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큰 글씨책)

북유럽 신화(큰 글씨책)

$35.00
Description
26개국 출간,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에 ‘북유럽 신화 읽기’ 신드롬을 일으킨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의 역작

21세기 들어 인류가 가장 심취해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북유럽 신화’다. 거대한 망치를 든 토르, 음험한 미소를 띤 로키, 한쪽 눈을 지혜와 바꾼 최고신 오딘,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우리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들의 어떤 매력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등과 같은 글로벌 미디어들이 이 책 《북유럽 신화》에 쏟아낸 다음의 격찬에서 찾을 수 있다.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쓴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것은, 인류 역사의 절반을 모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신화, 라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리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준다. 그 아름답고 우아한 세계에 존재했던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한다. 수십만 독자와 언론, 평단으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그러나 전혀 새로운 입구이기 때문이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아름다운 상상력과 영감, 지혜의 원천을 복원하는 것과 같다.
저자

닐게이먼

어린시절부터문학에대한남다른열정으로C.S.루이스,J.R.R.톨킨,제임스브랜치카벨,에드거앨런포,마이클무어콕등의작품을닥치는대로탐독했다.잉글랜드에서저널리스트로일하며글쓰기를업으로삼고전기를집필하기시작했으며,이후아티스트데이브맥킨과함께그래픽노블시리즈《블랙오키드》를썼다.그가발표한그래픽노블《샌드맨》시리즈는75호까지출간되는동안윌아이스너WillEisner만화산업대상을무려아홉차례나거머쥐었고,1991년세계판타지문학상단편부문에선정되면서만화로는최초로문학상을수상하는기록을남겼다.그래픽노블을쓰는틈틈이꾸준히단편소설을준비한그는1990년《멋진징조들》을발표하면서본격적으로문학계의주목을받기시작했다.최초의장편소설《신들의전쟁》은휴고,네뷸러,로커스등3대SF문학상을휩쓸었고,그외어린독자들을위해쓴《금붕어두마리와아빠를바꾼날》,《벽속에늑대가있어》,《코렐라인》등의작품을줄줄이히트시켰다.2008년발표한《그레이브야드북》은영국의북트러스트상청소년픽션부문에선정됐고,미국아동문학부문의최고영예라할수있는뉴베리상,로커스영어덜트상,휴고상을수상했다.또한2010년영국CILIP카네기메달을수상하면서같은책으로뉴베리상과카네기메달을석권한첫번째작가가되었다.만화와소설외에도시,영화,저널리즘,작사,희곡등다양한장르에서활발히활동하면서현재미국바드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작가의말
주인공들

세상이시작되기전,그리고그이후
이그드라실과아홉개의세상
미미르의머리와오딘의눈
신들의보물
최고의성벽건축가
로키의자식들
프레이야의이상한결혼식
시인의꿀술
토르의거인나라여행
불멸의사과
게르드와프레이이야기
히미르와토르의낚시여행
발드르의죽음
로키의최후
라그나로크,신들에게닥친최후의운명

용어사전

출판사 서평

“인류가상실한가장새롭고오래된즐거움이
여기닐게이먼의힘으로되살아났다.”_허지웅(작가)

2017년아마존종합1위!
2017년〈뉴욕타임스〉최고의베스트셀러!

전세계수십만독자가매일밤펼쳐읽는,
현존하는가장재미있고가장매혹적인북유럽신화

이책의저자닐게이먼은자타가공인하는우리시대최고스토리텔러다.그의손끝에서태어난많은이야기들은전세계수백만독자들에게깊은상상력과지적인즐거움을제공했다.그의최신작인이책《북유럽신화》또한출간즉시영미권주요베스트셀러차트를석권했고,26개국에판권이팔려나가면서전세계적으로‘북유럽신화읽기’열풍을일으켰다.“북유럽신화의다양한판본가운데가장쉽고,재미있고,매혹적인작품”이라는격찬을받은이책은인류의상상력과역사,문화가북유럽신들에게얼마나많은빚을지고있는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북유럽신화를읽는다는것은우리가짐작조차못했던세계사의잊힌절반을복원하는것과도같다.따라서이책의마지막장을덮은독자들은알게된다.오늘날우리가가장좋아하고열광하고공감하는모든이야기의중심에북유럽의신들이살아숨쉬고있다는것을.우리에게필요한미래의상상력과지혜의원천이이책에고스란히담겨있다는것을.

“이책에담긴토르의망치,오딘의지혜,로키의미소를따라가보라.
지금세계가왜북유럽신화에열광하는지생생하게알게될것이다.”_아마존독자

세계적인언론과석학,작가들이추천한‘2017년여름휴가필독서’

세계최고의이야기꾼닐게이먼의천재적인상상력과재치넘치는문장은오랫동안잠들어있던북유럽신화에놀라운숨결을불어넣었다.도둑맞은망치를되찾기위해여자로변장한토르,크바시르의피를이용해꿀술을만든이야기,최고의지혜를얻기위해자신의한쪽눈을아낌없이내준오딘,변신과협상,설득과권모술수의대가로키….이책에담긴신들의이야기는오늘날그어떤이야기보다긴장감넘치는재미를선물하고흥미로운상징성을내포한다.신들의치열한경쟁,서로속고속이는위태로운게임을지켜보며독자는이매혹적이고도친근한미로같은서사에빠져들수밖에없다.이시대를살아가는우리는모두북유럽신화에빚을지고있다.우리가만들어낸수많은강력한이야기들과문화,유행,캐릭터들이북유럽신화를모티브로하고있기때문이다.그리스로마신화가인류의강력한출발이었다면,북유럽신화는인류의가장즐겁고지혜로운출발이었음을우리는이책을통해깊이알게될것이다.
치명적인상상력을얻고싶은가?밤하늘별처럼빛나는이야기를짜내고싶은가?이책을열고나가아스가르드로떠나라!

[책속으로추가]

프레이야는양손을꽉틀어쥐고있었다.그녀의목에걸려있던브리싱즈목걸이가바닥으로떨어졌지만그것조차알아차리지못한눈치였다.그녀는세상에서가장비천하고불쾌한해충을보는듯한시선으로토르와로키를노려봤다.
그눈초리가어찌나매서운지토르는프레이야가말을하기시작하자안도감이들정도였다.
“날도대체뭐라고생각하는겁니까?”그녀는매우나직한어조로말을이었다.“내가그렇게바보같아보여요?그렇게마음대로이용할수있는존재같아요?당신을곤경에서벗어나게해주려고오거와결혼할그런사람같으냐고요.당신들둘이내가거인들의땅에가서신부의왕관과베일을쓰고……그오거의손길과욕정에몸을맡기고……그와결혼할거라고생각한다면…….”
프레이야는말을멈췄다.벽이다시한번흔들렸고토르는건물전체가자기들위로무너질까봐두려웠다.
“나가!”프레이야가소리쳤다.“날대체어떤여자라고생각하는거야!”
“하지만,내망치가……”토르가매달렸다.
“닥쳐,토르.”로키가말했다.
토르는입을다물었다.둘은그자리를떠났다.
“화내니까정말예쁘네.그오거가왜그녀와결혼하고싶어하는지알겠어.”
“닥치라고,토르.”(113~114쪽)

그녀가손가락을움직이자침에서서히변화가생기면서형태를갖추기시작했고,이내사람의모습이되어벌거벗은몸으로그들앞에섰다.
“네이름은크바시르다.”오딘이말했다.“내가누구인지아느냐?”
“가장높은오딘님이십니다.”크바시르가대답했다.“또그림니르이자제삼인자이기도하시지요.그외에도여기서일일이언급하지못할정도로많은이름을갖고계시지만전그이름들을전부압니다.그리고거기에어울리는시와노래와구호들도알고있지요.”
에시르신족과바니르신족의결합으로만들어진크바시르는신들중에서가장현명했다.그는머리와가슴을하나로합친존재였다.신들은누가먼저그에게질문을던질지그차례를놓고서로다투기도했고크바시르는그런질문들에언제나현명한답을내놓았다.그는주변을날카롭게관찰했고자기가본걸정확하게해석했다.
크바시르는신들을돌아보며이렇게말했다.“난지금부터여행을떠나겠습니다.아홉개의세상을모두둘러보고미드가르드에도가볼생각입니다.아직제게묻지않은질문들중에대답해야하는질문들이있거든요.”
“하지만우리에게돌아올거죠?”신들이물었다.“돌아올겁니다.어쨌든언젠가는풀어야만하는신비의그물이존재하니까요.”
“그게뭔가?”토르가물었지만크바시르는그저미소를지으면서신들이자기말에대해골똘히생각하게내버려뒀다.그리고여행용망토를입고아스가르드를떠나무지개다리를건넜다.(129~1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