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

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

$18.36
Description
“클라리스, 양들은 울음을 그쳤나?
그 울음은 아마 영원히 멈추지 않을 거야.”
★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밤잠을 빼앗은 최고의 스릴러
★ 걸작을 넘어 전설이 된 소설 《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
★ 20세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귀환!

《양들의 침묵》을 아는가? 아마 전 세계인의 절반은 책으로, 나머지 절반은 영화로 이 제목을 접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한니발 렉터’는 희대의 식인 살인마 캐릭터로 독자들의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토머스 해리스를 세계 최고 작가 반열에 올려놨다.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애독자층을 확보하며 범죄 스릴러 소설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초판 발행 후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독자들은 여전히 손에서 이 책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애독자들은 섬뜩한 악마의 얼굴과 지적이고 인간적인 얼굴이 공존하는 한니발의 범접할 수 없는 매력에 사로잡혀 지금도 기꺼이 소설과 함께 날카로운 공포의 심연을 헤맨다.

또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한니발은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 여러 매체의 작가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왔다. 독자들이 소설 밖에서도 한니발 렉터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마주하며 데자뷔를 경험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한니발 렉터를 향한 이러한 성원은 우리 시대의 최고의 걸작《양들의 침묵》‘리커버 에디션’을 탄생하게 했다.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나방이 색을 입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짙게 깔린 배경과 대비되는 다양한 색채의 나방들로 긴장감을 더한 《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은 친애하는 20세기 애독자들에게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재독의 즐거움을, 21세기의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심리 스릴러 문학의 필독서를 탐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토머스해리스

선과악,정상과비정상,구속과해방,욕망과도덕,광기와이상심리의경계를넘나들며어디서도볼수없는독보적인캐릭터를창조해내는스릴러의거장이다.미국테네시주에서태어나베일러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했다.[와코뉴스트리뷴]의경찰출입기자를거쳐[AP]사회부기자로일하는동안주로엽기적이고잔혹한살인사건을취재했는데,이때의경험이훗날작품활동을하는데영향을미친것으로알려져있다.

토머스해리스의대표작이자그를세계최고의반열에오르게한『양들의침묵』은조너선드니감독의영화로더욱유명해졌다.영화[양들의침묵]은1992년아카데미시상식에서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색상등무려다섯개부문을수상하는기염을토했다.『양들의침묵』이후11년만에선보인『한니발』은1999년6월출간즉시초판150만부가판매되어미국출판사상‘초판최고판매부수’,‘최고계약금’,‘최대판권료’라는3대기록을갱신했다.그리고『한니발라이징』출간이후13년만에신작『카리모라』를출간하며또하나의인상적인스릴러주인공을탄생시켰다.

출판사 서평

“FBI최고의수사관클라리스스탈링과
희대의식인살인마한니발렉터의숨막히는대결!”

전세계수없이많은‘한니발’폐인을만들어낸
우리시대가장충격적인심리스릴러의걸작

토머스해리스는『양들의침묵』으로세계최고작가의입지를굳혔다.이소설은20세기스릴러문학의기념비적인작품으로출간당시전세계수많은독자들의밤잠을설치게했다.긴장을놓을수없는추리와인간의본성에의문을품게만드는차가운문장들이완벽한문학적공포를구현해낸다.

공포의중심에서있는건단연한니발렉터박사다.저명한정신의학박사인그는식인살인마다.그에게사이코패스나소시오패스라는굴레가씌워지기도하지만무분별한살인을일삼는것은아니다.그는‘무례한사람’을응징하는방편으로식인과살인을활용하는신사적인면모를보이기도한다.독자들은그가유혈이낭자한장면을연출해보일때면악마적광기에사로잡힌듯한모습에공포를느끼다가도,스탈링을예의있게대하거나지적이고우아한면모를보일때면일종의호감을느끼기도한다.독자들은그런모순된감정에혼란을느낀다.또한,마치모든것을꿰뚫어보는한니발렉터의충혈된눈에자신역시잠식당한것은아닌가하는의심을해보기도한다.

이런그에게서연쇄살인사건의실마리를얻고자하는클라리스스탈링은젊고당찬실력자라는면에서독자의눈길을사로잡는다.FBI연수생인클라리스스탈링은사건앞에서몸을사리지않는다.정식요원들이발견하지못한단서도첫시신부검에서찾아냈으며,‘식인살인마’라는타이틀때문에모두가겁부터집어먹고보는한니발을마주하고도자신의목표를달성하는데집중하는대담함을보였다.연수생이란신분때문에생기는제약앞에서도좌절하기보다정식요원이돼있을미래를꿈꾸며당장가능한해결방법을고민하는모습은독자가책을단번에읽어내는원동력중하나로작용한다.

이두캐릭터는동명의제목으로제작된영화속에서각각안소니홉킨스와조디포스터의열연으로재탄생했다.안소니홉킨스의소름끼치는눈빛과조디포스터의당당한애티튜드는소설속한니발과스탈링을완벽히구현해냈다.영화는1992년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비롯한다섯개부분에서오스카상을거머쥐며작품성과대중성을모두인정받았다.

“연쇄살인범들이왜사람을죽이는지아나?”
“분노입니까,좌절입니까,실망입니까,렉터박사님?”
“아니,갈망때문이라네,스탈링수사관.”

조디포스터와안소니홉킨스가열연한,
문학계와영화계를석권한불멸의이야기!
아마존스릴러소설부문최장기베스트셀러

『양들의침묵』은이처럼기존장르소설속악인을뛰어넘는한니발이라는캐릭터와범죄소설에서수동적으로그려지던여성캐릭터의전형성을탈피했다는장점을갖고있다.하지만독자들이꼽는이책의가장큰장점은중간에책을덮을수없는‘재미’와엄청난속도의‘페이지터닝’이다.

살가죽이벗겨진채유기된젊은여성의시신여섯구에서검은마녀나방이발견된다.이연쇄살인사건에투입된FBI연수생클라리스스탈링은사건해결의실마리를얻기위해볼티모어주립정신질환범죄자수감소로향한다.그녀의발걸음이멈춘곳은‘한니발렉터’의감방.아홉명을살해하고그들의인육을먹는그로테스크한행동으로수감된그는유명한정신과의사였다.스탈링은그와고도의심리전을펼치며연쇄살인사건의진실에서서히가까워진다.

책을펼치자마자한치의망설임도없이전개되는사건에독자들은빠르게사건속으로빠져든다.스탈링과한니발의팽팽한심리전을따라사건의단서를추적해가다보면어느순간책의마지막장을덮으며아쉬워하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그증거가바로미국아마존독자서평에서‘단숨에읽어내렸다’,‘내인생최고의소설’과같은평이빠지지않는다는것이다.개중에는영화로먼저이작품을접한후에책을읽고는‘왜이제야『양들의침묵』을읽은건지후회된다’는독자들도여럿있었다.지금껏영화와드라마로구현된한니발만을접해왔다면바로지금이그대단한원작을읽을최적의타이밍이다.

해외주요서평

토머스해리스는문학적공포의구현을완벽하게이해한몇안되는작가중한명이다.냉혈한그의애독자들은밤잠을설쳐가며속편을요구할것이다.-[퍼블리셔스위클리]

서스펜스의교과서.이걸작은아주가파른속도로매끄럽게클라이맥스를향해간다.토머스해리스는단연우리시대최고의서스펜스작가이다!-[워싱턴포스트]

세상엔두종류의범죄소설이있다.당신의그저그런범죄소설들과『양들의침묵』.-[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