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에서 온 형 (김상삼 장편동화)

별나라에서 온 형 (김상삼 장편동화)

$11.50
Description
“찬아, 왜 밤하늘이 저토록 아름다운지 아니?”
“별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밤하늘이 아름다운 거란다.”
모험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모험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아동문학가 김상삼 씨의 장편동화집이다.

우주과학자가 꿈인 찬이는 유난히 밝고 크게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우주선을 연상한다. 공교롭게도 그 후로 우주영화나 책에서 본 복장과 생김새를 한 사람이 해질녘이면 앞산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본다. 그래서 우주선이 앞산 어딘가에 있을 거란 믿음을 갖게 된다.
찬이는 별나라에서 온 형에 대해서는 의견대립이 되면서도 석이와 나리, 홍민이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는 사이에 제자리를 벗어나 생긴 철길 사고, 깡패 사건, 철탑 사건에서 별나라 형이 커다란 피해를 막아준다. 그런 별나라 형을 만나고 싶어 앞산을 보며 집으로 가던 찬이는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한다. 오토바이를 탄 사람은 친구 웅이의 형으로 나쁜 짓을 여러 차례 했다. 그런 웅이네 형이 찬이네 집에 대대로 물려온 보물인 청자를 훔치러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도자기를 확인하다가 깨뜨린다. 그러고는 엄마의 회초리가 무서워 집을 나간다.
집을 나온 찬이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산속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배고픔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나라 형을 만나길 기도한다. 그때 벌떼소리가 나고 주위가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별나라 형이 나타난다. 찬이는 별나라 형의 비행선 안에서 환상체험을 하며 잘못된 것들을 하나하나 과학의 힘을 이용해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실을 고발하고, 꿈만 같은 별나라의 과학이 인간에게도 언젠가는 올 거란 꿈을 갖는다.

상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판타지 동화지만 책 속의 아이들은 현실적이다. 정의롭고, 용감하며, 팔방미인인 아이들이 아니라 사소한 오해가 쌓여 싸우기도 하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사고를 치고, 겁먹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들이라 더욱 이야기에 몰입된다. 초등학교 교사에서 정년퇴임한 저자 김상삼의 관찰력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평론가들은 김상삼의 동화작품을 ‘간결한 문체에 탐미적 예술혼을 추구하고, 논리적 서사 구조를 가졌으며, 윤리적 가치관이 주제로 이어지면서 여운이 남는 마무리’를 한다고 평한다. 이 작품 또한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일상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논리적 구조를 통해 전개하면서 ‘제자리’란 윤리적 가치관으로 이 장편동화를 전개하였다.
50여 권의 동화집을 출간한 김상삼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시에는 금오대상 교육부분을 수상했으며, 글짓기 지도와 교생 지도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창주문학상,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되었고 계몽문학상 및 한국동화문학상 등 문학상도 다수 수상하였다. 저자의 교육, 동화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가 이번 『별나라에서 온 형』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교육동화로도 손색없는 책이 탄생했다.
저자

김상삼

·경북상주에서출생
·대구교육대학과동대학원졸업,초등학교교사로봉직하다정년퇴임
·창주문학상,매일신문신춘문예동화당선,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당선
·계몽문학상및한국동화문학상등다수수상
·통신문학지‘두사람의이야기’를최지훈과함께전국에무료배포
·지은책으로는장편동화『두사람』등50여권
·교사로재직시금오대상(교육부분),전국동시낭송대회(대상)에서지도상(한국일보),글짓기지도와교생지도공로로대통령상수상
·창주문학상심사위원과매일신문신춘문예심사위원을역임

목차

지구로내려온비행선
또또네친구
별나라에서온형
제자리가있어세상은아름답다
깨트러진고려청자
집을나온찬이
메아리로들리는친구들의목소리
비행선을탄찬이
공룡박물관의제자리
고래떼가춤추는바다
코앞만보고사는사람들
전기없는세상
바다속보물을찾아서
청자의제자리
다시찾은제자리

출판사 서평

머리말

밤하늘이아름다운것은
반짝이는별들이
제자리를지키고있기때문이고,
이세상이아름다운것은
있어야할것들이제자리를지키고있기때문입니다.
기찻길을벗어나면달리는열차가넘어지듯
자동차가제자리를벗어나중앙선을넘으면
교통사고가납니다.

학교에서공부해야할학생이
제자리를벗어나
오락실에있는것은
바다에있어야할바닷물이
육지를덮치는쓰나미와같습니다.
이책은
별나라에서온형과주인공이
환상체험을통해제자리를벗어난걸
원래자리로돌려놓음으로써
아름다운세상을만들어가는이야기입니다.
이책을읽는여러분도간접체험을통해
아름다운사회를만들어가는
아름다운사람이될거라믿습니다.

2020년10월
김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