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실 바디 한애순 창 심청가 (양장본 Hardcover)

박동실 바디 한애순 창 심청가 (양장본 Hardcover)

$22.20
Description
시간을 타고 흘러가는 음악을 악보에 머물게 하다
음악을 악보에 적어내려갈 때 우리는 비로소 그것의 형체와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음악을 악보로 옮기는 일을 음악학에서는 채보라고 부른다.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국악의 대부분이 악보화 되었지만 판소리는 전승되고 있는 양에 비해 오선보로 채보된 양이 적다. 여느 전통음악에 비해 판소리 채보가 그만큼 어렵고, 또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판소리를 채보하기 위해서는 판소리의 음악적 속성을 이론적으로나 실기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말 그대로 판소리는 아는 만큼 듣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판소리 채보는 단순히 음악을 사실적으로 옮기는 것이라기보다 학습과 연구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필자가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채보한 결과물을 담았다. 같은 음원이라도 청취 환경이나 방식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도 하고, 어제의 느낌이 오늘에 와서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내게 들리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르게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필자는 채보가 여전히 넘어야 할 산과 같다고 말한다. 이렇듯 채보는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영역이지만 더 많은 연구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판소리가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와 호흡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판소리 악보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채보의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저자

문봉석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학사와석사과정을공부했고,한양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주요논저로는「판소리장단과사설의결합방식」,“판소리계면조의변청(變淸)연구”,“음악교과서의한국민요현황과문제점”,“일제강점기잡가형육자배기의연행양상”등이있다.강원대학교,경인교육대학교,서울시립대에서강의하였고,현재는한양대학교겸임교수,국립국악원학예연구사로재직중이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1.유파별전승현황과한애순의〈심청가〉
2.한애순(韓愛順,1924-2014)의생애

심봉사내력
곽씨부인품팔이
기자치성
심청출생
삼신축원
둥둥둥내딸이야
곽씨부인유언
곽씨부인죽음
상여소리
심봉사축문짓고통곡
심봉사가우는딸을달램
젖동냥
심청부친봉양
심청걸식
시비따라
장승상댁부인수양딸제안
심봉사물에빠짐
심봉사구출
공양미시주약속
심청의아버지위로
남경선인에게몸이팔림
심청이별준비
사당하직
심봉사통곡하며만류
선인따라떠남
범피중류
소상팔경
인당수당도
인당수투신
선인들이울며떠나감
심청의용궁행
심봉사딸생각
뺑덕이네행실
심청환생
화초타령
천자심청발견
심청황후책봉
추월만정
맹인잔치배설
심봉사가맹인잔치노자돈받음
뺑덕이네에게황성길동행청함
길소리
뺑덕이네도망
황성길다시떠남
심봉사목욕
무릉태수에게의복요구
방아타령
황성당도
심황후부친걱정
부녀상봉
심봉사눈뜸
심봉사기뻐춤을춤
여러봉사눈뜸

사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