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큰글자책) (코로나19 대구 시민의 기록)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큰글자책) (코로나19 대구 시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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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세 말의 유럽에서 대재난을 일으킨 흑사병은 경제적 침체를 더욱 가공스럽고 세기말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1348년경에 프랑스 전체를 휩쓴 흑사병이 할퀴고 간 도시는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으며, 농촌은 폐허가 되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며, 유럽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후에도 인류에게는 수많은 전염병이 발생해 큰 고통을 주었다. 약 670여 년이 지난 2020에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다시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도쿄 올림픽도 연기되었고, 모든 나라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어느 나라도 온전한 곳이 없다. 누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두려움에 모두를 떨게 한다. 처음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몇 개 국가에서 발병했을 때만 해도 유럽 등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는 우리 국민들, 특히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입국을 제한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이제는 유럽이 코로나19 감염병의 온상이 된 실정이다. 신간 ‘코로나19 대구 시민의 기록 -그곳에도 희망은 있었네’는 중국 우한 다음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대구의 시민 51명이 그동안 겪고 느꼈던 일상을 기록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을 엮은 책이다.
저자

신중현

경남거창군의산골에서태어났다.1987년6월29일도서출판이상사(理想社)에입사,20년을일하고2007년7월1일도서출판학이사(學而思)를창립했다.오직지역출판사에서35년을일했다.2016년4월에는서평쓰기교실‘학이사독서아카데미’를문무학시인의도움으로개설,2021년현재7기까지100여명이수료했다.수료생모임인독서동아리‘책으로노는사람들을’설립,매월동서양고전문학을번갈아읽고토론하며즐거운시간을가진다.2018년부터사랑모아통증의학과후원으로서울과경기를제외한전국지역출판사발간도서를대상으로하는서평대회‘사랑모아독서대상-서평’을제정,운영하며지역책과,지역출판사에대한관심을높이고있다.2016년에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실시하는‘출판경영자출판선진국연수-영국런던’과정을수료했으며,2017년에제37회‘한국출판학회상-기획·편집부문’을,2021년에는문화관광부장관표창을받았다.엮은책으로는『그때에도희망을가졌네』,『내책을말하다』,『대구에산다,대구를읽다』가있으며,현재는도서출판학이사에서편집자겸대표로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