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감의록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 양장본 Hardcover)

창선감의록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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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창선감의록 소개

세상이 바뀌어 이런 우직함을 무가치하거나 어리석은 것으로 치부하는 세상이 되었다. 영악하고 약빠른 삶의 태도가 올바르고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모두가 셈 바르고 조금의 손해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화진의 우직함이 비현실적이라고 지금 우리는 비웃는다. 하지만 그 우직함을 비웃고 우리가 만난 세상은 모두가 이익을 추구하는, 역설적이게도 ‘생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세상이다. 『창선감의록』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선과 악의 관계,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 등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화진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옹호하면서, 화춘의 악행에 욕하고 또 동정하면서 작품을 찬찬히 읽어보자. 오늘을 살고, 미래를 예비하는 지혜가 거기 있다.
저자

백운용

경상남도영산에서태어났으나줄곧대구에서자랐다.경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고전문학을전공하여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현재경북대학교영남문화연구원전임연구원으로일하고있으며,대구교육대학등에서강의하고있다.저서로는『경북의종가문화』,『한국무형문화유산자원;불천위제례』,『경북의유학과선비정신』(이상공저),『사천가에핀충효쌍절,청송불훤재신현종가』등이있고,논문으로는「〈강능추월전〉의구조와만남의의미」,「〈주생전〉의비극적성격연구」,「‘사제담’의구성과의미지향」,「경북지역민속놀이의특징과계승방안」등이있다.

목차

□간행사
□축간사
□일러두기

창선감의록
I. 〈창선감의록〉해제 19
II. 〈창선감의록〉현대어역 33
III. 〈彰善感義錄〉원문 207

출판사 서평

〈김광순소장필사본고소설100선〉소개

우리나라고소설의대부분은필사본형태로전한다.한지韓紙에필사자가개성있는독특한흘림체붓글씨로썼기때문에필사본이라한다.필사본고소설을현대어로번역하는작업은쉽지가않다.필사본고소설대부분이붓으로흘려쓴글자인데다띄어쓰기가없고,오자誤字와탈자脫字가많으며,보존과관리부실로인해온전하게전승되지못하는경우가대부분이다.그뿐만아니라,이미사라진옛말은물론이고,필사자거주지역의방언이뒤섞여있고,고사성어나유학의경전용어와고도의소양이담긴한자어가고어체로적혀있어서,전공자조차도난감할때가있다.이러한이유로,소장자이자역주자대표인김광순교수는고전적가치가있는고소설을엄선하고유능한집필진을꾸려고소설번역사업에적극적으로헌신하고있다.

김광순교수는대학강단에서40년동안강의하면서고소설을수집해왔다.고소설이있는곳이라면주저하지않고어디든지찾아가서발품을팔았고,마침내474종의고소설을수집할수있게되었다.필사본고소설이소중하다고하여내어놓기를주저할때는그자리에서필사筆寫하거나복사를하고소장자에게돌려주기도했다.그렇게라도하지않았다면지금쯤벽지나휴지의재료가되어소실되었을가능성이크다.김광순교수가소장하고있는작품중에는고소설로서문학적수준이높은작품이다수포함되어있고이들중에는학계에도알려지지않은유일본과희귀본도있다.김광순소장474종을연구원들이검토하여100종을선택하였으니,이를〈김광순소장필사본고소설100선〉이라이름한것이다.

필사본고소설은우리가문화민족이었다는증거이며보고寶庫로서우리조상이물려준고유의문화유산이다.우리고전에대한뜨거운애정과관심을가지고〈김광순소장필사본고소설100선〉을즐겨읽고음미해주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