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유신, 소설의 우주

산업화와 유신, 소설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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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데올로기는 한때 진실로 여겨졌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허구성을 드러내는 믿음 체계다. 은닉된 채 인간의 의식을 배후 조종하는 이데올로기는 예나 지금이나 나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인간의 의식구조와 행동양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순수한 ‘내’가 아니다. 그 총괄 수장은 사회에 만연한 집단적 믿음 체계의 영향력 아래 있다.

대개는 이 영향 관계를 인지하지 못하며, 사고하고 판단하는 ‘내’가 절대적이고 독립적인 실체라고 믿고 산다. 이러한 ‘나’라는 것의 허구를 깨닫는 순간, 진실인 줄 알았던 것이 이데올로기임을 깨닫는 순간은 인문학적 개안(開眼)의 시간이지만. 그 시간은 드물게 온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사회적 이데올로기에 구속되는 양상을 다루었지만, 요즘에는 개인적 이데올로기의 발견과 형성과 극복의 문제를 두고 씨름하고 있다.
저자

박수현

고려대학고서양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동아일보신춘문예문학평론부문에당선되어평론가로활동했으며,현대소설과문학교육관련연구를수행하고있다.
『서가의연인들』,『심연의지도』,『망탈리테의구속혹은1970년대문학의모태』,『사랑이후의도시』(공저)등과옮긴책으로『모범소설』이있다.이외에다수의문학평론과논문과칼럽을발표했다.현재공주대학교국어교육과에서부교수로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발굴과발견
조해일의단편소설연구-작가의식의변모양상을포함하여
폭력의기원과공권력의구조-1970년대송영소설연구

2부근대적동일성과소설의대응
저항과투항-송영의1970년대소설에나타난가짜·사기·도둑의의미와그한계
김주영단편소설의반(反)근대성연구

3부도덕주의의우주
조해일의소설과도덕주의
1970년대문학과사회의도덕주의-창작과비평』·『문학과지성』·박정희대통령의담론을중심으로

4부집단주의의구속
1970년대사회적·문학적담론에나타난집단주의연구-박정희대통령의담론과『창작과비평』을중심으로
‘우리’를상상하는몇가지방식-1970년대소설과집단주의
1970년대전상국소설에나타난집단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