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가끔은 이 말과 저 말이 어떻게 다른지, 그 쓰임은 어떻게 구별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무심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우리 말글 환경은 우리의 관심이 가꾸어가는 것이다. 흔히 헷갈리고 있는 ‘이 말과 저 말’의 사례들을 모아서, 그 차이를 간결하게 풀이해 보았다.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말도 숨을 쉬면서 살아갑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 겨레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그 말에 숨을 불어왔습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환경 못지않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어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맑고 바른 말은 사람들의 삶을 가멸게 합니다. 따라서 언어 환경 맑히기는 그 말과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 모두 건강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말을 잘 살펴서 우리 삶을 살찌워야 하고, 우리 토박이말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고 가꾸어야 하며, 우리 말이 갖가지 외국말투와 저급한 말에 오염되지 않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의 숨결은 모두 4권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제1권 〈우리 곁의 우리말〉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무슨 새로운 발견이나 깊은 연구가 아닌, 우리 곁에서 늘 쓰이고 있는 말들을 되는 대로 끌어 모아 거듭 살피고 어루만졌을 따름입니다. 그 가운데 뜻과 쓰임이 모호하거나 헷갈리는 낱말들을 제2권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에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이 말과 저 말의 차이에 주목하여 우리말 사용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힘썼습니다.
제3권은 〈순우리말과 들온말〉로 엮었습니다. 첫째마당 ‘일상에서 찾는 순우리말’에서는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우리 토박이 말들을 살펴보는 한편, 자칫 잊힐지도 모를 토박이말들을 되도록 찾아내어 부려 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와 달리 우리 말글살이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외국말이나 외국말투 조어들이 말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모습들을 생각나는 대로 간추려 둘째마당 ‘우리말 속 외래어 이야기’에 모아 보았습니다. 끝으로, 나날살이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말 가운데 비문법적이거나 어색한 표현들, 발음이나 뜻 구별이 어려워 혼동하는 말들, 그릇된 언어 습관으로 잘못 전해진 말들을 제4권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두루 묶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 곁에 있는 우리말의 숨결을, 그 온기를 느끼게 된다면 더없는 보람이고 영광이 될 것입니다.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말도 숨을 쉬면서 살아갑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 겨레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그 말에 숨을 불어왔습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환경 못지않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어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맑고 바른 말은 사람들의 삶을 가멸게 합니다. 따라서 언어 환경 맑히기는 그 말과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 모두 건강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말을 잘 살펴서 우리 삶을 살찌워야 하고, 우리 토박이말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고 가꾸어야 하며, 우리 말이 갖가지 외국말투와 저급한 말에 오염되지 않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의 숨결은 모두 4권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제1권 〈우리 곁의 우리말〉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무슨 새로운 발견이나 깊은 연구가 아닌, 우리 곁에서 늘 쓰이고 있는 말들을 되는 대로 끌어 모아 거듭 살피고 어루만졌을 따름입니다. 그 가운데 뜻과 쓰임이 모호하거나 헷갈리는 낱말들을 제2권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에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이 말과 저 말의 차이에 주목하여 우리말 사용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힘썼습니다.
제3권은 〈순우리말과 들온말〉로 엮었습니다. 첫째마당 ‘일상에서 찾는 순우리말’에서는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우리 토박이 말들을 살펴보는 한편, 자칫 잊힐지도 모를 토박이말들을 되도록 찾아내어 부려 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와 달리 우리 말글살이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외국말이나 외국말투 조어들이 말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모습들을 생각나는 대로 간추려 둘째마당 ‘우리말 속 외래어 이야기’에 모아 보았습니다. 끝으로, 나날살이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말 가운데 비문법적이거나 어색한 표현들, 발음이나 뜻 구별이 어려워 혼동하는 말들, 그릇된 언어 습관으로 잘못 전해진 말들을 제4권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두루 묶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 곁에 있는 우리말의 숨결을, 그 온기를 느끼게 된다면 더없는 보람이고 영광이 될 것입니다.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 - 우리말의 숨결 2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