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학의 길 위에서 : 세월이 일깨워준 긍정과 희망

삶과 문학의 길 위에서 : 세월이 일깨워준 긍정과 희망

$17.00
Description
과장과 과시, 허세가 판을 치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서둘러서 본연의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하고 자신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성찰하는 맑고 밝은 눈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살아온 길, 지나온 길을 거울삼아 살아갈 길, 나아갈 길을 가늠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시간을 돌이키고 삶의 방향점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으로 자신감을 보태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 작품집은 시가 있는 에세이집으로 자전적인 성격을 지닌 것도 있다. 시의 창작 배경과 글을 쓴 계기, 그리고 그 의미를 이야기하고 잠언적인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기존의 시들을 수정 보완해서 수록한 것도 있으며, 산문 중에는 문예지나 신문에 게재된 것도 몇 편 된다. 또한 세계 문학사에서 빛나는 불멸의 작가 단테, 릴케. 유진 오닐과의 ‘가상 대담’을 싣기도 했다. 그들의 업적이나 명성에 가려져서 미처 몰랐거나 잘 못 알았던 것을 사실 그대로 살펴봄으로써 의문점을 해소하고 인간적인 이해의 폭도 넓히게 되리라는 의도에서였다.

이런저런 인생의 질곡들과 마주치면서 느끼고 체험했던 대상들이나 일들, 삶과 문학에 대한 나의 오랜 편력들도 작품을 통해 다소간 표출되어 있다. 비유법이나 우회적으로 돌려서 자신을 표현하는 시에 비해서 애써 가리려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산문도 수록한 만큼 한편으론 민망스럽기도 하다.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영글고 있던 시편들이 이렇게 에세이와 어우러져 〈시가 있는 에세이집〉 형식으로 점화하여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이 여러분들께 읽히면서 세월이 일깨워준 성찰과 위로를 넘어선 삶의 긍정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다시없는 기쁨이 되겠다.
저자

조동숙

저자:조동숙
경남함안출신
경남여자고등학교졸업
동아대학교국문학과졸업
부산대학교교육대학원교육학과졸업
고려대학교대학원국문학과졸업
《1950·60년대소설에나타난이데올로기연구》로문학박사학위취득
석사학위논문,박사학위논문외15편논문발표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회원
현대사회교육원원장재임
작품으로는시집『아름다운공포』,『방문객』,『나는말하지않으리』,『잃어버린사람을찾아서』와시가있는산문집『삶과문학의길위에서』가있으며,자기계발서『삶을변화시키는긍정의힘』과인문교양서『세기를뒤흔든불멸의시랑』,연구저서『삶과문학의이해』,『사랑의기술』등이있다.

목차


제1부
당신의존재_나를부르는존재의목소리
잃어버린동화_감동과경이의시절을그리워하며
그여름의기억_그리움의빛깔들
새의비상외1편_삶과문학의길위에서
밤의설화2~3외1편_꿈들이깨우쳐준것들
새해의기도_또다른시작을위하여
세월의저편_떠나간세월이남긴것들
도심속의옛집_흑백사진같은옛집을만나던날

제2부
봄날은간다3외1편_우리를우울하게하는봄날의정경
봄과강아지_인연
인생의간이역에는_본원으로의회기과정인간이역
도시의이방인5_군중속의음울하고뒤틀린풍경들
도심의뒷골목1~2_화려한도심의빛과그림자
목마와숙녀외1편_무가치한싸움대신에공생의길로
슬픔이오고가면_슬픔은기쁨의징검다리
지나감에대하여_지나감에대한사념

제3부
S도서관사물함앞에서외1편_도서관연가
보르헤스_현대소설의패러다임을창조한거장
캠퍼스의뒤안길_시대조류와캠퍼스문화의음지
P대학역앞의‘빛거리’외1편_온전한밤을기다리며
또다른세상_저열한권력의지의현주소와그주인공들
세상을읽으며3_세상에대한희망과긍정을담아
휠체어의여학생_용서의힘
잃어버린사람을찾아서_가짜들이판을치는우리시회의현주소

제4부
목백일홍_나의기다림목백일홍
하얀목련꽃2_어느화창한가을날에
삼백서른네살의나무_나무여나무여
여름곁에머무는나목_나무의찬가
대낮에엿보기_소중한일상의발견
늦가을의블루스_늦가을의스산한밤과만취한여인
오래된고부이야기외1편_전근대적고부갈등과그비극성
50년만에편지_피같은손편지

제5부
멀고깊은길_나에게로가는길
동행_생명체상호간의조화로운관계맺기
영결의말_죽음은삶과불가분의관계
빈자리_단테와의가상대담
하얀길위에서_릴케와의가상대담
어둠의심연에서_유진오닐과의가상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