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찾아 세계로 1: 중국 (중국의 탐매 명소. 1)

매화 찾아 세계로 1: 중국 (중국의 탐매 명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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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눌인매화숲 조성을 위한 자료 수집차 많은 곳을 다녀왔다. 그 중 제일 많이 가본 곳이 중국이다. 특히 대구와 직항이 있는 상하이는 수십 번을 다녀왔다. 상하이와 이웃 저장성에서 얻은 자료만 소개한다 해도 두꺼운 책 2권 이상 분량은 될 듯하다. 학이사 신중현 사장님께서 빨리 원고를 달라고 하나 각 탐매처마다 매화 사진 등 약간 미진한 부분이 있어 미루어 왔다. 매화숲 조성에 따른 노동으로 몸이 많이 피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원고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중국의 매화정원 70여 곳 중 11곳을 선정하였다. 중국의 탐매처 중 꼭 보아야 할 곳을 추린 것이다. 우리나라와 비행기로 연결이 잘 되는 곳을 선정하였다. 아름다운 매화들을 실컷 볼 수 있는 곳들이다.

쑤저우[蘇州]의 고전원림(古典園林) 중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아홉 곳이다. 이 중 한 곳인 망사원(網師園)도 소개한다. 물론 탐매처라고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이곳에서 활동한 고 장대천(張大千? :? 1899? ~? 1983) 화백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장대천은 “세계근대회화사의 위대한 화가, 20세기 중국회화사의 영혼불멸의 인재로 중국에서 국보(國寶)로 불리는” 화가이다. 말년을 보낸 대만의 고궁박물관 옆 자택 정원을 매구(梅丘)라 부를 정도로 매화를 사랑한 사람이다.
쑤저우의 고전원림 중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100그루의 매화가 심겨있고, 매화청(梅花廳)이라 부르기도 하는 서월헌(鋤月軒)이란 건물도 만든 곳이 있다. 바로 이원(怡園)이다. 이것도 포함시켰다.

혼자의 힘으로 간행할 수는 없었다. 설렘 가득 탐매 여행을 떠나곤 하지만 고행이라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중국의 경우는 더 그리하였다. 억지로 찾아갔지만 머물 곳도 돌아올 차편도 막막하였던 적이 한두 번 아니었다. 원활하지 않은 대중교통, 서툰 중국어 실력, 정확하지 않은 사전조사 자료집 등은 오지 깊숙이 숨어있는 명매들을 찾아가기 힘들게 하였다. 많은 분들의 격려가 있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격려와 채찍질해 주셨던 강신표 은사님께 먼저 큰절 올립니다. 숲과 문화학교 강영란 교장 선생님의 격려도 잊을 수 없다. ‘매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식물정원’, ‘필드워커’, ‘한을회’를 비롯한 여러 밴드 친구들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다. 원고를 꼼꼼히 읽어주시고 귀한 시간을 내어 교정(특히 한자)을 해 주신 전일주 박사님, 한국문화재연구원의 김경호 원장님을 위시한 한국문화재 연구원과 한라문화재 연구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올린다.

동행해 주시고 자료정리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던 일이다. 문화재지키기 시민모임 활동을 같이한 김계숙 공동대표님과 일행 분들, 매화 사진을 특히 잘 찍는 임현숙 관장님, 자료정리를 도맡아 주신 이정애 실장님. 싫은 내색 않고 지켜봐 준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랑하는 애제자 최장근 대구대 교수, 우리나라 독도문제 전문가이지만 혹매가가 되어 항상 응원해 주고 있다. 모두 고마운 분들이다.
저자

양도영

부산에서태어났다.동래고등학교와영남대학교문화인류학과,대학원에서고고학을전공하고대구대학교강사와영남대학교박물관학예연구원을지냈다.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문화재분야)으로‘사라져가는대구·경북문화유산’을연재했으며,문화재보존의중요성에대해여러언론에다수게재했다.
경북청송에10여만평의매화명소‘눌인매화숲’을만들고있으며,이곳에서우리나라뿐아니라세계명매(名梅)들의후계목도키우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매화재배의시발점대유령大庾領
-장시성[江西省]과광둥성[廣東省]의경계
매화신선이놀던나부산羅浮山
-광동성(廣東省)증성현(增城縣)
중국최고매화시인임포林逋은거지팡허팅[放鶴亭]
-저장성[浙江省]항조우[杭州]
고대매화재배의요충지등위鄧尉향설해香雪海
-장쑤성[江蘇省]쑤저우[蘇州]
세계최초매화서적탄생지석호石湖벽범촌???
-장쑤성[江蘇省]쑤저우[蘇州]
왕면王冕의은거지구리산九里山매화옥梅花屋
-저장성[浙江省]사오닝[紹興]
당매唐梅와송매宋梅가있는여항초산餘杭超山
-저장성[浙江省]항조우[杭州]
세계최대의매화정원중산능원中山陵?매화산梅花山
-장쑤성[江蘇省]난징[南京]
태호매원太湖梅園이라불리는영씨매원榮氏梅園
-장쑤성[江蘇省]우시[無錫]
두보초당杜甫草堂
-쓰찬성[四川省]청뚜[成都]
소주전통정원에서탐매를
-쑤저우[蘇州]의고전원림(古典園林)

부록1_상하이의유명탐매처
부록2_저장성의유명탐매처
부록3_장쑤성의유명탐매처

출판사 서평

매화는원산지인중국에서보다우리나라에서최고의꽃으로사랑받았다.
퇴계이황선생은말년에몸이쇠하여병으로누워서는‘매형에게추한모습을보일수없다’며매화분을다른방으로옮기도록하였으며,절명하는순간에도매화에물을주라고한일화는유명하다.또‘삼십만매수하실(三十萬梅樹下室)’이란편액을썼을만큼매화를사랑해유배지에서까지예술의꽃을피웠던추사김정희선생과도많이닮았다.선생은이렇게매화를보며선비의지조를지켜나갔다.
또살림이넉넉지않아끼니를잇기어려웠던김홍도는그림을팔아번돈3000냥중에2000냥은매화분재를사는데쓰고,800냥으로는친구들을불러술을마시고,나머지200냥으로식량과땔나무를구입하였다는단원김홍도의매화사랑일화도빼놓을수없다.이처럼매화는이른봄눈속에서피어나는기개와아름다움으로인해예로부터선비들은물론지금까지많은사람들이좋아하는꽃이다
책에서는매화의원산지중국에서꼭보아야할탐매처를소개한다.저자는경북청송군에‘눌인매화숲’을만들어세계적으로유명한매원으로조성하고있다.이곳에는우리나라의고매(古梅)·정매(庭梅)등이름있는나무들의후계목을비롯해세계명매(名梅)들의후계목수만그루가있다.이매화숲을만들기위해중국과일본,대만,베트남등지의유명한매화를수집하는과정에서수백번다녀온중국의매원중특별히유명한매원에대한기록이다.
그중에서우선상하이와이웃저장성의매화정원11곳을사진과함께소개한다.이두지역의탐매처중꼭보아야할곳을선별한것이다.매화재배의시발점대유령과매화신선이놀던나부산,중국최고매화시인임포의은거지팡허팅,고대매화재배의요충지향설해등중국의유명매원이사진과함께자세하게설명했다.특히부록으로상하이와저장성,장쑤성의유명탐매처를자세히소개,탐방객들의편의를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