암(燕巖)의<양반전>과<허생전>은한문단편혹은전계한문소설,<춘향전>은애정소설혹은판소리계소설,<심청전>과<흥부전>은판소리계소설,<토끼전>은우화소설과판소리계소설,<배비장전>은세태소설의대표작으로각자문학사에서평가되고있다.

작품에대한이해를위해작품론을앞에실었으며,각각의작품도선본(善本)을선별하여일부혹은전체를현대어로풀이하여뒤에붙였다.필자가현대어로옮긴것도있고,동학(同學)들이수고한것을빌려온것도있다.긴작품은중요한부분을,짧은작품은전체를온전히실어학생들에게읽히고자했다.무엇보다도원전을읽는것이중요하기때문이다.작품론뒤에[참고문헌]을붙여필자가활용한논의를밝혔으며더깊이들어가보고자하는학생들의안내가되도록했다.
이책이우리의고전소설을‘재미있게’만나는길라잡이가되어우리고전소설이많이읽히고흥미로운이야기거리가되어사람들의입에오르내릴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