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고흐 (곽홍란 시집)

환승역, 고흐 (곽홍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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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환승역, 고흐』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시조를 작품에서 시대를 은유하여 담았으며 시의 특징과 미학을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곽홍란

1997년〈매일신문〉신춘문예동시당선,1998년서울신문&국가보훈처주최‘전국호국문예공모전’시부문최우수작품상,2001년〈조선일보〉신춘문예시조당선,2004년한국문예진흥원희곡공모선정등을기반으로작품활동을전개하고있다.

그후,영남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2008년),이어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학과에입학하여교육학박사학위(2010)를받았다.작품집으로동시집『글쎄,그게뭘까』,정형시집『직선을버린다』,소리시집『내영혼의보석상자』,『행복한동행』,『가슴으로읽는따뜻한시』등이있다.대한민국어린이문화예술대상인‘눈솔상’,‘청소년문화예술지도자대상’,‘도서관운영공로자상’등을수상했다.한국문화예술진흥원,대구문화재단창작지원예술인,전문인력파견예술인지원교육리더예술인으로선정되었으며세계치매예방재단석좌교수,한국생활시낭송협회장,‘아카리더’,‘노을강시학’,‘형상시학’동인이다.

목차

1부윤사월모란

겨울연지蓮池
구들장
황새냉이
언총言塚
새벽농현弄絃
비오는날
겨울웅녀
까치꽃
햇살숨바꼭질
윤사월모란
늪,침묵을밀다
화인火印
그리운꽃,화왕花王

2부고갱의달

바람의편지
감자꽃필때까지
담양블랙홀
어떤비망록
산도라지
새벽집어등
참꽃
오물의생
가시밥
고갱의달
13월
그리운독도
말피꽃기별한잎보내두고

3부세한의꽃잠

턱없는잣대
세한의꽃잠
아라한의묘지
감은사지석탑
까막눈이참회록·7
길모퉁이볼록거울
봄비,2020
겨울나루
동해북어
좀어리연
어머니별
서녘늪에뜨는개밥바라기별

4부오후세시의바다

서시序詩
환한종소리
풍경風磬
희망으로가는길
하문下問
오후세시의바다
셔터의온도
배웅
상사화相思花
배내연꽃
눈먼등대
환승역,고흐

출판사 서평

우리민족의정형시‘시조’는‘시절가조時節歌調’를줄인말이다.어느문학장르보다시대와밀접한관련을가진장르다.시조는그시대에불러야할노래들을부른긴역사를가지고있다.
곽홍란시인의정형시집『환승역,고흐』는시대의흐름에민감해야하는시조답게작품에서시대를은유하고있다.또한자연에,역사와역사속인물에게,예술과예술인에게물어환승역에서어디로가야할것인가를세심하게살펴내어‘고흐’라는변화의토대를제공하는역으로환승하겠다는꿈을보여준다.환승은스스로를바꿔보고자하는시인의고민이다.
환승역은‘다른노선으로바꾸어탈수있도록마련된역’이다.시인은지금환승역에서있다.그는지금까지타고온삶의열차에서내려환승하고싶어한다.스스로를한번바꾸어보고싶은것이다.지금까지의나를버리고,지금까지의생각을버리고,새롭게생각하고새로운나를만나고싶어한다.어떤노선으로갈아탈것인가?그것을고민하고있다.그고민이이시집의내용이다.

시인은이시집에서시의특징과미학을매우개성적으로보여준다.기왕의시조형식이나패턴,내용을존중하면서도얽매이지않으며나름의새로운시조시학의전통을구축하고있다.주제나양상으로보아서도자연과인사人事의흥취보다는이치와내면으로서한恨의깊이와승화에초점을두었다.문학의요체가말과삶의관계밀도에주어져있다면,이시집을읽는기쁨은이들양자의조화와균제미에,자아와타자의끝간데를지향하면서도사이를지향하는사유이미지에있다.
시집에는1부윤사월모란,2부고갱의달,3부세한의꽃잠,4부오후세시의바다로나뉘어총50편의시조가실려있으며이중단시조는6편,연시조는36편,사설시조는4편,혼합연형시조는4편이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