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 (백승희 장편소설)

마지막 퍼즐 (백승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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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묘했던 과거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마지막 퍼즐
백승희 장편소설 [마지막 퍼즐]. 12번을 환생한 인간이 있다. 그것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네의사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주인공 백 선생에게 600년 전의 아버지라며 드라큘라 모습의 괴이한 복장을 한 D라는 인간이 접근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거처하는 카페 카오스에 초대해 백 선생의 전생을 보여준다. D는 600년 동안 열두 번의 환생을 거듭하여 머나먼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 그곳에서도 작은 해변 도시 포항에서 어렸을 때의 주인공을 찾아내고, 주인공의 몸속에 드라큘라의 피가 흐른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후 40년이 지나 의사로 성장한 백 선생 앞에 어느 날 새벽에 홀연히 나타난다. 그리고 카페 카오스로 초대해 주인공의 전생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하고는, 앞으로 전 세계 73억 인류를 이끌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 나라의 서로 다른 종교와 언어, 이념과 인종 등으로 쪼개어진 인류를 하나로 만들고 사랑과 배려와 기품이 넘치면서도 고도로 발달했던 문명을 다시 되찾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백승희

저자백승희는경북성주에서1966년에태어났다.저자의현재직업은통증의학과의사다.경북대학교의과대학을입학해서졸업할때까지찬란한추억을만들었다.당시의과대학시절에함께했던보컬그룹‘메디컬사운드’의친구들과는지금도매주한차례모여함께기타를치고노래를부른다.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의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지금은사랑모아통증의학과병원의대표원장으로일한다.동네의이웃들은물론전국에서통증으로고생하는사람들이그를찾아와치료를받고활기찬삶을되찾는다.
2016년8월에는에세이집《사랑모아사람모아》를펴냈다.이책에는병원에서의일상과의과대학시절의추억,《삼국지》를읽은느낌과단상,아끼고등을두드려주며후원하는코리안슈퍼보이최두호선수와테니스요정장수정선수와의인연이야기등여러분야의사람들과교류하며생긴인간적인마음이담겨있다.또2016년12월에는어린시절공직에계신아버지를따라경주로전학했을당시의기억을살려자신의성장소설인장편소설《내친구봉숙이》를출간하기도했다.
대구경원고등학교를졸업한저자는지금은총동창회장을맡아모교와후배를격려한다.이외에도의료봉사활동과대구테니스협회장등으로봉사의삶을살고있다.이렇게바쁜일상속에서도SNS를통해우리나라의젊은이는물론세계의젊은이들과소통한다.훈계하기보다는그들의삶을느끼고마음을이해하며,그들을다독인다.전세계가하나되는세상,사람과사람,세대와세대사이가막힘없이훤히소통되는세상.이것이곧작가가꿈꾸는세상이다.

목차

프롤로그

낯선이로부터의초대/만남/40년전의기억속으로/대화/
히스토리/전생,그리고환생/블라드드라큘라/전생의기억속으로/초고대문명,잃어버렸던우리들의과거/과거의나,현재의나/
인류의기원/타이게타를향해/미의여신하토르/태양의신라/
마지막퍼즐한조각/미션/결정적증거/5년전의일기를꺼내어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기묘했던과거의기억속으로떠나는여행‘마지막퍼즐’

12번을환생한인간이있다.그것도현재,대한민국에서동네의사로평범하게살아간다.어느날주인공백선생에게600년전의아버지라며드라큘라모습의괴이한복장을한D라는인간이접근한다.그리고는자신이거처하는카페카오스에초대해백선생의전생을보여준다.D는600년동안열두번의환생을거듭하여머나먼동양의작은나라한국,그곳에서도작은해변도시포항에서어렸을때의주인공을찾아내고,주인공의몸속에드라큘라의피가흐른다는말을남기고떠난다.
이후40년이지나의사로성장한백선생앞에어느날새벽에홀연히나타난다.그리고카페카오스로초대해주인공의전생을하나하나돌아보게하고는,앞으로전세계73억인류를이끌지도자가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각나라의서로다른종교와언어,이념과인종등으로쪼개어진인류를하나로만들고사랑과배려와기품이넘치면서도고도로발달했던문명을다시되찾는위대한지도자가되어야한다고한다.이것이마지막퍼즐한조각이라고주장한다.

지금은잘생긴뱀파이어들이각종매체나예술작품에출연해전세계사람들의우상이되고있다.이처럼드라큘라가세계적으로많은사랑을받는이유는,영화나소설속에서나타나는강렬한캐릭터가우리의기억에남아있는까닭이다.
검은망토에툭튀어나온송곳니,강렬한눈빛과매력적인턱보조개,그리고단정하게뒤로빗어넘긴머리.우리가흔히생각하는드라큘라의모습이다.이드라큘라는15세기왈라키아공국의영주였던블라드체페슈에서기인한다.루마니아어로‘꼬챙이’를뜻하는체페슈는전쟁포로나범법자를긴꼬챙이를이용한잔인한방법으로처형했다고해서비롯되었다고한다.이처형의방법이브램스토커의소설드라큘라의모델이될정도로잔혹한인물로알려져있으나루마니아사(史)에서는오스만투르크제국의군대를물리친용장으로유명하다.
이소설은딱히장르를한정하기에는그범위가넓다.인간의삶과죽음,종교,철학,과학,추리,공포,모험,판타지가모두뒤섞여있다.드라큘라를작품에등장시켜다양한장르의매력을한꺼번에느낄수있는소설이다.루마니아의용장이었던드라큘라와12번의환생을거쳐21세기대한민국대구에서의사생활을하는작가로환생해생활하는이야기를들려주는기묘했던과거의전생이야기다.

책속으로추가

머리말

이소설은필자가겪었던약간의실화를바탕으로한것이다.
지금으로부터5년전어느여름날,안개낀신천변에서운동을하던중나와마주쳤던이세상사람같지않던어느기이한남자와의만남과,우연한기회에그와내가잠시나누었던대화와,1971년가족들과함께갔던여름여행중피서객들틈바구니에서아버지손을놓쳐버리고미아가될뻔했었던유년시절의필자의기억들을모티브로하여이소설을쓰게되었다.다시말해소설속에등장하는미스터리의사나이미스터D는내가창작해낸100퍼센트허구의인물이다.
처음에추리소설의기법을도입한공포소설을쓰려했던내의도는내용이전개되면서지금껏살아오면서평소나의철학이나죽음저편의세계에대한생각들을소설에녹여보자는쪽으로방향을전환하게되었다.이를구체화하는과정에서판타지쪽으로소설의장르가바뀌는가싶다가마지막부분에이르러서야비로소처음내가의도했었던추리소설의형식으로되돌아가게되었다.
나는직업적으로글을쓰는사람이아닌,그저일과후시간이날때마다짬짬이글쓰는걸좋아하는순수한아마추어작가이다.그래서내소설은정형화된작가들의틀을따르지않았다.나역시도글을쓰면서내글이어느방향으로튈지미리예상하지못했다.
소설의도입부에서미스터D와백선생이신천변에서의첫만남을가지는장면이나D의초대로찾은카페chaos로의방문장면은브램스토커의소설드라큘라의음산하고기괴한분위기의고딕소설의양식을충실히따르려노력했으며,카페내부에서미스터D와백선생이대화하는장면이나전생체험여행에서백선생이600년전의자신인블라드드라큘라와만나대화하는장면은내가좋아하는이문열의삼국지에서조조와곽가가천하대사를논하는장면에서하던두사람의대화의어투를흉내내어보았다.또카페내부에서D와단둘이마주하고있는분위기나지구로부터440광년이나떨어진타이게타행성에서필자가태양신라와대면하는기이한장면은내가좋아하는러시아작가솔제니친의이반데니소비치의하루에서주인공슈호프가광활한시베리아벌판에서강제노역에시달리다문득주위환경을돌아보며느꼈던기이한풍경을독자들이느낄수있도록그의필체를흉내내어보았으며,주인공백선생자신이여섯살이던1971년의포항의밤바다를회상하는장면에서는박찬욱감독의영화‘올드보이’에서주인공오대수가과거로돌아가고등학생이었던자신을지켜보며그의행적을쫓는장면을빌려봤다.그외지구상에존재하는미스터리유적이나거인화석에대한이야기는내가좋아하는프랑스작가쥘베른과베르나르베르베르의소설에서약간의영감을얻었고,지구상에존재했다가몰락했을지도모를초고대문명에대한이야기는찰스헵굿교수의지각이동설을신봉하던스코틀랜드출신의기자이자작가인그레이엄헨콕의저서신의지문에서힌트를얻었다.
또한알만한사람은알겠지만과거1950년대플레이아데스성단에서온셈야제란여인이스위스농부마이어에게들려주었다던,과거에지구를지배했던외계인이야기를고대그리스신화와이집트신화에등장하는신들의이야기와적당히버무려소설의골격을만들었다.
이제더이상크리스마스에눈이내리지않듯이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사람들이인생에대해,종교에대해,철학에대해이야기하지않기시작했다.그저만나서쉽고재미있는것만추구하고지루하고어려운이야기들은하지않게된것이다.난누군가와만나밤새삶과죽음에대해,종교에대해,철학에대해미친듯이토론하고논쟁하고이야기해보고싶었다.하지만나와그런이야기를밤새나눌상대를아직만나지못했다.그래서난매일새벽3시에일어나컴퓨터앞에앉아누군가에게미치도록하고싶었던이야기들을내소설속에쏟아부은것이다.
나는이소설속에지금껏살아오면서내가알고있던혹은내가관심가진모든이야기들을집어넣었다.내가생각하는죽음과죽음저편의세계,현생의삶이전의전생의삶,프로이트의무의식,데자뷔,꿈에대한이론들,아일랜드작가브램스토커에의해흡혈귀라는오명을쓰게된600년전의왈라키아의군주블라드드라큘라와그가살았던시대의동유럽에대한역사이야기들,고대그리스로마와이집트의신화들,빅뱅,웜홀,평행우주이론,그리고이넓은우주어디에선가틀림없이존재하면서우릴지켜보고있을외계인에대해서까지도….
내용이난해해서조금은어려울지도모를이소설을통해앞으로우리나라를이끌어갈주인이될젊은이들이자신의삶과철학에대해한번쯤은진지하게생각해봤으면하는게이소설을마무리지으며가지는자그마한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