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휴지통 (원상연 동시집)

욕심 휴지통 (원상연 동시집)

$11.00
Description
진솔한 표현에 담긴 따뜻한 동심
동시집 ‘욕심 휴지통’
원상연 동시집 [욕심 휴지통]. 특수학교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린 ‘욕심 휴지통’은 원상연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에는 사랑, 희생, 배려, 용기, 자신감 등 다양한 모습을 담겨 있다. 사는 모습이나 환경은 달라도 결국 서로 어울려 살아가고 있으며 그 안에서 필요한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 사람이다. 시 한 편 한 편에는 대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인다.
저자

원상연

1958년경북성주에서태어났다.
2013년《아동문예》문학상(동시부문)을수상하였으며,늘푸른아동문학회회장을역임하였다.현재대구동호초등학교에서교장으로아이들과생활하며한국동시문학회,대구문인협회,대구아동문학회,대구수성구문인협회,늘푸른아동문학회회원으로활동한다.
지은책으로는산문집『마음을깨우는행복Lens』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진솔한표현에담긴따뜻한시심읽기_권영세

1부친구를기다리고있어

기억이나할까/칭찬하겠어요/세월의무게/세갈래길/얼음거울
꼿꼿한마음/날수없는새/가을/누렁개돼지엄마/물안개/바람의모습
착한꿀밤나무/식물도밥을지을줄안다/진달래와단풍

2부하늘에도길이있나봐

안개에가려진아침해/가을소나기/꽃이아름다운것은/하늘도화지
배부른거미/우주로달려가요/안개구름/식물도더위를탄다/산과강은
바람자동차/민들레폭죽/냉수마찰/꽃눈/토란잎/얄미운매미

3부나도착한사람이될까

숨바꼭질/내가비록/조금만더/발가락가족사진/엄마의공간/우리는한가족
아빠의심부름/아빠의스마트폰/성모당성모님/걸어갈게요/내친구/
어떻게알았을까/한순간

4부해바라기하는구나

바보자전거/명절만되면/시내버스의헛기침/평형수/청소차/욕심휴지통
시골운동장/비누/유모차/엔진난로/영차영차/산꼭대기철탑
칼과도마/알파고

출판사 서평

“휴지통없는/우리들마음//욕심만채우고/나눌줄모르는/놀부의심보//”
_「욕심휴지통」일부분

표제작인욕심휴지통은컴퓨터바탕화면에있는아이콘중에하나인휴지통에우리가사는모습을비유했다.이동시는요즘세태를반영한동시로과거에는여러형제자매사이에서자란경우가많아어렸을때부터나누는것이습관화되어있었다.요즘은형제자매가하나둘인경우가많아나누는것에익숙하지않다.그모습을보고나누기보다채울줄만아는사람의마음을표현했다.

쌀한말/번쩍/고구마한포대/번쩍//승용차/트렁크가/닫히지않아도//꾹꾹눌러/기어코/마늘한자루를/또실어주신다//명절만되면/천하장사가되시는/우리시골할머니//
-「명절만되면」전문

명절이면고향에갈때도차에한가득싣고가지만돌아오는길엔트렁크가닫히지않을정도로가득싣고온다.늘아프다하면서도자식들에게줄것을챙길때는천하장사처럼이것저것번쩍번쩍들어서실어주시는할머니의모습에서그리움과가족사랑을느낄수있다.

매일아침등교할때/엄마는자동차로/다리불편한나만태워주셔요//못된친구들/놀릴까봐/교문까지태워주셔요//형,누나는/걸어가라하고/나만태워주셔요//엄마,고맙지만이제/제친구랑손잡고/걸어갈게요//오순도순/이야기나누며/걸어갈게요//
-「걸어갈게요」전문

부모의입장에서는자식이건강하게자라훌륭한사람으로성장하는걸보는게최고의기쁨이다.하지만장애아를키우는부모입장이라면자식이밖에서차별을받거나놀림감이되지않을까하는걱정이앞선다.그래서차로데려다주는데시속화자는다리는불편하지만마음이건강한아이로자랐다.친구들과이야기나누며오순도순걸어가겠다고한다.

몇편의시로원상연시인을시세계를다알수는없지만아이들을사랑하는진솔한마음과그깊이는시속에골고루배어난다.아이들과늘함께생활하며현장의경험을시로녹여냈기때문에눈밝은독자라면시인의마음을충분히읽어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