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할 자신이 생겼다

슬퍼할 자신이 생겼다

$13.00
Description
임창아 『슬퍼할 자신이 생겼다』는 〈사랑의 단상〉, 〈받아쓰기〉, 〈첫눈을 기다리며〉, 〈멍때리기 대회〉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임창아

경남남해출생
계명대대학원문예창작학과박사수료
2004년《아동문예》동시와2009년《시인세계》시로등단,
시집으로『즐거운거짓말』과동시집공저『구름버스타기』가있습니다.

목차

어느날

사랑의단상/받아쓰기/첫눈을기다리며/멍때리기대회/성탄절/
11월의書/4층에대한다이어리/걱정말아요그대/국화옆에서/
두통삼매경/생각에관한생각/사랑이라는밥의은유/
사과를먹고도사과하지않는계절/부딪치다/

문득

쉬!문인수다/고추잠자리와이하석의환한밤/불가능의이성복/
박정남과나팔꽃과어둠/시가장옥관에게서피어날적에/
이별한말곱장리로꾸어온시인이기철/적극적이고극적인변희수의언어/
뛰는밴드위에나는POLYP/

그윽하게

오마주-가장아름다운작품은아직탄생하지않았다/
자화상-고독한어느타화상의한때/클리셰-하지만,하지만우리의아버지/
백일몽-먼시간을돌아온베누스푸티카/토르소-불완전이라는생각의완전/
레퀴엠-그러니당신뜻대로하소서!/

출판사 서평

임창아시인의첫산문집‘슬퍼할자신이생겼다’가출간됐다.학이사의산문기획시리즈첫작품으로출간된작가의언어에는속도감이있다.특히잡음이나군더더기가없는문장이읽는이에게청량감을준다.그래서작가의글은매력적이다.곁을쉽게허락하지않는여자처럼,『슬퍼할자신이생겼다』며슬픔과당당히마주한다.
산문집은각각‘어느날’,‘문득’,‘그윽하게’3부로구성되어있다.1부‘어느날’에서는한단어에꽂히면그녀만의특별한공간이탄생한다.시인이니까시적인산문을쓰고싶다고했다.산문이라고보기엔시에가깝고,시라고보기엔산문에가까워서산문시나시산문이라고해도무리는없어보인다.2부‘문득’에서는그녀가좋아하고존경하는시인들에대한단상이실렸다.연필심끝에침을묻혀그윽한마음으로꾹꾹눌러쓴지극함이느껴진다.그녀의말에의하면시론도아니고시인론도아니고,시론이면서시인론이기도한글을쓰면서행복했다고한다.자신이좋아하는시인들에대한글을쓰는내내그들에게온전히빠져있었다고한다.3부‘그윽하게’에서는세음절로된제목과그에따른각각의부제가친근하게시적이다.‘가장아름다운작품은아직탄생하지않았다’‘고독한어느타화상의한때’‘하지만,하지만우리의아버지’‘불완전이라는생각의완전’등에서확인할수있는것처럼감성과지성이교직되어있다는말을체감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