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산행은 하고 싶다

그래도 산행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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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을 직장인으로 34년.
전국의 100대 명산을 오르내리며 써 내려간 시간과 함께한 산행 기록이 담겨 있다. 화려한 수식어도 없이 그저 산이 좋아 시작된 걸음은 어느덧 중년이 되었고, 그 시간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삶을 배워왔던 산행기가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이 바뀌는 산길 위에서 마주한 풍경들과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산행은 자신의 내면을 만나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길 위에서 저자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법과 비우고 견디는 법, 그리고 다시 걸어가는 힘을 배웁니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늘 그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반복 속에서 쌓인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간과 인내, 그리고 자연이 가르쳐준 깊은 이치였다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꾸준히, 얼마나 진심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조용히 말해줍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2015년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1년에 1회 이상 산행을 한다고 한다. 국토의 65%가 산이니, 산행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취미활동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꾸준히 산을 오르다 보니 관심사도 단순히 산행에서 인생 전반으로 확장되었다. 직장생활의 애환, 세상일에 관한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사람의 생각이 날카롭게 다듬어지는 과정도 읽힌다. 전국의 산을 하나씩 오르면서 느끼고 생각한 기록을 모은 이 책에는 전국 유명 산들의 이모저모가 망라되어 있다. 산이라고 다 같은 산이 아니고, 이 산에 올라도 저 산이 그리워지는 오묘한 생각의 봉우리에 한 발짝씩 다가가 보는 경험을 하라고 일러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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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종수

속리산,청화산,갑장산,성주봉등명산과낙동강의고장경상북도상주시에서태어났고경북대학교에서무역학을전공하였다.직장인으로현대전자·하이닉스반도체에서무역업무를하였다.2025년에정년퇴임후현재의료기기제조판매를하는씰리메드㈜에서본부장으로재직하면서인생2막을열었다.
여행과사진을좋아하여우리나라구석구석을다니며자연과교감하고역사를이해하며마음을넓혔다.여행에대한열정으로2011년에는(사)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여행작가학교를수료하면서작가의꿈을키우는계기가되었다.
그리고국립공원홍보실기자단사진전과2022년국립공원달력용사진채택및2017년산림청‘매거진숲’필진과2019나주시‘문화곳간나나’,한국관광공사등여러매체에여행칼럼을기고하고있다.또한주로명산명소에서받은영감과느낌을이야기하여삶의방향에활력을불어넣고있으며현재는국립공원공단홍보실의기자단으로13년째활동하면서꾸준하게명산을자주다니고다양한산행정보를제공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바람에나무뿌리가깊어지듯
프롤로그사진으로먼저보는명산

01이산에서면저산이그립다
_전국에있는100대명산에오르다

시간을친구삼다
시련을이기다
생각하는발걸음
정말나답게산다는것은
진짜명산은여기
산을지키는사람들

02우리산의매력,산행의즐거움
_산행,100배로즐기는이모저모

우리산의봄,여름,가을그리고겨울
준비한만큼더즐거운산행

03산행과휴식의여유로움
_놀거리와먹거리의모든것

산에가면이렇게놀기도해요
산행의즐거움을더해주는맛집

맺음말

출판사 서평

전국의명산을걸어온한평범한직장인의기록으로,
포기하지않는발걸음,흔들리지않는의지의발걸음이담겨있다.

그리고자연앞에서겸허히배우며쌓아온깊은사유가페이지마다묵직하게살아숨쉬며삶을관통하는얘기들이잔잔한감명을전해준다!

산을좋아하는평범한직장인인저자는,이왕산에다닐일이니명확한목표를하나정하기로한다.그것은산림청이선정해서발표한‘100대명산’을모두오르는것이었다.100대명산은2002년‘세계산의해’를기념하고산의가치와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기위해2002년10월산림청에서선정공표했다.1985년대학교여름방학때지리산천왕봉으로처음올라갔고,2018년여름에울릉도성인봉에서마지막으로내려왔다.2016년에명산도전을마음먹었을때이미50여개의산을오르내린뒤였다.100대명산을모두오르는데34년이걸렸다.산을좋아하여취미로다닌이유로천천히,그러나성실하게목표를달성한셈이다.

가까이있는산,자주다닐수있는산이명산이다.

높은산,멀리있는산이꼭명산일이유는없다.산림청선정명산은편의상의분류일뿐이다.자주다니는산이명산이다.꼭100개의명산정상에모두발자취를남길필요는없다.먼데있는99개의명산보다가까이있는1개의명산이차라리보석같은존재라는생각을자주한다.명산에대한정의를바꾸었더니스트레스는줄고,기분은훨씬좋아졌다.가까운산을100번더다니는것이멀리있는명산100개를돌아다니는것보다훨씬좋다.가까운곳도자주다니면여행이되고건강에좋은약이된다.

꾸준히산을올랐더니인생이보이더라

이책은단순히100대명산을정복한기록이아니라산길과사람길,그리고보이지않는마음의길을잇고자노력했던한평범한직장인의고백이다.티끌처럼미미한존재임을인정하며욕심을내려놓는법을배우고,진정성없는인맥의넓이보다내면의온화함이더중요하다는것을깨달아가는과정의기록이기도하다.
본문을보면저자와함께산을오르는듯한느낌이든다.등산로코스를따라지형과조망,특이점과주의할점등을상세히묘사한다.그산에얽힌이야기,산을오르면서느낀점들,산을내려와생각한것들도세세하게펼쳐놓는다.두딸을키우면서가장으로서일상에서느낀점들,오랜세월직장생활을하며인간관계나성취에대해생각한것들을하나하나공유한다.산이야기속에결국한성실한인간의생활과생각이다녹아있다.
전국팔도강산에숨어있는약3,000개의산중에전문가,일반인의추천을받아선정한100개의산을오르는저자의여정은우리땅의아름다움과산을중심으로한문화적감각을모두경험하는여행기이자인문학적탐험기이며자신의인생을비추어새로운생각을발견하는과정이었다.한곳한곳정성스럽게소개한산행기록에는국토의아름다움과지역사람들에대한애정이속속들이녹아있다.책장을넘기기만해도바로산속울창한숲으로걸어가는듯한몰입을느낄수있다.

이산을올랐으니다시저산으로가고싶다.
1985년여름,지리산천왕봉에첫발을내디뎠던서툰청년은34년이흐른2018년여름,울릉도성인봉에서비로소100대명산의마지막걸음을내려놓았다.돌이켜보면산행은곧인생의축소판이었다고저자는고백한다.직장인으로서주말과공휴일을쪼개고,날씨의허락을기다리며조금씩목표를채워가는과정은일상의고단함과행복을오르내리는우리네삶과참많이닮아있었다.때로는거친숨을몰아쉬며포기하고싶을때도있었지만,산은늘그자리에서묵묵히기다려주었다.
산에오르는일은스포츠이자운동이고,쉼이자휴식이다.무엇보다저자는등산이자신을되돌아보는행위임을깨닫는다.산에서자신을발견하고인생을되돌아보는시간을갖는것은산행을하는사람만이누릴수있는특별한경험이다.산은늘그자리에있으니,누구든결심만하면갈수있다.정상으로가는여러갈래의길은우리의인생항로와같다.거미줄처럼촘촘한등산로에서다양한경험을하듯이인생도다양한경험을통해삶의지혜를얻는다.한바탕땀을쏟은뒤느끼는상쾌한기분,일상의고민과걱정거리를풀어내는후련함,인생의계획을다지고싶은진지함까지,산에오르는사람은저마다얻고싶은목적이있다.산을오르는이유는다양하지만,가까이있어자주갈수있는산이명산이라는저자의말에부추겨서주말에는근처산에올라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