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인문학 : 5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나와 세계에 대한 짧은 교양

하루 10분 인문학 : 5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나와 세계에 대한 짧은 교양

$18.00
Description
“하루 한 줄, 인문학에게 나를 묻는다!”
‘카카오프로젝트100’ 인기 프로젝트를 책으로 만나다
인문학의 상징 바칼로레아 문제로 필수 교양 지식 10분 만에 마스터하기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지 한참 되었지만 여전히 인문학은 쓸모 있는 지식이라기보다는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인문학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범위가 너무 넓어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인문학에 접근해야 하는지 역시 어렴풋하게만 느껴진다. 사실 인문학이란 말 그대로 정치, 심리, 종교 등 모든 분야를 아울러 인간에 관련한 학문을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인문학 그 자체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인문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문학은 단순히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넘어서 평생 우리가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하루 10분 인문학』은 ‘카카오프로젝트100’의 ‘100일 철학하기’에서 출발해 프랑스 대입 시험이자 기초 인문학의 상징인 바칼로레아의 질문 50가지에 답해보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과 나의 내면을 탐구해나가는 워크북이다.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 아래 플라톤에서 공자, 펠로폰네소스전쟁부터 5ㆍ18민주화운동까지 3,000년의 역사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문학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인문학을 알고 싶지만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내면을 지식으로 채우고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은 대단한 진리를 알려주는 학문이 아니라 저마다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각자의 삶과 세계에 대해 내놓은 최선의 답일 뿐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50가지 문제 역시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꿈은 필요할까?’, ‘사랑이 의무일 수 있을까?’처럼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상적인 물음부터 ‘객관적인 역사는 가능할까?’,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야 할까?’처럼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품게 되는 의문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질문들을 다룬다.
저자

이준형

지식콘텐츠파는사람.애플에서아이폰이출시되고배우전도연이칸영화제에서여우주연상을수상한2007년고려대철학과에입학했고,인류가달에착륙한지50주년을맞이하고손흥민이박지성에이어아시아선수로는사상두번째로UEFA챔피언스리그결승전에오른2019년에(겨우)졸업했다.대학밖에서더열심히살았다.학점올리기에여념이없었어야할2013년에첫사업을시작했고,5년뒤인2018년에엑싯(Exit)했다.

강의부터출판,영상제작까지다방면으로지식콘텐츠를생산하는스타트업비욘드날리지의공동대표를맡고있으며,유튜브채널‘인문학유치원’과인문교양서비스‘언리드북’을운영하고있다.프랑스바칼로레아시험문제를함께생각해보는책『하루10분인문학』,브런치북오디오북출판프로젝트수상작인『첫술에맛있는철학』,철학입문서분야베스트셀러인『물러서지않는마음』,『위대한철학고전30권을1권으로읽는책』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누구나철학자가되는시간
이책을읽는방법

PART1인간에대하여
첫번째인문학│우리는행복해지기위해사는것일까?
두번째인문학│꿈은필요할까?
세번째인문학│신이없다면모든것이가능할까?
네번째인문학│사랑이의무일수있을까?
다섯번째인문학│나는육체를갖고있는것일까,육체인것일까?
여섯번째인문학│죽음은인간에게서일체의존재의미를박탈해갈까?
일곱번째인문학│인간은선하다고생각하는것만을추구할까?
여덟번째인문학│나에대한앎은지식의일종일까?
아홉번째인문학│죽음의공포에서벗어날수있을까?
열번째인문학│‘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에정확한답이가능할까?

PART2생각에대하여
열한번째인문학│새로운생각은가능할까?
열두번째인문학│무엇인지정확히모르는것에대해말할수있을까?
열세번째인문학│객관적인역사는가능할까?
열네번째인문학│역사는인간에게오는것일까,인간에의해오는것일까?
열다섯번째인문학│감각을믿을수있을까?
열여섯번째인문학│인류가한가지언어만말하는것은바람직할까?
열일곱번째인문학│언어는상호소통을위한수단일뿐일까?
열여덟번째인문학│개인의의식은그개인이속한사회를반영하는것일까?
열아홉번째인문학│진리는절대적인것일까,상대적인것일까?
스무번째인문학│상상과현실은모순될까?

PART3윤리에대하여
스물한번째인문학│‘옳은일’과‘그른일’은단지관습적인것에불과할까?
스물두번째인문학│행복해지기위해모든노력을기울여야할까?
스물세번째인문학│폭력은어떤상황에도정당화될수없는것일까?
스물네번째인문학│정의가무엇인지알기위해불의를경험해야할까?
스물다섯번째인문학│욕망은무한한것일까?
스물여섯번째인문학│선과악은함께존재할수있을까?
스물일곱번째인문학│무엇을‘비인간적인행위’라고정의할수있을까?
스물여덟번째인문학│일시적이고순간적인것에도가치가존재할까?
스물아홉번째인문학│진리가마음을불편하게할때위안을주는환상을좇아도좋을까?
서른번째인문학│모든살아있는존재에대한존중은도덕적의무일까?

PART4정치와권리에대하여
서른한번째인문학│자유는주어지는것일까,싸워서획득해야하는것일까?
서른두번째인문학│법에복종하지않는행동도이성적인행동일수있을까?
서른세번째인문학│인간은누군가에의해통치될필요가있을까?
서른네번째인문학│노동은욕구충족수단에불과할까?
서른다섯번째인문학│시장에대한정부의규제는정당할까?
서른여섯번째인문학│특정문화의가치를보편적으로판단할수있을까?
서른일곱번째인문학│여론이정권을이끌수있을까?
서른여덟번째인문학│정치에관심이없어도도덕적으로행동할수있을까?
서른아홉번째인문학│정의의요구와자유의요구는구별될수있을까?
마흔번째인문학│전쟁없는세상은가능할까?

PART5과학과예술에대하여
마흔한번째인문학│과학적으로증명된것만을진리로받아들여야할까?
마흔두번째인문학│오류는진리를발견하는과정에서어떤역할을할까?
마흔세번째인문학│무언가를잘알기위해서는그것을관찰하는것만으로충분할까?
마흔네번째인문학│기술이인간조건을바꿀수있을까?
마흔다섯번째인문학│이론의가치는실제효용가치로가늠되는것일까?
마흔여섯번째인문학│우리는왜아름다움에이끌릴까?
마흔일곱번째인문학│예술작품은반드시아름다워야할까?
마흔여덟번째인문학│예술작품의복제는그작품에해를끼치는일일까?
마흔아홉번째인문학│일자리가줄어드는것을걱정해야할까?
쉰번째인문학│문화는우리를더인간답게만들까?

에필로그│철학이생각을바꿀수있을까?
참고문헌
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배우지일주?유튜브인기채널‘인문학유치원’참여!
“하루10분,인문학을내것으로만드는완벽한방법!”
50가지바칼로레아질문으로나와세계에대한필수인문학지식쌓기

2006년고려대학교문과대교수전원이인문학의위기타개를촉구하는성명을발표하며처음인문학위기론이제기된후10년이넘는세월이흘렀다.그사이애플사(社)의창업자스티브잡스가기술과인문학의융합을강조하면서인문학의중요성역시꾸준히대두됐지만여전히세상은인문학의위기,나아가종말을말한다.문제는인문학의가치가이시대에이르러소멸됐기때문이아니라인간과세계에대한고민과토론이사라진데있다.넷플릭스,티빙같은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플랫폼을이용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오프닝건너뛰기’를눌러봤을것이다.우리는이제불과5분짜리유튜브영상조차한번에다보기힘들어하고15초짜리광고를‘건너뛰기’하는것도모자라아예광고를보지않기위해유료서비스를이용한다.그런데‘나는누구인가’같은질문에진지하게대답할시간이있겠는가?
이책은이렇게인문학소양을쌓고싶지만좀처럼시간을내공부하지못하거나책을읽는습관을들이지못하는사람에게최적화된워크북으로,같은취지로진행됐던행동변화플랫폼‘카카오프로젝트100’의인기프로젝트‘100일철학하기’를바탕으로하고있다.하루10분동안프랑스중등과정졸업시험인바칼로레아의50가지질문을인간,생각,윤리,정치와권리,과학과예술다섯가지주제로나누어함께풀어보면서인문학지식을쌓는것은물론나의내면까지깊이들여다보는시간을갖는다.
특히‘100일철학하기’를직접진행한배우지일주는그경험의소중함을더많은사람과나누고자이책의집필에도참여했다.공저자인이준형과성인대상의교양철학강좌에서만나이후철학원전을읽으며스터디를계속해온그는철학을‘질문하는학문’이라고말한다.끊임없이‘왜’라는질문을던지며답을찾으려고노력하는과정에서삶에깊이를더할수있었다는것이다.실제로이책을읽으며질문에답하는순간만큼은독자누구나철학자가되는셈이다.


“세상을바꾸는위대한질문은내안에있다!”
플라톤에서공자까지3,000년의동서양을넘나드는최고지성들과의대화

이책을활용하는방법은간단하다.먼저‘N번째인문학’으로소개된바칼로레아문항을읽고그에대한답을생각해본다.바칼로레아는쉽게말해우리나라의대학수학능력시험같은시험이다.이둘의가장큰차이점이자바칼로레아의가장큰특징은논술과철학이필수라는것.그렇다고‘프랑스’,‘철학’같은단어에위축될필요는없다.철학은대단한진리를알려주는학문이아니라저마다의시대를살아간사람들이각자의삶과세계에대해내놓은최선의답일뿐이다.책에서소개하는50가지문제역시거창하거나어렵지않다.‘꿈은필요할까?’,‘사랑이의무일수있을까?’처럼누구나한번쯤해봤을법한일상적인물음부터‘객관적인역사는가능할까?’,‘전쟁없는세상은가능할까?’,‘일자리가줄어드는것을걱정해야할까?’처럼세상을살아가다보면품게되는의문까지우리가까이에있는질문들을다룬다.
두번째로각질문에이어지는인문학해설을읽으며답을고민하는데필요한지식을쌓아본다.예를들어‘꿈은필요할까?’라는질문에대해서는《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로잘알려진프리드리히니체가꿈의진정한의미가무엇인지생각해보게해주고‘전쟁없는세상은가능할까?’에대해서는전쟁을필요악이라고본토머스홉스같은인물들과영구평화론을주장한임마누엘칸트등의사상을비교해살펴본다.그외에도서양철학의아버지플라톤,동양철학을대표하는공자를비롯해20세기가장영향력있는인물100명중한명으로손꼽힌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동물평등권을주장한피터싱어까지동서양최고지식인들의사상을만나볼수있다.
마지막으로그날읽은인문학질문의심화질문인‘나에게묻기’에답해본다.이질문들에답하는데반드시앞에서살펴본인문학지식을활용해야하는것은아니다.질문아래적혀있는저자의답처럼편안히나자신에대해생각해보고손이가는대로답을써내려가면된다.이렇게매일하루10분을내어50가지질문에답하다보면생각을바꾸고일상을바꾸고나아가삶과세상의변화를이끌어내는경험을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