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은 가고 아니 오나니 (남자 심리 33)

우리의 사랑은 가고 아니 오나니 (남자 심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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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필집 『우리의 사랑은 가고 아니 오나니』는 33명의 남자 이야기다. 저자가 그동안 만났던 남자와의 인연과 사랑, 이별이 담겨 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지닌 남자와의 만남 이야기를 통해 제각기 다른 33가지 남자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저자

김경남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동서커피문학상, 달구벌 전국백일장 장원(운문), 전국 군포백일장 우수상(운문), 노동존중공모전 문학부문 우수상, 아라한 문화축제 문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나비잠 들다』가 있으며, 논술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부 인연

가을 남자
향기로운 남자
시를 읽는 남자
노래를 잘 부르는 남자
얼굴만 봐도 좋은 남자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 주는 남자
우산을 씌워주는 남자
쪽지를 건네주는 남자
교회에서 만난 남자
공연을 좋아하는 남자
꽃을 선물하는 남자


2부 사랑

기적을 만들어 준 남자
추억을 만들어 준 남자
오빠를 생각하게 하는 남자
절에서 만난 남자
소중한 인연을 알게 한 남자
생기 넘치는 남자
연하의 남자
오토바이를 타는 남자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는 남자
가정이 부유한 남자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남자


3부 이별

원수보다 못한 남자
협박하는 남자
오묘한 감정을 남기는 남자
물질로 마음을 흔드는 남자
자격지심을 느끼게 하는 남자
기다려주지 않는 남자
말인지 막걸린지 모르는 남자
차가운 남자
적극성이 부족한 남자
말 한마디에 떠나는 남자
거친 손을 가진 남자

출판사 서평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런 추억이 있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사람을 만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잊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사람도 있다. 얼굴만 봐도 좋았던, 그런 인연이 유독 기억에 또렷이 남은 것은 풋풋했던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탓은 아닐까.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사랑이든 아니든 모두 소중한 시간이다.

책에는 33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남자, 단 한마디로 위로가 된 남자, 인연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남자 등 각자 다름을 가진 이들과의 인연, 사랑, 이별이 있다. 살아가며 다양한 이들과 만나는 만큼 모두 좋은 인연으로 남기만 한 것은 아니나 그런 순간조차 옛이야기가 되었다.

책에서는 인연의 시작과 있었던 일만 적었을 뿐, 어떤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것은 읽는 이의 몫으로 남겨 두었다. 이미 오래된 인연이기에 그것을 지금의 마음으로 결론 내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담백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그 순간만을 묘사하였기에 여운이 남는다.

저자는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짓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 말한다. 우리의 사랑은 가고 아니 오나니, 지나간 사랑은 다시 오지 않지만 지난 추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문득 기억 저편에 미뤄둔 옛 추억에 귀 기울이고 싶은 날, 이 책이 담담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