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의 떠돌이(큰글자책) (김상삼 동화집)

22일간의 떠돌이(큰글자책) (김상삼 동화집)

$22.00
Description
아동문학가 김상삼 작가의 장편 동화 『22일간의 떠돌이』는 부모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2일 동안 떠돌이 신세가 된 초등학생 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동화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부모님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치료받는 동안 찬이는 외할머니 댁, 이모 댁, 산골의 할아버지 댁을 전전하게 된다. 감염병 재난을 처음 겪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기획하였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021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다.
저자

김상삼

온종일작업실에서그림과놀고색깔과놀아요.
무슨색을좋아하냐고물으면세상의모든색을사랑한다고대답한답니다.
솔직히예쁘지않은색은없거든요.
계명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초등학교방과후미술강사로활동했어요.
그린책으로는동화책『의병과풍각쟁이』,『백초당아이』,그림책『순태』,『영한』등여러권의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답니다.

목차

·하늘이무너지는소리
·불안한만남
·엄마의눈물
·죄없는박쥐
·마스크가뭐길래
·영원한엄마
·산골로떠나는떠돌이
·살구꽃피는집
·소쩍새우는산골
·경상도보리문둥이
·산골에울린함성
·진짜우리할아버지
·깜짝이벤트를위하여
·즐거운우리집

출판사 서평

-2021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부모님의코로나확진으로
22일간떠돌이신세가된찬이!
무사히집으로돌아갈수있을까?

‘별나라에서온형’,‘신라의피리소리’등모험을꿈꾸는아이들을위한환상동화를써온김상삼아동문학가가이번에는일상속에스며든치명적인코로나바이러스이야기를다뤘다.2021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로선정으로출간된『22일간의떠돌이』는부모님이코로나확진자가되면서2주간의치료과정에완치후자가격리1주일을더해22일간집을떠나떠돌게된찬이를주인공으로하고있다.

주인공인찬이가사는평화로운동네에코로나19새하늘교회에서시작된확진자가하나둘생기기시작했다.학교는등교중지가되었지만아직학원은문을닫지않았다.찬이와미나는초등학생으로같은학원에다니고있다.학원을마치고함께떡볶이를먹으면서도새하늘교회만바라보는미나의얼굴이어둡다.다음날은학원마저휴원이되고찬이는미나의뒷모습을보며방송에나온코로나환자가미나네엄마란걸어렴풋이알게된다.

찬이네아빠도새하늘교회지하탁구장에갔던것때문에코로나검사를받는다.엄마는찬이를지키기위해외갓집으로보낸다.결국아빠는확진자가되고엄마는이모네집에서자가격리를한다.찬이는의사인이모와함께외갓집에서살면서코로나에대한깊이있는상식을갖게되고,‘마거손비(마스크쓰기,거리두기,손씻기,닫힌공간의비말조심)’로코로나에맞선다.그리고코로나가환경파괴에서비롯되었다는걸알게되면서‘알프스소녀하이디’의삶을동경한다.

자가격리중이던엄마와아빠를챙기러간할머니마저확진되면서찬이는다시떠돌이가된다.이모로부터코로나에걸리면완치될때까지평균22일이걸린다는이야기를듣고‘22일간의떠돌이’를각오하며이모네집으로간다.빈집에서활동적인체력훈련을하면서엄마와의약속을지키기위해집으로가고싶은것을참지만외롭고불안하기만하다.그렇게찬이는또다시시골의할아버지집으로떠나게된다.

동화에서는코로나로인한고생과아픔까지도행복한삶을엮어내는디딤돌로삼는다.코로나속에서도어린이들이우정을쌓으며더불어살아가는모습이아름답다.찬이는코로나때문에환경보존의중요성을체험하며,어린이다운감성과지혜로운행동으로생각의깊이를더해간다.떠돌이생활을하는동안에도서로감사하는생활의가치를잊지않는다.자연속에서친구와의갈등을풀어나가며한층성장하기도한다.

동화를읽으면부모님의사랑과뜻깊은자연이느껴진다.감염병에대한기본적인정보와일상에서코로나를예방하기위한방법도자연스럽게습득할수있다.코로나로인한변화속사회적약자에대한관심도유도한다.처음겪는시대를살아가는아이들,부모님의확진으로떠돌이신세가된아이들에게위로와용기가되길바라는저자의마음이잘녹아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