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 (이진훈과 정약용이 말하는 도시경영)

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 (이진훈과 정약용이 말하는 도시경영)

$15.00
Description
실사구시 철학과 방법론으로 경영하는 도시
도시경영의 원칙과 방법, 문제와 해결 방안,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역할 등을 조선시대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과 저자의 대화 형식으로 현실감 있고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정약용의 사상은 물론 실사구시 정신과 실학사상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보여준다. 저자는 책에서 실사구시의 의미를 ‘일을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정해 충실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목민심서와 경세유표 등 고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에서부터 건설, 환경, 복지, 문화 등 현대 도시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도시경영에 요구되는 실사구시 리더십을 규정, 실사구시 정신의 현대적 적용 방법을 쉽게 보여준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학자나 철학자가 아닌 행정가인 저자가 어떻게 다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이렇게 많이 지녔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책을 읽다 보면 200년 전의 다산이 살아나 자신이 목민관을 지낸 곡산도호부사 시절의 경험을 그대로 설명해주는 듯, 저자는 자신이 집행하는 행정을 다산처럼 자상하게 우리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감탄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경영자에게 꼭 요구되는 두 가지 핵심 역량, 즉 결단하는 능력과 갈등을 해소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는 실사구시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경험한 많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일하거나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 특히 도시경영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실전형 교과서로 권할 만하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구시 문화체육국장과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현재 대구수성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이진훈

제16대대구광역시수성구구청장이다.

목차

실實다시실사구시의시대

실학實學/민본民本/군주제와선거제/수기치인修己治人/지인知人
안민安民/실사구시정신/실상파악/합리지향/실리모색

사事결단의지혜

실사구시리더의역량/우선순위/법률적장애/정책시장형성
투자자금/민간자본활용/경제성/미래예측/타이밍/포퓰리즘과집단오류
포기하는용기와매몰비용

구求갈등을푸는열쇠

경청과중재/갈등의요인/입지다툼/지역간이해대립과지역정서
환경권주장과재산권침해/지속가능개발해법/중용의가치모색
형평성/주민참여/미래지향적윈윈

시是실사구시리더십

지방의리더목민관/지방자치시대의목민관/일이되도록하는행정
되는방향으로일하기/창의적으로일하기/좋은결과내는일하기
삶을변화시키는정치/자부심높이기/역동성키우기
행복감주기/실사구시리더

출판사 서평

책을펴내며

첫번째책『역동하라대구경제』를출간한지꼭4년이흘렀습니다.공론이사라진대구에서제가먼저매를맞겠다는각오로화두를던지고나름의답을내놓은뒤많은분들을만났습니다.국가정책을설계하고추진하는분에서부터주민생활현장의소소한일들을실행하는분에이르기까지,각분야에서최고의권위를떨치고있는전문가에서부터먹고사는일이더급한서민에이르기까지참으로각양각색의말씀을듣고새겼습니다.
그속에서제가가야할길을찾았습니다.4차산업혁명의거대한물결이‘무엇을’보다‘어떻게’를더앞세우는시대적변화역시제가추구해야할방향을보여주었습니다.행정은일이되도록하고,정치는삶을변화시킬수있도록만들기위해‘어떻게’현실을파악하고,‘어떻게’방법을찾아내서,‘어떻게’결과를이루어내느냐에더깊은공부와실천이필요하다는것이었습니다.

왜실사구시인가?

많은만남과공부속에서국가와지방자치단체의의미와기능,리더에게필요한자질과역할등에대해고민하던어느순간‘실사구시實事求是’한마디가거대한의미로다가왔습니다.친숙하지만명확히제것으로만들지못하고있던,실천한다고생각했지만완전히체화되지는않았다는마음에늘숙제처럼여기던말이었습니다.마침여러정치인들이자기필요에따라마구잡이로끌어다쓰는통에오히려본래의의미가잘못받아들여지고있는듯해안타까움이크던참이었습니다.

현장을다니고일을하며사람들을만나고틈틈이책을읽으며실사구시의의미를이리저리곱씹고새겨보았습니다.그랬더니행정가와정치인으로30여년을치열하게살아온저의삶이실사구시한마디에정리가되고,도시경영의올바른방향과방법에대한해답역시그한마디에담을수있었습니다.

왜정약용인가?

실사구시에대한궁구窮究의과정속에서다산정약용선생을만난건지극히당연한일이었습니다.특히『목민심서』서문의두문장은저의가슴에큰울림을주었습니다.‘군자의학문은수신이반이고,나머지반은목민이다.’라는준엄한정의와‘심서心書라한것은무슨까닭인가?목민할마음은있으나몸소실행할수없기때문에심서라이름한것이다.’라는안타까운백성사랑은오늘날에도결코의미가퇴색되지않는다하겠습니다.
이후『다산정약용평전』을비롯한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님의저서들,『다산선생지식경영법』을비롯한한양대정민교수님의연구서들을읽으며선생의삶과학문,현실을대하는자세와문제해결방법론에대한이해를다졌습니다.다산연구회에서각고의노력끝에펴낸『정선목민심서』를통해선생의목민정신을더깊이받아들였습니다.다산학술문화재단에서20년가까이발간하고지원해온학술지와학술논문,연구서들과함께다산연구소를통해소개되는자료와글들은선생과실사구시에대한저의생각을더욱다질수있도록해주었습니다.
이정도의공부로감히선생을저의졸저에모신다는건언감생심이지만,용기를내었습니다.위대한학자라는말한마디로는도저히담을수없는선생의엄청난연구와실천,저술들을조금이라도쉽게일반에알리려면오히려풋내기의얕은이해가더도움이될수있다고생각했습니다.백성을사랑하는일과나라를다스리는일을누구보다깊이고민하고실천하며쌓은선생의정신을알리는데는오히려정치와행정현장의실제를담는것이한편으론나을수도있다고생각했습니다.

이진훈의실사구시란?

정약용선생을비롯한실학자들,이후많은연구자들의실사구시에대한견해를저나름대로오늘날상황에맞게정리해봅니다.
‘실實’이란열매맺게만든다는것,알차고쓸모있게되도록한다는것,공허한주장이나겉만번지르르한말장난이아니라실현가능한일을온힘을다해이루어내는것입니다.
‘사事’란시민들의삶과연관된모든일,도시의미래설계에서부터소외된이웃한사람한사람의구석진일상까지같은무게로받아들여소임과책무로실천해야하는일입니다.
‘구求’란지극한마음으로최선을다하는것,지식을쌓고지혜를모으고용기있게나서는것,하루24시간허투루보내지않고고민하며정성을쏟아결단하고나아가는마음입니다.
‘시是’란옳고바른것,도시에역동성이넘치게하고시민들에게자부심과행복감이들수있도록해주는방향이며가치를높이고미래를풍성하게만드는비전입니다.
그래서실사구시란일을쓸모에맞게바른방향을정해충실한성과를만드는것을말합니다.이진훈의실사구시는일이되도록하는행정,삶을변화시키는정치입니다.

도시경영과실사구시

세계는바야흐로도시의시대입니다.2025년에는세계인구의60%이상이도시에서거주할것으로예측되고,2030년에는인구500만명이넘는도시가150개를훌쩍넘어서리란전망이나옵니다.도시는단순히사람들이많이모이는장소가아니라투자를일으키고성장을이끌어내면서때론협조하고때론경쟁하면서스스로미래를만들어가는거대한유기체입니다.
도시를경영한다는말이나온것도,크고작은분야에서도시를이끌어가는리더의자질이중요해진것도이때문입니다.도시경영의가장근원적인철학이자실질적인방법론으로서실사구시가최선인것도이때문입니다.실사구시리더들이실사구시철학과방법론으로경영하는도시만이협조와경쟁속에서미래를꿈꿀수있습니다.
다산정약용선생을모셔서나눈대화들이도시의시대를살아가는많은분들에게생각과행동의길잡이가될수있기를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