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교정시설에 독서 수업을 하러 구치소로 들어가는 길, 지척에서 일렁이는 통영 바다가 둔중한 소리를 내며 닫히는 철문에 가려 멀찍이 물러선다. 철문을 넘지 못하는 바다를 대신해 작가는 철문 안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파도를 가져다준다. 경남대학교와 도서관, 장애인 기관 등에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를 함께하는 일을 해온 작가는 글로써 그들을 위로하고 감싼다. 울고 웃으며 함께 글을 써내려간 기억이 온전히 담겨있다.
창원 '꿈꾸는 산호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있는 작가는 오늘도 발견하지 못한 삶의 진실을 찾아 눈을 더 크게 떠야겠다고 다짐한다. 학이사 산문 시리즈 '산문의 거울'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창원 '꿈꾸는 산호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있는 작가는 오늘도 발견하지 못한 삶의 진실을 찾아 눈을 더 크게 떠야겠다고 다짐한다. 학이사 산문 시리즈 '산문의 거울'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바다는 철문을 넘지 못한다(큰글자책)
$20.00