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초당 아이 (정순희 장편 동화)

백초당 아이 (정순희 장편 동화)

$12.00
Description
대구 약령시를 배경으로 한 『백초당 아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립을 위해 힘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삼 같은 사람이 되겠다 말한 태봉은 독립군이 되고, 휘는 감초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약값을 다 갚고도 백초당에 남아 한의학을 배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서 선생의 말처럼 휘는 주재소에 잡혀 들어간 유 의원을 대신해 백초당을 지키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서로 방식은 다르지만 엄동설한을 이겨낸 매화와 머위처럼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

정순희

어린시절비슬산자락에서참꽃을따먹고,나물을캐며즐겁게놀았어요.
일기장과친구가되어남몰래수다떠는것도좋아했고요.
〈아동문학평론〉과〈대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동화랑친구가되었고,그림동화『내맘에쏙들었어』를펴냈어요.
요즘은어린이들과함께책을읽고글을쓰면서시간가는줄모르고지낸답니다.

목차

백초당허드레꾼
쌀과자연동
빼앗긴일자리
너무긴하루
감초같은사람
병시중
탕감받은약값
가토의엄포
의학입문
몰아닥친바람
담을넘은도둑
약초산행
광복의아침

출판사 서평

쌉싸름한한약냄새가물씬풍기는동화『백초당아이』는일제강점기대구약령시의한약방백초당에서허드렛일을하며한의학을배우는휘의이야기이다.이동화는현재대구약전골목에있는백초당한약방의이름을따와동화로엮은것이다.
돈을벌기위해일본으로떠난아버지를대신해방앗간에서일하는어머니를돕기위해열세살의휘는산에서나물을캐고도토리를줍거나버섯을땄다.그러던어느날,혼자버섯을따던난이가버섯을한입베어물고는쓰러진다.난이를살리기위해무작정백초당으로뛰어들어가애원하자유의원은난이를치료해준다.휘의집안사정을들은유의원은약값을대신해휘를백초당의허드레꾼으로두게된다.
약을내리는분이,작은의원으로불리는수대,유의원은휘에게호의적이지만금호댁은조카택봉을의생으로만들고싶어휘를못마땅해한다.어머니를간호하느라나흘동안백초당을비운사이택봉이휘의자리를차지해걱정하는일도잠시,택봉은산삼같은사람이되겠다며여비가마련되자마자백초당을떠나버린다.통감부의가토주사가약령시를빌미로백초당을압박하는와중에휘는본격적으로한의학공부를시작한다.
대구약령시를배경으로한『백초당아이』는서로다른방식으로독립을위해힘쓰던사람들의이야기를담고있다.산삼같은사람이되겠다말한태봉은독립군이되고,휘는감초같은사람이되기위해약값을다갚고도백초당에남아한의학을배운다.아는것이힘이라는서선생의말처럼휘는주재소에잡혀들어간유의원을대신해백초당을지키며배움을게을리하지않는다.책에등장하는모두가서로방식은다르지만엄동설한을이겨낸매화와머위처럼빼앗긴나라를되찾고사람을살리기위해노력한다.
『백초당아이』에는살아있는역사가담겨있다.약령시는실제로독립운동에필요한자금과연락을전달하는역할을하다폐쇄되기도했다.광복과함께태어나‘광복’이라는이름을받은분이의아기는지금쯤70대중반이되었을것이다.그만큼광복이된지도오래되지않았고약령시약전골목도대구에서여전히살아숨쉬고있다.한약내음을풍기며약을달이는백초당을상상하면서자연스레우리나라의역사를기억할수있는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