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기억법 (김영순 시집)

그리움의 기억법 (김영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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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움은 마음속에 사무쳐서 그린 추억의 그림이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구체적 형상을 갖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나 생생한 장면으로 떠오르는 추억의 심상이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추억과 달리 가슴에 사무치는 절실함이 있다. 현실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되, 쉽게 이룰 수 없는 꿈이어서 애달프고 간절하다. 이제 시인은 그리움 속으로 하염없이 빠져드는 단계를 넘어서려 한다. “그때까지만 그대를 그리워하겠다”는 결심이 단호하다. 그대를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대의 이름을 썼다/ 이내 지워”버릴 수 있는 것도 정서적 해방의 용기이다. 다문화 연구자로서 시적 자아가 더 열린 사랑으로 확대되고 소년적 서정을 넘어선 새 단계의 그리움으로 나아갈 것을 예감하게 한다.
- 임재해(안동대 명예교수)
저자

김영순

1965년국토정중앙배꼽마을강원도양구에서출생했다.중앙대학교를졸업하고독일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인하대학교사범대학사회교육과교수,동대학원다문화교육학과학과장과인하대학교다문화융합연구소소장을겸직하고있다.사회활동으로문화복지법인‘공존과이음’을설립하고사회적소수자의목소리를대변하고있다.늘문학적감수성의자기치유능력과상호문화소통을통한사회변화를갈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1.그대_그리움으로부르는이름
2.봄_그리움이피어나는소리
3.여름_그리움이타오르는시간
4.가을_그리움이번지는빛깔
5.겨울_그리움이멈추는공간

시평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