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안녕하신가?)

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안녕하신가?)

$14.00
Description
각자의 위치에서 이 사회의 조연, 대한민국의 단역을 떠맡는 보통의 일개미들의 삶을 까발린다!
2008년, 만 23세의 나이로 일개미 타이틀을 거머쥔 작가 구달. 7년간 네 군데의 개미굴에서 일개미로 애쓰던 사연을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이며 독립서적 애독자들 사이에서 ‘직장인 필독 에세이’로 불리기도 했던 《일개미 자서전》이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이전보다 훨씬 풍성하고 농익은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추가된 30여 편의 에피소드, 전작 속 글 뒤에 숨어 있는 속사정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의 사랑스럽고도 우스꽝스러운 삽화를 담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제목 그대로 구달의 이야기인 동시에 일개미로 살았던, 살고 있는, 살게 될 모든 사람의 자서전이기도 한 이 책은 개미굴 몇 년 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 가르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면서 ‘남자 친구 몇 명이나 사귀어봤냐’ 물어볼 시간은 있는 상사, 대단치도 않은 일로 건건이 참견하며 꼰대 인증하려 드는 선배, 회식 때마다 소주잔을 결재판보다 더 철저히 검사하는 술부장까지 모두 개미굴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거나 살고 있을 친숙한 캐릭터다.

화장실에 뛰어가 변기 위로 눈물을 쏟고,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프린트를 돌리는 등의 소소한 복수를 감행하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나 낯익은 나머지 책이 아닌 각자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이 책이 회사 생활의 부정적인 면면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부속품으로만 전락하지 않기 위해, 개미로 살지언정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무던히도 부지런히 꿈지럭거리고, 숱한 고뇌와 번민 끝에 마침내 작은 해방구를 찾은 저자의 이야기가 고달픔에도 불구하고 더 즐거운 삶, 의미 있는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시원한 숨구멍이 되어줄 것이다.
모두가 밥알을 씹는 둥 마는 둥 상사 욕하기 바쁜 점심시간에 동료 일개미와 컨트롤비트를 다운받아 회사 디스곡을 쓰고, 몇 없는 회사 복지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취미로 연결하는 등 일개미라는 신분 속에서 자아와 취향을 통째로 갉아 먹히지 않기 위해 직장이라는 굴레 위에서 나름의 즐거움과 의미를 찾기 위해 저자는 나름의 방식을 강구했다.

저자는 지금 있는 개미굴이 너무나 깊고 컴컴해서 도저히 다른 즐거움을 찾지 못할 지경이라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그 말도 안 되는 개미굴 시스템을 조롱하는 기술을 익혀보길 바라며 개미굴 좀 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전한다. 오랜 시간 누적된 일개미들의 피로와 분노와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주기에 충분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이 개미굴에서 스스로 꿀을 찾는 법을 일깨워줄 것이다.
저자

구달

저자구달은‘안녕하십니까,투쓰리풀카운트의글로벌경제위기속에서귀사의마운드를든든히지킬준비된인재입니다…’로시작되는1분자기소개가먹혔는지극심한취업난을뚫고2008년개미굴에입성했다.‘묻지마취업’실패후출판편집자로전향해여러회사를전전했다.첫직장1년,두번째직장2년,세번째직장3년,네번째직장을4년이아닌4개월만에때려치운뒤봉급생활자의꿈을접었다.현재는프리랜서편집자로일하며글쓰기로먹고사는방법을다각도로모색중.적게일하고적게벌면서자괴감없이사는것이목표다.독립출판물《블라디보스토크,하라쇼》,《고독한외식가》,《한달의길이》등을쓰고그리고엮었다.

목차

프롤로그85년생일개미

1장.일개미로태어나던날

일개미로태어나던날
과대포장
콧구멍으로면접보기
핸드백속의도넛
맘마미아
양념갈비를굽다가
너무급했던출근길#OOTD
커피믹스에익사한밤
욕권하는사회
지옥불
개는너야
식사전쟁
소맥은무한대
사표

ㆍ라모의조카ㆍ
내추어탕은내가알아서할게요

2장.언프리티일개미

범인은불황입니다
돌아온취준생
속아도꿈결
시발비용이필요해
화병인줄도모르고
쉬운해고
악몽극장
유니버설로봇
개미굴프렌즈
딸기케이크
나는왜이럴까왜이럴까
출근길달리기
중고신인
파멸하고싶다

ㆍ무와쿠키ㆍ
주중개미와주말개미의온도차

3장.소띠미혼녀의사생활

인기없는여자애
소개팅의정석
불안한나라의앨리스
빈술잔
고모는결혼을사랑해
할머니와외할머니
나만안되는시스루룩
흥은셀프입니다만?
1000/50
원룸에서요리따위
열달치월세와맞바꾼교훈

ㆍ이솝우화ㆍ
2류신붓감

4장.반격의서막

장래희망
인간계탈출의날
반항하는인간
반차사유:없음
다름이아니오라
나라면노조에가입하겠다
늘어난고무줄,탄력근무제
복지는셀프
두개의자아
내꿈은꿀단지개미

ㆍ파한뿌리ㆍ
너에게파를보낸다

에필로그일개미mustgoon
추천사조롱의고급기술을연마한개미에게바치는글

출판사 서평

수많은직장인의격공을부른에세이!

출근하자마자퇴사하고픈개미에게바치는유쾌통쾌짠내폴폴리얼직장생존기.“직딩들이여,개미굴에서안녕하신가?”“2008년12월,만23세의나이로일개미타이틀을거머쥐었다.어린시절남다른재능이발견되지않았으며,큰말썽없이사춘기를넘겼고,롤모델없이성장한덕분이다.”일명‘프리라이터계의떡잎’구달작가가7년간네군데의개미굴에서애면글면한사연을이보다더쫄깃할수없게엮은에세이!독립출판물로처음선보였던《일개미자서전》은출간당시폭발적인입소문의힘으로순식간에절판됐다.일개미의목소리를가장현실적이고신랄하게대변했다는평을받으며독립서적애독자들사이에서‘직장인필독에세이’로불리기도했다.팬들의사랑에힘입어전격출간된《일개미자서전》은이전보다훨씬풍성하고농익은이야기를담고있다.새롭게추가된30여편의에피소드,전작속글뒤에숨어있는속사정과더불어,인기일러스트레이터임진아작가의사랑스럽고우스꽝스러운삽화도함께선보인다.

《일개미자서전》은제목그대로구달의이야기인동시에일개미로살았던,살고있는,살게될모든사람의자서전이기도하다.일가르칠시간도없을정도로바쁘면서‘남자친구몇명이나사귀어봤냐’물어볼시간은있는상사,대단치도않은일로건건이참견하며꼰대인증하려드는선배,회식때마다소주잔을결재판보다더철저히검사하는술부장….개미굴몇년파본사람이라면누구나공감할법한구달의이야기는오랜시간누적된일개미들의피로와분노와갈증을단숨에해소해주기에충분하다.그렇다고이책이회사생활의부정적인면면만집요하게파고드는것은아니다.회사의부속품으로만전락하지않기위해,개미로살지언정‘최소한의품위’를지키기위해구달은무던히도부지런히‘꿈지럭’거린다.개미굴생활이마냥고달프고숨가빠도,그럼에도불구하고더즐거운삶,의미있는미래를도모하고자한다면이책을보자.숱한고뇌와번민끝에마침내작은해방구를찾은구달의이야기가캄캄하기만했던당신의개미굴생활에한줄기시원한숨구멍이돼줄것이다.

“인간혹은부품,
그미묘한틈새에끼어보면알게되는
사소하지만나를미치게하는진실들…
제가한번까발려보겠습니다!”

수많은직장인으로부터출간요청이쇄도한화제의에세이!
출근하자마자퇴사하고픈개미에게바치는유쾌통쾌짠내폴폴리얼직장생존기!


독립출판물로처음선보였던《일개미자서전》은입소문만으로수많은직장인으로부터폭발적인사랑을받았다.권리는없고책임만있는삶,줄기차게쏟아지는의무와채찍에지친개미들의목소리를가장현실적이고신랄하게대변했다는평을받으며독립출판물마니아들사이에서‘직장인필독에세이’로불리기도했다.새롭게출간된《일개미자서전》에는이전책에담겨있던촌철살인의유머와해학을고스란히가져오되이야기의풍성함은한껏더했다.30여편의에피소드가새롭게추가됐고,기존에피소드엔숨은뒷이야기를덧붙였다.인기일러스트레이터임진아작가의사랑스럽고도우스꽝스러운삽화가이모든이야기에생생한활력을더하고있다.
약간은시니컬하면서담백한문체로저자는개미굴좀파본사람이라면누구나공감할이야기를맛깔스럽게전한다.일가르칠시간도없을정도로바쁘면서‘남자친구몇명이나사귀어봤냐’물어볼시간은있는상사,대단치도않은일로건건이참견하며꼰대인증하려드는선배,회식때마다소주잔을결재판보다더철저히검사하는술부장….모두개미굴에서우리와함께살았거나살고있을친숙한캐릭터다.일하다말고화장실에뛰어가변기위로눈물을쏟고,야근수당을요구하는대신사무실에서개인적인프린트를돌리는등의소소한복수를감행하는구달의모습역시,너무나낯익은나머지책이아닌자신의일기장을들여다보는듯한착각을일으킨다.

아마도《일개미자서전》은구달의지극히개인적인사회경험담이자,회사화장실에서울어봤거나비상구계단에서치미는화를삭이며심호흡해본적있는모든이의보편적인경험담이기도할것이다.십중팔구일개미일당신도이와유사한경험을한두개정도는보유하고있을터.그러니부디이책을읽을때느껴지는동질감을부끄럽게여기지마시라.갑을관계에관련된어떤몸서리나는기억이든,그것은아마도당신만겪은경험이아닐테니까._동료일개미추천사중에서

욕망과현실의경계에서바둥대는개미에게권하는책
절대괜찮지않은개미굴에서스스로‘꿀’을찾는법


회사생활이힘들어미치고팔딱뛸노릇일때,일개미의선택지는크게두갈래로나뉜다.참거나,관두거나.많은일개미가여러가지환경적변수와제약을고려해전자를택하고꾸역꾸역출근길에나선다.이책의저자구달처럼몇차례의시행착오끝에프리생활을선언하고개미굴셔터를영영내릴수도있겠지만,업무생리상그도여의치않은사람이훨씬많을것.그런사람에게이책의4장,‘반격의서막’을꼭한번읽어볼것을권한다.《일개미자서전》은개미의평화와행복을위협하는숱한장치에대한애환과분노만을담고있지않다.회사의부속품으로만전락하지않기위해,개미로살지언정‘최소한의품위’를지키기위해구달은무던히도부지런히‘꿈지럭’거린다.그중하나가개미굴속에서의소소한즐거움을찾는것.모두가밥알을씹는둥마는둥상사욕하기바쁜점심시간에동료일개미와컨트롤비트를다운받아회사디스곡을쓰는것,느닷없이반차를쓰고퇴근해헌혈하고영화티켓을받아영화관을가는것,몇없는회사복지를이용해새로운것을배우고그것을취미로연결하는것.모두개미라는신분속에서자아와취향을통째로갉아먹히지않기위해,직장이라는굴레위에서나름의즐거움과의미를찾기위해저자나름대로강구한방식이다.
한때저자의회사동료였던전직일개미우연씨는이책의추천사를쓰며말했다.“견디기는수많은일개미가지금이순간에도더없이열심히하고있는행위이니,이제는구달처럼회사를소신껏조롱하는기술을연마해보면어떨까?”지금있는개미굴이너무나깊고컴컴해서도저히다른즐거움을찾지못할지경이라면,이책을읽는동안만이라도그말도안되는개미굴시스템을조롱하는기술을익혀보길.눈물과욕설없이들을수없는구달의목소리가세상가장찰진추임새가돼줄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